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ust 07,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8월 8일 악한 선동을 잠재우시는 능력의 하나님
본문
본문 : 사도행전 19: 23-41 (찬송가 340장 어지러운 세상 중에)
제목 : 악한 선동을 잠재우시는 능력의 하나님
▪ 성경 구절 :
(행 19:11)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행 19:12)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행 19:13)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4)시험삼아 3)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행 19:14)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행 19:15)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행 19:16)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행 19:17)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행 19:18)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행 19:19)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행 19:20)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행 19:21)○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행 19:22)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 본문 해석
바울의 전도는 에베소 전체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특히 아데미 여신을 섬기면서 돈을 벌어왔던 우상 판매자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기반까지 흔들리게 하였습니다. 따라서 데메드리오는 자신의 생계 유지를 위하여 은장색들로 하여금 소동을 일으켜 바울을 대적하게 합니다.
데메드리오의 선동(23-27) 에베소에 복음선교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에 ‘아데미의 은감실’을 이용하여 우상을 만들어 팔아 먹고 살던 사람들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아데미의 은감실’은 아데미 신전의 작은 모형으로 그 속에 여신의 신상이 있는데, 에베소 사람들은 이것을 집집마다 안치하고 또 허리에도 차고 다니면서 호신부로 삼았습니다. 에베소의 아데미는 대지의 어머니이고 인간이나 만물의 모든 생식을 장악하고 있는 오랜 역사를 지닌 최고의 여신으로, 열두 개의 큰 유방이 있어 그것이 만물을 보호하고 육성함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아데미 신전은 세계 7대 신비 중의 하나로 너비가 130m, 길이가 68m의 거창한 대리석 건물로서 에베소 사람들은 “큰 여신 아데미 전각”이라고 부르면서 자랑했습니다. 이러한 아데미 전각의 제사장들은 예외없이 고자들이었고 거기에 가장 천한 여성들과 노예들이 종사했으며 제사에는 의식적 매음행위가 따랐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고 한 바울이 전한 복음은 저들의 큰 신 아데미와 에베소 시민의 정신적 아데미에 대한 모욕이었으며 아시아 지역에 떨치던 에베소 시민의 명예에도 큰 타격을 받은 셈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믿는 신자가 증가하고 기독교 신앙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신전 모조품이 팔리지 않게 되고, 저들의 생계에 위협을 느꼈기에 그들은 바울을 잡으려 하는 것입니다. 마치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통해 자신들의 부패함으로 인한 탐익이 위협을 받게되자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던 것과 같은 것입니다.
바울의 정신(28-31) 데메드리오의 선동을 받은 무리들이 바울을 잡으려고 아굴라의 집으로 왔지만, 바울이 없음을 알고 바울의 동역자인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가지고 연극장에 끌고 갔습니다. 뒤늦게 바울이 이 사실을 알고 군중들을 설득하기 위하여 연극장에 들어가려 하였지만 상황이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다른 제자들과 친구들이 만류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과 핍박을 생각하게 됩니다. 또한 복음으로 인한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고 형제들과 같이 고난을 받으려는 바울의 모습은 오늘날 성도간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요란한 군중(32-34) 혼란에 빠진 무리들은 자신들이 왜 이곳까지 왔는지 조차도 알지 못하면서 “크다 에베소 사람 아데미여”라고 두시간 동안이나 외칩니다. 이들은 아무런 생각도 없이 무리들에 뒤섞여 요란한 군중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마치 종교 지도자들의 선동에 의해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 지르던 군중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이와같이 초대교회들에 대한 박해는 로마인들이 아닌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들에 의해 자행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를 핍박하고 믿는 사람들을 훼방하는 것은 진리를 알지 못하는 불신자들이 아니라 진리를 올바르게 깨닫지 못한채 이름만 믿는다고 하는 자들입니다.
어리석은 집단(35-41)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는 모든 식민지들에게 관대했으나 한 가지 용서 못하는 것은 민간인들의 무질서와 혼란이었습니다. 그것은 곧 반정부 행위로 규정하여 즉각적으로 군대를 파송하고 그 지역의 행정관을 파면 조치할 정도로 엄격하게 다스렸습니다. 그러므로 이 무리들의 소요가 로마를 자극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곳 서기장은 무리들을 향하여 에베소 성은 큰 아데미와 쓰스에게서 내려온 영예로운 우상의 전각지기라고 인정하고 경솔한 행동을 삼가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그 일행들이 아무런 위법 행위나 종교적 방해를 한 일이 없으며, 혹시 있다면 합법적 고소 절차나 저들의 민회에서 처리하면 될 것이므로 당국의 조치를 받기 전에 무리들을 돌아가도록 했습니다. 참된 십자가의 복음은 이 세상에서 거룩한 전투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오신 것이 아니라 검을 주러 왔노라’고 선언하였습니다(마10:34).
※ 오늘의 기도: 물질에 사로잡혀 작은 손해에도 분노하는 어리석음이 제게 남아 있음을 깨닫습니다.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우상을 묵인하지 않게 하소서. 믿음을 위협하는 세상 한 가운데에서도 택하신 자녀를 보호하시고 건지시는 하나님 품 안에 거하며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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