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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uly 26,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7월 27일 말씀에 근거한 결정, 공동체의 화합과 평안

본문

본문 : 사도행전 15:12-29 (찬송가 510 하나님의 진이 등대)

제목 : 말씀에 근거한 결정, 공동체의 화합과 평안

 

▪ 성경 구절 :

 

(행 15:12)○온 무리가 가만히 있어 바나바와 바울이 하나님께서 자기들로 말미암아 이방인 중에서 행하신 표적과 기사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듣더니

(행 15:13)말을 마치매 야고보가 대답하여 이르되 형제들아 내 말을 들으라

(행 15:14)하나님이 처음으로 이방인 중에서 자기 이름을 위할 백성을 취하시려고 그들을 돌보신 것을 시므온이 말하였으니

(행 15:15)선지자들의 말씀이 이와 일치하도다 기록된 바

(행 15:16)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행 15:17)이는 그 남은 사람들과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모든 이방인들로 주를 찾게 하려 함이라 하셨으니

(행 15:18)즉 예로부터 이것을 알게 하시는 주의 말씀이라 함과 같으니라

(행 15:19)그러므로 내 의견에는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행21:25

(행 15:20)다만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매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하라고 편지하는 것이 옳으니

(행 15:21)이는 예로부터 각 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음이라 하더라

(행 15:22)○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행 15:23)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행 15:24)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행 15:25-26)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행 15:27)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행 15:28)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행 15:29)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 본문 해석

 

베드로는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없이 구원받는 것이므로 이방인 형제들에게 공연히 율법의 짐을 지우지 말 것을 권면합니다. 베드로의 권면이 끝나자 이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야고보에게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로서 십자가 사건 이후 예루살렘 교회의 존경받는 지도자인 경건한 유대주의자였습니다. 비록 그는 예수님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셨을때 부활의 증인이 될 것을 위임받고 사도가 된 사람입니다.

 

전도자들의 증언(12) 논쟁으로 시끄럽던 회의장이 베드로의 변론으로 침묵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공의회는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활동을 공인하고 바리새파 출신을 중심한 유대교적 기독교인들의 주장을 배격하게 되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해 줍니다. 이에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의 공식적 회의장에서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방인들이 구원받게 된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강권적 역사임을 증언함으로써 이방인들도 구원받았음을 객관적 사실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전도자들을 통하여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고치는 기적(14:8-10)은 이방 선교가 철저히 하나님의 뜻이었음 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의 발언(13-21) 야고보는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을 인용(암9:11-12)하여 하나님께서 이방인 중에 당신의 백성으로 부르시는 것이 그 당시에 갑자기 생긴 일이 아니라 이미 예언자들에 의해 기록된 말씀을 성취하시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발언은 바울의 이방 선교와 이방인을 향한 베드로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이며, 이방인들도 교회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 신자들과 이방인 신자 사이의 대두된 율법과 복음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제안을 합니다. 먼저 유대인 신자들에게는 “할례와 율법이 구원의 전제조건이 아니므로 율법을 통하여 이방인 개종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하며, 이방인 신자들에게는 ‘우상의 더러운 것과 음행과 목메어 죽인 것과 피를 멀리 할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옛 생활을 청산하고 새롭게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취해야 할 경건한 삶의 모습이며,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것”처럼 과거의 어리석은 죄의 모습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천국 백성으로서의 모습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총회는 이렇게 결정한 것을 서신으로 남김으로서 바울의 이방 선교의 당위성 및 정당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바울의 이방인 전도 사역은 더욱 활기차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총회가 안디옥으로 파송한 자들(22)

총회는 예루살렘 교회 교인 중 지도적 위치에 있는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를 대표자로 해서 안디옥에서 온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에 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총회의 결의된 내용을 안디옥 교회에 공식적으로 통보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총회의 결의 사항(23-29)

야고보의 제안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동의하였으니 이는 예루살렘 총회가 특권자들만의 회의가 아니었으며, 야고보를 중심으로 하여 회중들이 함께 심의에 관여한 회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총회가 내린 결의 사항이 교회 역사상 최초로 공문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총회는 결정된 사항, 곧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것과 율법의 멍에를 이방인에게는 지우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리고 야고보가 제안한 네 가지 금지 사항만을 지키도록 하는 결의 내용을 기록한 공식 문서를 바울 일행 편에 보냈습니다.

 

※ 오늘의 기도: 모든 이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있음을 깨닫게 하심을 찬양합니다. 진리의 말씀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구원에 이르려는 영혼들이 바로 깨달아 알게 하시고, 주님의 자녀들이 입을 열어 전도할 때 구원의 역사가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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