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01,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7월 2일 위기에서도 평온한 성령의 사람
본문
본문 : 사도행전 6:8-15 (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제목 : 위기에서도 평온한 성령의 사람
▪ 성경 구절 :
(행 6:8)○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
(행 6:9)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행 6:10)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
(행 6:11)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행 6:12)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행 6:13)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행 6:14)그의 말에 이 나사렛 예수가 이 곳을 헐고 또 모세가 우리에게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거늘
(행 6:15)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 본문 해석
본문은 스데반이 헬라파 유대인의 논쟁으로 고소되는 장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안을 잃지 않은 스데반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스데반이란 이름의 뜻은 ‘면류관’으로서, 그는 그 이름대로 빛나게 살다가 신약시대 교회사 중 첫번째 순교자로 빛난 면류관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논쟁하는 스데반(8-10) 사탄은 스데반으로 더불어 변론할 무리를 충동질했습니다. 그 중에 ‘리버디노’,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이 각 회당에서 스데반과 더불어 변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지혜와 성령으로” 충만한 스데반집사의 말을 당해낼 수가 없었습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의 변론을 이긴 지혜와 성령의 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지혜를 받은 자만이 증거할 수 있는 것으로, 이는 사람의 인격을 두드리고 흔들어 놓는 힘이 있습니다. 지혜와 성령의 말은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는 힘”이 있습니다(히4:12). 그리고 지혜와 성령의 말은 사람들의 타는 영적갈증을 해갈시켜 주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지혜와 성령으로 말을 해야 합니다.
고소당한 스데반(11-14) 정당한 논쟁에서 이기지 못한 헬라파 유대인들은 마침내 스데반의 죄를 조작하기 위하여 돈을 주어 로마의 군인들을 매수하고 거짓 증인을 세워 모함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했다는 것과 모세의 율법을 거스려 말했다는 것, 그리고 성전을 모독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는 율법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됩니다. 이것은 유대 교권주의자들이 예수님께 뒤집어 씌운 죄목들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는 자기들만의 하나님이고 이방인의 하나님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스데반은 하나님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하나님, 세계 모든 인류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역설했습니다. 또한 예수는 모세의 율법을 완성하신 분이며 우리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선포했습니다. 그 결과 스데반은 유대 교권주의자들의 핍박을 받게 된 것입니다.
스데반의 용모(15) 공회 중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과 눈이 모두 스데반을 주시했습니다. 그때 저들 앞에 서 있는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의 얼굴처럼 영광의 광채를 발했습니다. 이 광경은 마치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아들고 하산하던 모세 얼굴의 영광과 같았습니다(출34:29). 또한 변화산에서 옷이 빛과 같이 희어지고 얼굴이 해같이 빛나던 주님의 변화를 연상하게 하였습니다(마17:2). 이는 성령받은 자들의 모습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어떤 위치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복음을 전하는 제자로 살기 원합니다. 오늘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입술에 지혜가 삶에 능력이 드러나게 하소서. 거짓과 불의에 굴하지 않고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그 영광을 비추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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