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31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매일묵상

Total 918건 31 페이지
  • 468
    아름다운동산교회May 12, 2023 5월 13일 도움의 손길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
    본문 : 사무엘하 17:15-29 (찬송가 71장 예부터 도움 되시고)제목 : 도움의 손길을 통해 길을 여시는 하나님   ▪ 성경 구절 : (삼하 17:15)○이에 후새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이르되 아히도벨이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고 나도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으니(삼하 17:16)이제 너희는 빨리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전하기를 오늘밤에 광야 나루터에서 자지 말고 아무쪼록 건너가소서 하라 혹시 왕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몰사할까 하노라 하니라(삼하 17:17)그 때에 요나단과 아히마아스가 사람이 볼까 두려워하여 감히 성에 들어가지 못하고 2)에느로겔 가에 머물고 어떤 여종은 그들에게 나와서 말하고 그들은 가서 다윗 왕에게 알리더니(삼하 17:18)한 청년이 그들을 보고 압살롬에게 알린지라 그 두 사람이 빨리 달려서 바후림 어떤 사람의 집으로 들어가서 그의 뜰에 있는 우물 속으로 내려가니(삼하 17:19)그 집 여인이 덮을 것을 가져다가 우물 아귀를 덮고 찧은 곡식을 그 위에 널매 전혀 알지 못하더라(삼하 17:20)압살롬의 종들이 그 집에 와서 여인에게 묻되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어디 있느냐 하니 여인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들이 시내를 건너가더라 하니 그들이 찾아도 만나지 못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삼하 17:21)○그들이 간 후에 두 사람이 우물에서 올라와서 다윗 왕에게 가서 다윗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들은 일어나 빨리 물을 건너가소서 아히도벨이 당신들을 해하려고 이러이러하게 계략을 세웠나이다(삼하 17:22)다윗이 일어나 모든 백성과 함께 요단을 건널새 새벽까지 한 사람도 요단을 건너지 못한 자가 없었더라(삼하 17:23)아히도벨이 자기 계략이 시행되지 못함을 보고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일어나 고향으로 돌아가 자기 집에 이르러 집을 정리하고 스스로 목매어 죽으매 그의 조상의 묘에 장사되니라(삼하 17:24)○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삼하 17:25)압살롬이 아마사로 요압을 대신하여 군지휘관으로 삼으니라 아마사는 3)이스라엘 사람 이드라라 하는 자의 아들이라 이드라가 나하스의 딸 아비갈과 동침하여 그를 낳았으며 아비갈은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의 동생이더라(삼하 17:26)이에 이스라엘 무리와 압살롬이 길르앗 땅에 진 치니라(삼하 17:27)○다윗이 마하나임에 이르렀을 때에 암몬 족속에게 속한 랍바 사람 나하스의 아들 소비와 로데발 사람 암미엘의 아들 마길과 로글림 길르앗 사람 바르실래가(삼하 17:28)침상과 대야와 질그릇과 밀과 보리와 밀가루와 볶은 곡식과 콩과 팥과 볶은 녹두와(삼하 17:29)꿀과 버터와 양과 치즈를 가져다가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에게 먹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 생각에 백성이 들에서 시장하고 곤하고 목마르겠다 함이더라   ▣ 본문 해설   다윗에게는 끝까지 충성스러운 후새가 있었지만 아버지를 배신한 압살롬에게는 역시 왕을 배신한 아히도벨이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의로운 자를 죽이려고 공모한 아히도벨의 꾀가 성사되지 못하도록 하셨고, 아히도벨의 자살로 모든 것은 끝났습니다.   돕는 손길들(15-17) 다윗이 비록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하는 신세였지만 그에게는 신실한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신앙을 본받아 바르게 자라서 하나님을 섬기는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 보필하고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변함없는 친구 후새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육신으로는 다윗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압살롬과 관계된 모든 정보를 다윗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압살롬에게는 아히도벨이 있었는데, 그는 과거 다윗이 왕으로 있을 때 국가 안보나(잠11:24), 전쟁을 위해 조언(잠24:6)을 하는 모사꾼이었습니다(대상27:33). 그러나 이제는 권력을 잡은 압살롬 편에 서서 다윗을 대항하는 모사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으로 하여금 아비의 후궁들을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동침케 하였으며(16:21-22), 전면전을 벌려 다윗을 침몰시키려는 작전을 감행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새로 하여금 이런 사실을 다윗에게 알려 도피하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의 배경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삼하17:14). 다윗에게는 성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이요 동시에 연단을 통한 왕으로의 자질을 향상시키심이고, 이러한 역경 중에서도 하나님은 사람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돕고 계심을 인식시키셨습니다.   잘못된 모사꾼의 결말(18-23) 마치 이스라엘 정탐꾼을 숨겨준 기생 라합의 사건을 보는 것 같이 의로운 일에는 돕는 자의 손길이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후새의 현명한 행동은 다윗이 피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며 하나님의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았습니다. 