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5,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7월 26일행함의 멍애가 아닌 은혜의 복음으
본문
본문 : 사도행전 15:1-11 (찬송가 536장 죄짐에 눌린 사람들)
제목 : 행함의 멍에가 아닌 은혜의 복음으로
▪ 성경 구절 :
(행 15:1)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행 15:2)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의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행 15:3)그들이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니며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행 15:4)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행 15:5)바리새파 중에 어떤 믿는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행 15:6)○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행 15:7)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행 15:8)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그들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언하시고
(행 15:9)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행 15:10)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행 15:11)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 본문 해석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은 많은 이방인들을 구원받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철저한 선민의식과 율법주의에 사로잡혀 있던 유대인들로부터 이방인들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먼저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새로운 논쟁에 휘말리게 됩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러한 문제를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하여 전도자들을 예루살렘 교회에 파송하여 그 진의를 알게 합니다.
안디옥 교회의 시험(1-2) 유대인들 중에는 기독교로 개종을 했으나 유대교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께서 구원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할례받지 않은 자들에게는 구원이 있을 수 없다” 라고 말합니다. 이는 오랫동안 뿌리깊은 선민 사상과 율법 우월주의에 빠져있던 자들이 할례도 받지않고 율법도 모르는 이방인들과 동일하게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하여 전도자들은 이들을 강력하게 비난하며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에 기초하는 것이지 혈통이나 율법에 좌우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전도자 파송(3-5) 진리를 수호하기 위하여 변론하던 전도자들은 이 문제를 당시 교회의 중심지였던 예루살렘 교회에 정식으로 거론하기 위하여 안디옥 교회의 파송을 받아 예루살렘 교회로 향합니다. 전도자들은 그들이 거처가는 베니게와 사마리아에서도 쉼없이 이방인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구원의 계획을 선포했고, 많은 자들이 크게 기뻐했습니다. 이것은 어느 곳이든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성도의 마땅한 태도입니다(고전12:26-27). 그러나 예루살렘 교회에서는 전도자들의 전도여행에 관한 보고를 듣고 바리새파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고 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생각과 사상을 고집으로 이방인들에게 먼저 할례를 행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베드로의 발언(6-11) 전도자들의 이야기를 들은 사도들과 장로들이 많은 변론을 한 후 베드로가 대표하여 이 문제에 대하여 결정을 내립니다. 그는 고넬료 사건(행10:1-33)을 예로 들면서 하나님께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이나 차별하지 않으시고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선포합니다. 왜냐하면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구원은 오직 주 예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이러한 고백은 바울의 이방 선교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임을 알려주는 것이며, 예루살렘 교회의 공식적인 승인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에서 예루살렘 총회는 교회의 가르침에 순복할 줄 알고, 성장하는 교회의 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예루살렘 회의를 통하여 이방인들도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음을 천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음을 확신하며 진리의 복음 위에 서게 하소서. 예수님 외에 다른 방식으로 구원에 이르려는 영혼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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