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관습이 아닌 주님 뜻을 따르십시오. > 매일묵상

본문 바로가기

매일묵상

July 13,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7월 14일 관습이 아닌 주님 뜻을 따르십시오.

본문

본문 : 사도행전 10:17-33 (찬송가 384장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제목 : 관습이 아닌 주님 뜻을 따르십시오.

 

▪ 성경 구절 :

(행 10:17)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아해 하더니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행 10:18)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 하거늘

(행 10:19)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행 10:20)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행 10:21)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이르되 내가 곧 너희가 찾는 사람인데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행 10:22)그들이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그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행 10:23)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그들과 함께 갈새 욥바에서 온 어떤 형제들도 함께 가니라

(행 10:24)이튿날 가이사랴에 들어가니 고넬료가 그의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모아 기다리더니

(행 10:25)마침 베드로가 들어올 때에 고넬료가 맞아 발 앞에 엎드리어 절하니

(행 10:26)베드로가 일으켜 이르되 일어서라 나도 사람이라 하고

(행 10:27)더불어 말하며 들어가 여러 사람이 모인 것을 보고

(행 10:28)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

(행 10:29)부름을 사양하지 아니하고 왔노라 묻노니 무슨 일로 나를 불렀느냐

(행 10:30)고넬료가 이르되 내가 나흘 전 이맘때까지 내 집에서 제 구 시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빛난 옷을 입고 내 앞에 서서

(행 10:31)말하되 고넬료야 하나님이 네 기도를 들으시고 네 구제를 기억하셨으니

(행 10:32)사람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그가 바닷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유숙하느니라 하시기로

(행 10:33)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 본문 해석

 

말씀을 사모했던 고넬료는 자신뿐 아니라 자신과 관계된 모든 주변 사람들을 모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최대한의 예우를 베풀며 주께서 보여주신 영적 환상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명령과 만남(17-23) 세 번이나 같은 환상을 본 베드로는 환상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여 매우 혼란스러워했습니다. 그때에 베드로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모든 일에 있어 가장 적당한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준비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영적인 문제로 인하여 고민하고 있는 베드로에게 성령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내었느니라” 이것은 이 모든 일의 주체가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이심을 밝히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고넬료가 그 하인들을 보낸 이유도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요, 베드로를 통해 듣고자 하는 말씀도 하나님의 계획하신 뜻이었습니다.

 

고넬료의 신앙열정(24-27) 고넬료는 기도 중에 환상을 보았으며 그것이 주께로 부터 온 것임을 하나님의 사자의 현현을 통해, 그리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하나님이 기억해 주셨다는 사실을 통해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인들을 베드로에게 보냈으며 자신뿐 아니라 가족과 친척과 친구까지 초청하여 말씀을 경청하고자 했습니다. 이것이 복음을 사랑하는 이들이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일 것입니다. 특히 베드를 만난 그는 신적 존재를 대하듯이 행동했습니다. 그는 주께서 환상 중에 명령하신 상대로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도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서 더 중요한 것은 증거하는 자가 아니라 고넬료를 통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계기를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뜻일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런 행동을 강력하게 말린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도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 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사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면류관을 보좌 앞에 던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계4:10).

 

만남과 대화(28-33) 베드로는 ‘이방인을 교제하는 것과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이란 말로 유대인의 관습을 설명하며 성령께서 이 모든 일을 주관하지 않으셨다면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이 만남의 관계가 성립되기 어려웠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국 베드로는 자신이 꺼렸던 속된 이방인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면 얼마든지 그의 자녀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방인들이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와 지체가, 그리고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엡3:6). 또한 이 은혜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창12:3절에서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고 하신 말씀이 예수님을 통해 이방인 우리 모두에게 이뤄진 것입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전파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방인 고넬료에게 성령의 약속을 주시려는 것이 본문의 사건입니다(갈3:14). 이제 우리는 누구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습니까? 누구를 위해 구제하고 기도합니까? 고넬료의 고백과 같이 이제 우리는 우리 각자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말씀 앞에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시며 어디에 쓰시기를 원하시는지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의 귀가 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관습과 인간적인 생각으로 순전하게 순종하기를 머뭇거렸던 제 불신앙을 용서 하소서, 말씀 따라 올곧게 순종할 때 놀라운 하나님 역사에 동참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제게 주신 하나님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기대하며 기뻐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