또한 극히 작은 일이지만 이 정보를 다윗에게 전한 이름없는 계집종이나, 이들을 우물에 숨겨 적의 눈을 속인 어떤 사람들의 용감한 행동은 이 사건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이런 이들의 손길을 통해 하나님의 교회를 이루어 나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손길이 당신이기를 원하십니다. 결국 자신의 모사가 이뤄지지 못했음을 보고 자살한 아히도벨과 같이 자신의 명석함이나 경험을 의지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압살롬의 조력자들(24-26) 후새의 계략으로 인하여 아히도벨의 모사가 실패로 돌아간 후 압살롬은 후새의 조언에 따라 길르앗에 진을 쳤고 그곳에서 성대하게 왕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를 도운 자 중에서 군장이 된 ‘아마사’가 있는데 그는 다윗의 조카로 압살롬에게는 사촌이 됩니다. 또 ‘아비갈’과 ‘스루야’는 어머니 쪽으로 의붓 누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압살롬의 주위에는 부모들의 문제가 있는 결혼생활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물론 압살롬 역시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로, 다윗의 셋째 아들인데(삼하3:2-3), 아버지의 이성에 대한 복잡한 문제로 얽힌 관계가 형제들 사이에 간음죄와 살인죄를 유발하게 되었고 결국은 아버지의 왕위를 찬탈하려는 상황까지 이르게 하였습니다. 다윗은 이후 또 다시 충성스런 신하인(삼하23:39)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전쟁 중 일선에 보내어 죽게 하는 살인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가정에는 문제가 없습니까?   다윗의 조력자들(27-29)   다윗이 간신히 죽음을 모면하면서 마하나임에 머물 때 그를 도운 사람들은 ‘소비, 마길, 바르실래’였습니다. ‘소비’는 본문 27절과 사무엘하10:2절을 비교할 때 암몬 왕 하눈의 형제인데 ‘하눈’이 다윗이 보낸 부친 조문을 곡해하여 수모를 준 일로 인해 크게 패한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다윗을 돕는 입장에 서게 되었습니다. 또한 ‘마길’은 다윗과 깊은 우정을 나눈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도왔던 사람이었으며(삼하9:4), ‘바르실래’는 ‘마하나임’ 지역의 갑부인데 이들 모두가 다윗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였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올바르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알맞는 방법을 통해 도우시고 인도하십니다. 엘리야에게는 사렙다 과부가 있었고, 주님에게는 마르다 삼 남매가 있었으며, 바울에게는 브리스길라 부부가, 베드로에게는 도르가와 같은 이들을 붙여 주신 것입니다. 오늘 당신의 손길이 요구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시되 하나님의 역사는 다윗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섬세한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이뤄짐을 기억합시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신실한 사람들을 보내셔서 가장 힘든 시간을 위로하시는 사랑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요. 자신을 믿고 인생을 살려는 미렴함을 속히 내려놓고 모든 일을 말씀에 비추어 생각하며 하나님의 길을 가게 하소서. 서로의 필요를 보며 힘을 다해 돕고, 나누고, 격려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67
    아름다운동산교회May 11, 2023 5월 12일 어리석은 선택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
    본문 : 사무엘하 17:1-14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제목 : 어리석은 선택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   ▪ 성경 구절 : (삼하 17:1)아히도벨이 또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제 내가 사람 만 이천 명을 택하게 하소서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삼하 17:2)그가 곤하고 힘이 빠졌을 때에 기습하여 그를 무섭게 하면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도망하리니 내가 다윗 왕만 쳐죽이고(삼하 17:3)모든 백성이 당신께 돌아오게 하리니 모든 사람이 돌아오기는 왕이 찾는 이 사람에게 달렸음이라 그리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리이다 하니(삼하 17:4)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삼하 17:5)○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이제 그의 말도 듣자 하니라(삼하 17:6)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히도벨이 이러이러하게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아니하거든 너는 말하라 하니(삼하 17:7)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번에는 아히도벨이 베푼 계략이 좋지 아니하니이다 하고(삼하 17:8)또 후새가 말하되 왕도 아시거니와 왕의 아버지와 그의 추종자들은 용사라 그들은 들에 있는 곰이 새끼를 빼앗긴 것 같이 격분하였고 왕의 부친은 전쟁에 익숙한 사람인즉 백성과 함께 자지 아니하고(삼하 17:9)지금 그가 어느 굴에나 어느 곳에 숨어 있으리니 혹 1)무리 중에 몇이 먼저 엎드러지면 그 소문을 듣는 자가 말하기를 압살롬을 따르는 자 가운데에서 패함을 당하였다 할지라(삼하 17:10)비록 그가 사자 같은 마음을 가진 용사의 아들일지라도 낙심하리니 이는 이스라엘 무리가 왕의 아버지는 영웅이요 그의 추종자들도 용사인 줄 앎이니이다(삼하 17:11)나는 이렇게 계략을 세웠나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당신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시고(삼하 17:12)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그를 기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우리가 그의 위에 덮여 그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 두지 아니할 것이요(삼하 