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9,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9일 절망 속에 드리는 간구, 들으시는 하나님
본문
본문 : 사무엘하 15:24-37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제목 : 절망 속에 드리는 간구, 들으시는 하나님
▪ 성경 구절 :
(삼하 15:24)○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삼하 15:25)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삼하 15:26)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삼하 15:27)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삼하 15:28)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삼하 15:29)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삼하 15:30)○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삼하 15:31)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삼하 15:32)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삼하 15:33)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삼하 15:34)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삼하 15:35)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왕의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
(삼하 15:36)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 있나니 너희가 듣는 모든 것을 그들 편에 내게 소식을 알릴지니라 하는지라
(삼하 15:37)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 본문 해설
다윗은 도피 중에 자기를 따르는 대제사장 사독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것을 명하고 그곳에서 예루살렘의 상황을 자신에게 알려 달라고 합니다. 또한 기도의 응답으로 만나게 된 후새도 역시 예루살렘으로 보내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합니다. 이는 자신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리라는 확고한 신앙적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다윗을 따르는 제사장들(24-29)
다윗이 예루살렘을 떠나 피난길에 오르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다윗의 도피에 함께합니다. 이렇게 제사장들이 법궤를 가지고 왕을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왕과 함께 하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법궤가 자신이 피신할 광야로 옮겨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이 하나님의 징계로 인함임을 인식했기 때문이며, 법궤가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다윗의 고백은 하나님의 법궤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추구하는 신앙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궤가 여러곳으로 옮겨 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로 하여금 법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메고 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사독을 ‘선견자'라 부르며 하나님의 뜻과 반역자들의 형편을 알려 달라고 합니다.
다윗의 고통(30-31)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한 다윗의 도피 행로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타인도 아닌 아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는 사실이 그를 괴롭게 했습니다. 이런 아픔을 안고 다윗은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면서 감람산을 올랐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고통은 다윗과 함께 했던 당대의 모사가 아히도벨이 반역에 가담한 것입니다. 이에 다윗은 그의 모략이 어리석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는데 결국 아히도벨의 모사는 결국 후새에 의하여 무너지고 맙니다(17:1-14).
다윗의 정탐꾼이 된 후새(32-37)
아히도벨이 떠난 후 다윗은 감람산 마루턱에서 후새를 만납니다. 고통 속에 신음하며 산을 오르는 다윗을 본 후새는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무릅쓰고' 다윗을 맞이합니다. 이런 후새의 모습은 현재 다윗 왕이 처한 상황에 대한 충격과 슬픔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다윗은 후새에게 압살롬을 정탐할 것과 아히도벨의 모략을 실패하게 하기를 부탁합니다. 이에 후새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히도벨이 떠나간 빈 자리에 후새를 예비시키시어 다윗으로 하여금 당신의 뜻을 행하도록 하십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당하기 힘든 슬픔과 절망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은혜를 구합니다. 오직 십자가 보혈 의지하며 하나님께 달려가 마음을 찢거 기도하게 하소서. 사람과 상황을 움직이셔서 저를 도우시고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께 기대어 평안을 잃지 않게 하소서,
- 이전글5월 10일 혹독한 저주까지 겸허히 받아들이는 순종 23.05.09
- 다음글5월 8일 위기를 당한 지도자에게 변함없이 충성하는 사람 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