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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uly 27,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7월 28일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

본문

본문 : 사도행전 15:30-41 (찬송가 327장 주님 주실 화평)

제목 :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

 

▪ 성경 구절 :

 

(행 15:30)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행 15:31)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행 15:32)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행 15:33)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행 15:34)(없음)

(행 15:35)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행 15:36)○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행 15:37)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행 15:38)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행 15:39)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행 15:40)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행 15:41)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 본문 해석

이방인 출신 형제들의 할례 문제로 인한 갈등이 해소되고 교회 내에 다시 평정이 찾아오자 바울은 지난 번 전도여행시 세워진 교회들을 돌아보기 위해 2차 전도 여행을 떠나자고 바나바에게 제안합니다. 그러나 마가 요한의 동행 문제로 인해 바울과 바나바는 크게 다투게 되었고 서로 헤어져 각기 전도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총회 결의를 절달받은 안디옥 교회(30-35)

 

바울 일행은 안디옥에 도착하여 총회 결의 사항을 전달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그 결의 사항을 전달받고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이는 총회의 모든 결정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는 의미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총회가 제안한 네 가지 금지 조항을 짐으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성도된 의무로 받아 들였습니다. 유다와 실라는 선지자로서 할례 문제를 통해 마음에 상처를 받고 갈등 가운데 있었던 안디옥 교회 성도들을 격려하며 그들을 굳게 하였습니다. 이들은 안디옥 교회가 평안을 되찾고 굳센 믿음을 소유하게 되자 기쁜 마음으로 전송을 받으면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바우로가 바나바는 유다와 실라가 떠난 후에도 계속하여 안디옥 성도들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계속하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의 이견(36-38) 안디옥 교회가 평정을 찾고 새롭게 성장할 때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제 2차전도 여행을 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1차 전도 여행에 동참했다가 버가에서 포기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던 마가를 함께 데리고 가자는 바나바를 더 이상 동역자로서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같이 동행 할 수 없다는 바울의 생각이 그들이 함께 사역하는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원래 마가 요한은 바나바의 생질(골4:10)로서 1차 전도 여행 때 그들의 사역에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여행 도중 버가에서 예루살렘으로 되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바나바의 폭넓은 마음과는 대조적으로 바울은 한창 어려웠던 그의 초기 사역 당시 마가 요한의 중

도 이탈로 말미암아 입었던 상처와 배신감, 그리고 온전한 헌신이 되지 못한 자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그의 강직한 성품으로 인하여 그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두 전도자의 결별(39-41) 바울과 바나바 사이의 견해 차이로 말미암아 서로 결별할 수밖에 없는 감정적인 상처를 남기고 말았지만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역을 훼방하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사역자의 수가 더해졌고 전도 구역도 더욱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바나바는 마가 요한을 데리고 구부로로 떠나고 바울은 실라와 함께 2차 전도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마가는 바나바가 생각한대로 가는 곳곳마다 훌륭한 전도자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바울의 새 동역자 실라는 예루살렘 교회의 출신인데다가 헬라어에 능하고 로마의 시민권도 가지고 있어 바울의 사역에 큰 힘을 더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바나바는 바울과 결별한 뒤 자신의 고향인 구부로로 갔지만 이후로 그의 행적은 알 길이 없고, 바울은 북쪽의 육로를 통해 안디옥을 중심으로 한 수리아 지방과 자신의 고향이 있는 길리기아 지방을 먼저 방문했습니다. 어쨌던 인간적인 여러 결점이나 실수, 감정 등으로 인해 사람들은 나뉘었으나 하나님께서는 나누어진 사람들을 통하여서 당신의 모든 구원의 계획을 성취하셨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복음이 참된 자유와 기쁨을 주는데도 여전히 관습과 전통에 메여 있는 저희의 우둔함을 용서하소서. 발걸음이 닿는 모든 곳에서 진리의 말씀으로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게 하시고, 뜻하지 않은 일로 불화를 겪더라도 그 모든 일을 통해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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