17:13)또 만일 그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밧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들여서 그 곳에 작은 돌 하나도 보이지 아니하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삼하 17:14)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계략은 아히도벨의 계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계략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셨음이더라   ▣ 본문 해설   본문은 다윗의 정부군과 압살롬의 반역군 사이에 점점 싸움이 치열해 가는 가운데, 압살롬의 반란 중에 일대 큰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한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압살롬은 계속되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하여 군사회의를 소집하고 아히도벨로부터 병력 파병에 관한 모략을 듣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압살롬의 반역을 파하시고 다윗 왕권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압살롬으로 하여금 후새의 모략을 듣도록 섭리하십니다.   아히도벨의 모략(1-4)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쫓겨 다니는 신세가 되었음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죄를 발견하며,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임을 철저하게 깨닫고 회개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배반하고 왕권을 찬탈하려는 아들 압살롬이지만 혹시나 그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합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의 왕관과 통치권을 차지하고서도 아버지의 생명까지 뺏고자 하는 아히도벨의 모략을 따르려고 합니다. 밤중에 당장 다윗을 추격하여 피곤에 지친 다윗을 죽이면 그의 군대는 자연히 흩어질 것이고 모든 백성들은 압살롬의 편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모략이었습니다. 결국 압살롬은 정치적 야욕에 눈이 어두워서 자기 아버지를 죽이는 일까지 주저하지 않는 부패한 인간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압살롬의 생각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무리 아히도벨의 모략이 정확하다고 할지라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잠16:9).   압살롬의 결단(5-14)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피곤에 지친 다윗을 쫓아가서 그를 죽여야 한다는 아히도벨의 계획에 대해 압살롬과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그 말을 다 옳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은 좀더 신중을 기하려고 후새를 불러 그의 의견을 듣습니다. 아히도벨의 계획을 전해 들은 후새는 압살롬을 향하여 아히도벨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압살롬의 영웅심을 자극하여 다윗 왕과 싸울 것을 제안합니다. 이에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모사보다 후새의 모사를 더 옳게 여기고 그 의견을 따르므로 스스로 몰락의 길을 선택합니다. 이는 “원컨데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15:31)라고 간절히 간구한 다윗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며, 또한 다윗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당신의 온전한 뜻을 행하십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보이지 않는 손길로 인생을 주관하시고, 택하신 자의 편에 서서 도우시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제 삶을 겨누는 사탄의 계획이 아무리 강하고 완벽해 보여도 두려워 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연약하고 부족해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쓰임 받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66
    아름다운동산교회May 10, 2023 5월 11일 피할 길을 여시고 심판을 이루시는 하나님
    본문 : 사무엘하 16:15-23 (찬송가 447장 이 세상 끝까지)제목 : 피할 길을 여시고 심판을 이루시는 하나님   ▪ 성경 구절 : (삼하 16:15)○압살롬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이르고 아히도벨도 그와 함께 이른지라(삼하 16:16)다윗의 친구 아렉 사람 후새가 압살롬에게 나갈 때에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만세, 왕이여 만세 하니(삼하 16:17)압살롬이 후새에게 이르되 이것이 네가 친구를 후대하는 것이냐 네가 어찌하여 네 친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삼하 16:18)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내가 여호와와 이 백성 모든 이스라엘의 택한 자에게 속하여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니이다(삼하 16:19)또 내가 이제 누구를 섬기리이까 그의 아들이 아니니이까 내가 전에 왕의 아버지를 섬긴 것 같이 왕을 섬기리이다 하니라(삼하 16:20) ○압살롬이 아히도벨에게 이르되 너는 어떻게 행할 계략을 우리에게 가르치라 하니(삼하 16:21)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왕의 아버지가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소서 그리하면 왕께서 왕의 아버지가 미워하는 바 됨을 온 이스라엘이 들으리니 왕과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의 힘이 더욱 강하여지리이다 하니라(삼하 16:22)이에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옥상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 무리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의 후궁들과 더불어 동침하니라(삼하 16:23)그 때에 아히도벨이 베푸는 계략은 사람이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과 같은 것이라 아히도벨의 모든 계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그와 같이 여겨졌더라   ▣ 본문 해설   다윗이 시므이의 저주를 받고도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고 있을 때, 예루살렘에서는 다윗의 친구 후새가 남아서 반역자 압살롬을 맞이합니다. 후새는 다윗과의 약속을 따라 압살롬을 거짓 환대하며 반역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예루살렘을 쉽게 정복한 압살롬은 아히도벨과 같은 모략가들의 조언을 들어 다윗이 남겨둔 10명의 후궁들과 동침을 합니다.   압살롬과 후새(15-19)   다윗이 떠난 예루살렘은 압살롬과 그의 반역군들에 의하여 점령되었습니다. 그러나 후새는 다윗의 지시에 따라 예루살렘에 죽음을 무릅쓰고 들어갑니다. 그는 압살롬에게 신뢰를 얻어 그 정권의 비밀을 다윗에게 일러주기 위하여 거짓으로 아부하며, 과거 ‘다윗을 섬겼던 것처럼 압살롬을 왕으로 충성되게 섬기겠다'고 고백합니다. 압살롬은 처음에는 후새의 말을 신뢰하지 않았지만 승리감에 도취되어서 그를 자신의 측근에 두었습니다. 이렇게 분별력을 상실한 압살롬의 결정은 결국 후새에 의하여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이렇듯 후새는 죽음을 각오한 채 다윗을 위해 충성했습니다. 훗날 후새는 압살롬의 반역 무리들을 와해시키어 다윗을 예루살렘으로 복귀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다윗의 첩들을 범하는 압살롬(20-23)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다윗의 후궁들과 동침할 것을 권합니다. 왕위 찬탈자들이 패망한 전 왕의 처첩을 취하는 것은 왕위 장악을 나타내는 하나의 표식이자 관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압살롬이 아비 다윗의 후궁을 취하여 동침했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엄히 금하는 근친상간을 저지른 것이며(레18:7-8), 기본적인 인륜에도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고전5:1). 뿐만 아니라 아히도벨의 모사는 압살롬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모략은 ①압살롬 왕권의 가시화 뿐만 아니라 다윗과 압살롬 간의 화해를 불가능하게 하기 위함이요, ②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을 지지하는 자들의 사기를 높이려는데 있었습니다.   아히도벨의 모사는 다윗에게는 선정을 베푸는데, 압살롬에게는 악정을 행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이처럼 유능한 사람의 뛰어난 계획도 어떤 사람과 함께 동역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의 지혜는 욕심을 부추기고 결국 멸망에 이르게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선택의 순간마다 제 생각과 걸음을 멈추고 하나님의 지혜에 집중하게 하소서. 저의 죄로 인해 가족과 이웃, 공동체가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의 길로 행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65
    아름다운동산교회May 09, 2023 5월 10일 혹독한 저주까지 겸허히 받아들이는 순종
    5월 10일 (수) 아침 묵상   본문 : 사무엘하 16:1-14 (찬송가 370장 주안에 있는 나에게)제목 : 혹독한 저주까지 받아들이는 순종   ▪ 성경 구절 : (삼하 16:1)다윗이 마루턱을 조금 지나니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안장 지운 두 나귀에 떡 이백 개와 건포도 백 송이와 여름 과일 백 개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싣고 다윗을 맞는지라(삼하 16:2)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것을 가져왔느냐 하니 시바가 이르되 나귀는 왕의 가족들이 타게 하고 떡과 과일은 청년들이 먹게 하고 포도주는 들에서 피곤한 자들에게 마시게 하려 함이니이다(삼하 16:3)왕이 이르되 네 주인의 아들이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 하는지라(삼하 16:4)왕이 시바에게 이르되 므비보셋에게 있는 것이 다 네 것이니라 하니라 시바가 이르되 내가 절하나이다 내 주 왕이여 내가 왕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하니라(삼하 16:5)○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삼하 16:6)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 때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삼하 16:7)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삼하 16:8)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삼하 16:9)○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하니(삼하 16:10)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삼하 16:11)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삼하 16:12)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삼하 16:13)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그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리더라(삼하 16:14)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들이 1)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 본문 해설   다윗은 자신의 범죄함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징계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픔의 길을 묵묵히 걸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바의 거짓된 행동과 자신을 향한 시므이의 극단적인 저주를 통해 다윗은 더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들의 행동을 용납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징계를 벗어나고자 인위적인 수단이나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 온전한 마음으로 원망없이 받고 있습니다.   시바의 간사한 계략(1-4)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망다니는 다윗을 위해 므비보셋은 그의 고난에 동참하기 위하여 함께 가려고 하나, 불편한 다리 때문에 나귀에 안장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때 그의 집에서 사울 집안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던 시바(9:1-13)는 그를 따돌리고 다윗에게 음식을 제공하면서 가까이 다가갑니다. 어려움에 처한 다윗으로서는 그에게 음식물을 제공하는 시바의 행동을 고맙게 생각하며, 므비보셋에 대한 중상모략을 그대로 믿고 므비보셋에게 맡겼던 사울 집안의 재산을 그에게 모두 넘겨줍니다.   다윗을 저주하는 시므이(5-8) 베냐민 지파의 땅인 바후림에서 다윗을 만난 시므이는 입에 담을 수 없는 악독한 저주를 퍼붓습니다. 유다 지파 출신인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됨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그가 아들에 의해 도망다니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시므이는 사울의 친척으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려야 할 사람은 베냐민 지파의 사람이어야 한다는 지역이기주의로 가득찬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러한 수욕 속에서도 묵묵히 그를 용납하며 자신이 가야 할 징계의 길을 걷습니다.   다윗의 인내(9-14) 다윗을 저주하는 소리를 들은 아비새가 시므이를 처단할 것을 요청하지만, 다윗은 그의 청을 거절합니다. 그것은 시므이의 저주를 자신의 범죄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징벌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향해 들려오는 온갖 조롱과 수욕의 소리 가운데서도 억울한 마음을 갖기보다 자신을 다듬어 가는 아픔의 도구로 생각하는 다윗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의인은 고난 중에 자신의 억울함보다는 허물과 죄를 먼저 살필 줄 알며,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겸손한 신앙으로 고난을 극복해 가는 자세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지금 제 삶에 닥친 고난이 하나님께 돌이켜 더 가까이 가는 은혜의 통로임을 깨닫게 하소서. 제 존재를 비참하게 만드는 말과 시선에도 믿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소서. 고난 중에 쉽게 판단하며 섣불리 결정하지 않고 , 진중히 헤아리며 분별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64
    아름다운동산교회May 09, 2023 5월 9일 절망 속에 드리는 간구, 들으시는 하나님
    본문 : 사무엘하 15:24-37 (찬송가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제목 : 절망 속에 드리는 간구, 들으시는 하나님   ▪ 성경 구절 : (삼하 15:24)○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삼하 15:25)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삼하 15:26)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삼하 15:27)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삼하 15:28)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삼하 15:29)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삼하 15:30)○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삼하 15:31)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삼하 15:32)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삼하 15:33)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삼하 15:34)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삼하 15:35)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왕의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삼하 15:36)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 있나니 너희가 듣는 모든 것을 그들 편에 내게 소식을 알릴지니라 하는지라(삼하 15:37)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 본문 해설   다윗은 도피 중에 자기를 따르는 대제사장 사독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것을 명하고 그곳에서 예루살렘의 상황을 자신에게 알려 달라고 합니다. 또한 기도의 응답으로 만나게 된 후새도 역시 예루살렘으로 보내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합니다. 이는 자신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복귀하리라는 확고한 신앙적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다윗을 따르는 제사장들(24-29)   다윗이 예루살렘을 떠나 피난길에 오르자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다윗의 도피에 함께합니다. 이렇게 제사장들이 법궤를 가지고 왕을 따른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왕과 함께 하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법궤가 자신이 피신할 광야로 옮겨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이 하나님의 징계로 인함임을 인식했기 때문이며, 법궤가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다윗의 고백은 하나님의 법궤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더 추구하는 신앙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궤가 여러곳으로 옮겨 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로 하여금 법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메고 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사독을 ‘선견자'라 부르며 하나님의 뜻과 반역자들의 형편을 알려 달라고 합니다.   다윗의 고통(30-31)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한 다윗의 도피 행로는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타인도 아닌 아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는 사실이 그를 괴롭게 했습니다. 이런 아픔을 안고 다윗은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울면서 감람산을 올랐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고통은 다윗과 함께 했던 당대의 모사가 아히도벨이 반역에 가담한 것입니다. 이에 다윗은 그의 모략이 어리석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는데 결국 아히도벨의 모사는 결국 후새에 의하여 무너지고 맙니다(17:1-14).   다윗의 정탐꾼이 된 후새(32-37)   아히도벨이 떠난 후 다윗은 감람산 마루턱에서 후새를 만납니다. 고통 속에 신음하며 산을 오르는 다윗을 본 후새는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무릅쓰고' 다윗을 맞이합니다. 이런 후새의 모습은 현재 다윗 왕이 처한 상황에 대한 충격과 슬픔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다윗은 후새에게 압살롬을 정탐할 것과 아히도벨의 모략을 실패하게 하기를 부탁합니다. 이에 후새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히도벨이 떠나간 빈 자리에 후새를 예비시키시어 다윗으로 하여금 당신의 뜻을 행하도록 하십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당하기 힘든 슬픔과 절망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은혜를 구합니다. 오직 십자가 보혈 의지하며 하나님께 달려가 마음을 찢거 기도하게 하소서. 사람과 상황을 움직이셔서 저를 도우시고 다시 일으키시는 하나님께 기대어 평안을 잃지 않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63
    아름다운동산교회May 08, 2023 5월 8일 위기를 당한 지도자에게 변함없이 충성하는 사람
    본문 : 사무엘하 15:13-23 (찬송가 543장 어려운 일 당할때)제목 : 위기를 당한 지도자에게 변함없이 충성하는 사람   ▪ 성경 구절 : (삼하 15:13)○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삼하 15:14)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삼하 15:15)왕의 신하들이 왕께 이르되 우리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더라(삼하 15:16)왕이 나갈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왕이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하니라(삼하 15:17)왕이 나가매 모든 백성이 다 따라서 2)벧메르학에 이르러 멈추어 서니(삼하 15:18)그의 모든 신하들이 그의 곁으로 지나가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모든 가드 사람 육백 명이 왕 앞으로 행진하니라(삼하 15:19)○그 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이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삼하 15:20)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삼하 15:21)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 하니(삼하 15:22)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의 수행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삼하 15:23)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 본문 해설   압살롬의 반역 소식이 전해지자 다윗은 예루살렘을 떠나 피난길에 오릅니다.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반역 정부를 세운 것과, 또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벧메르학(13-17)에서 기드론 시내를 거쳐 감람산으로 이어지는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떠났지만 가드 사람 잇대는 끝까지 따르며 충성하였습니다.   도피의 길을 가는 다윗(13-18)   다윗은 예루살렘에 10명의 후궁만 남겨 두고 황급히 도피합니다. 압살롬의 반역이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12:10-11)라고 생각하였으며, 거룩한 성읍 예루살렘이 피로 물들지 않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또한 백성들의 마음이 자기에게서 떠나 압살롬에게로 향했음을 알고 무리한 진압을 피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든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을 피해 달아나면서 10명의 후궁을 남겨두며 궁을 지키라고 한 것은 잘못한 것입니다.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며 우리를 지키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을 추종하는 잇대(19-23)   압살롬의 반역으로 다윗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떠났지만, 가드 사람 잇대와 그 휘하의 600인은 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그와 동행합니다. ‘가드 사람'이라 함은 ‘블레셋의 가드에서 망명하여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이방인이 다윗의 곁을 지켜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향하여 언제나 필요한 사람들을 준비시켜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후 잇대는 다윗의 천부장이 되어 압살롬의 반역을 진압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합니다(18:2). 이러한 사실은 평상시 이방인들조차 감화할 정도로 다윗의 인격과 신앙이 높았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이와 같은 고난을 통하여 다시 한번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때를 기록한 시41편, 55편을 보면 다윗은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자신의 앞날을 전폭적으로 하나님께 내맡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다윗을 권고해 주셨습니다. 다윗이 결국 압살롬의 반역을 진압하고 예루살렘으로 환궁할 수 있었던 것(19:9-39)은 바로 이 때문이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비참한 일을 만나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끝내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붙들게 하소서. 손해가 나고 삶이 위협받을지라도 하나님만 충성스럽게 따르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살다가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62
    아름다운동산교회May 06, 2023 5월 7일 외모와 친근한 행동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반역자
    본문 : 사무엘하 15 1:1-12 (찬송가 290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제목 : 외모와 친근한 행동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반역자.   ▪ 성경 구절 : (삼하 15:1)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삼하 15:2)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삼하 15:3)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삼하 15:4)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삼하 15:5)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삼하 15:6)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삼하 15:7)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삼하 15:8)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삼하 15:9)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삼하 15:10)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삼하 15:11)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삼하 15:12)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 본문 해설   압살롬은 주도 면밀한 준비 끝에 반역을 개시합니다. 압살롬은 먼저 군사력을 확보하고 그 다음으로 민심을 선동하였습니다. 이처럼 압살롬은 백성들과 아비 다윗을 기만하면서 4년 동안 반역을 준비한 끝에 마침내 헤브론에서 반역 정부를 세우고 스스로 왕을 자처합니다.   백성의 환심을 사는 압살롬(1-6)   압살롬은 다윗과의 화해를 통하여 자신의 지위를 회복했다는 생각으로 본격적인 반역의 음모를 추진합니다. 첫째, 그는 스스로 자신을 위대한 인물로 부각시키려 이방 나라의 왕들이 흔히 행하던 화려한 행차를 선보였습니다. 이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구입하고 50명의 호위병까지 두었습니다. 이로써 평소 검소하게 다니던 다윗 왕을 상대적으로 초라하게 보이도록 했습니다. 둘째, 그는 마치 다윗이 왕의 중요한 임무인 재판을 게을리하는 것처럼 하여 백성들에게 다윗을 매도하고, 스스로 자기를 민중의 재판관으로 내세웠습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을 공의로운 재판관이라고 자처하면서 자기에게 모든 소송 문제를 가져와 맡기라고 선언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손을 내밀며 입을 맞추는 가운데 백성들의 마음을 도둑질하였습니다. 압살롬은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거짓된 행위도 스스럼없이 행했습니다.   헤브론에서 반역을 꾀하는 압살롬(7-12)   지난 4년 동안 백성들의 마음을 훔쳐온 압살롬은 자신이 계획한대로 다윗 왕을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러자 한때 다윗 왕을 지지했던 사람들까지 압살롬을 새로운 왕으로 지지합니다.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킨 헤브론은 본래 다윗 왕이 유다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은 과거 다윗 왕의 인격에 감동을 받아 일제히 충성을 서약했던 백성들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마저 다윗 왕에게 등을 돌리고 압살롬을 따랐습니다.   여기에는 다윗 왕의 모사 아히도벨과 이백 명의 고위 관리들도 참여하였습니다. 이는 정치적인 흐름에 편승하여 남들보다 더 출세해 보고자 하는 인간의 얄팍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렇게 움직여진 철새 정치인들은 때가 되면 또다시 지금의 지지자를 버리고 더 나은 둥지를 향해 날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반역자 압살롬을 따르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외모로 인간을 판단하는 경솔함 때문이었습니다(14:25-26). 또한 이들은 다윗 왕의 소박하고 검소한 삶보다는 왕으로서의 체통과 위엄, 그리고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행차를 펼치는 압살롬을 왕으로서 더 가치있다고 평가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 자기 욕망을 위해 거짓을 일삼는 인생이 얼마나 비겁하고 추한지 깨닫습니다. 날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작은 죄와 허물도 낱낱이 털어 내게 하시고 혹이라고 악의 편에 서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왕이신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며 선한 길을 걷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61
    아름다운동산교회May 05, 2023 5월 6일 훈육 없는 무시는 원한을 품게 합니다.
    본문 : 사무엘하 14:25-33 (찬송가 454 주와 같이 되기를)제목 : 훈육 없는 무시는 원한을 품게 합니다.   ▪ 성경 구절 : (삼하 14:25)○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삼하 14:26)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삼하 14:27)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삼하 14:28)○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삼하 14:29)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삼하 14:30)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삼하 14:31)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삼하 14:32)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삼하 14:33)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 본문 해설   도피생활 3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압살롬이지만 그는 2년 동안이나 사제에 거하면서 아비인 다윗 왕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압살롬은 요압에게 다윗과의 화해를 위하여 중재해 줄 것을 요청하여 결국 다윗 왕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 만남은 배신과 죽음의 참담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의 신상(25-27)   본문은 압살롬의 외모의 출중함이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칭찬을 받았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외모는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외모로 사람을 판단치 않으시고 그의 중심을 보십니다(삼상16:7;롬2:11). 당시 이스라엘 사회는 사람의 머리털을 힘과 미의 상징으로 보았으며, 그것이 빨리 자란다는 것은 힘의 왕성함(삿16:17)을 의미하였습니다. 따라서 압살롬의 머리숱이 많고 빨리 자랐다는 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압살롬은 자신의 외모 가운데 특히 머리털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 머리털은 자신의 죽음(18:9-15)을 가져 온 비극의 산물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이 압살롬은 아비로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외모를 소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줄을 몰랐으며, 오히려 아비의 왕권에 도전하려는 음모를 꾸미는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다윗과 압살롬의 만남(28-33)   3년의 도피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후 2년 동안 다윗으로부터 아무런 기별이 없자 압살롬은 요압을 중재자로 세워 다윗을 만나고자 합니다. 그러나 압살롬에 대한 다윗 왕의 좋지 않은 감정을 알고 있는 요압은 그의 청을 들어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압살롬은 종들을 시켜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 요압이 그를 찾아오도록 합니다. 이처럼 양심이 마비된 자는 자신의 죄악을 오히려 의롭게 여기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요압은 어쩔 수 없이 다윗 왕에게 나아가 “나로 왕의 얼굴을 보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가하니라"는 압살롬의 말을 전합니다. 압살롬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다윗은 그를 불러서 그에게 입을 맞추고 화해를 하였지만 압살롬은 예수님을 배반한 가롯 유다와 같이 배신의 입맞춤을 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죄로 가득한 제게 완전한 영서로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 중심의 아름다운을 보기 원하시는 하나님께 거룩하고 진실하게 나아가게 하소서, 불편한 관계가 있다면 먼저 손 내밀고, 따듯하게 안아 주며, 관계를 온전히 회복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60
    아름다운동산교회May 05, 2023 5월 5일 정의를 외면한 사랑은 하나님 지혜가 아닙니다.
    본문 : 사무엘하 14:12-24 (찬송가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제목 : 정의를 외면한 사랑은 하나님 지혜가 아닙니다.   ▪ 성경 구절 : (삼하 14:12)○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당신의 여종을 용납하여 한 말씀을 내 주 왕께 여쭙게 하옵소서 하니 그가 이르되 말하라 하니라(삼하 14:13)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삼하 14:14)우리는 필경 죽으리니 땅에 쏟아진 물을 다시 담지 못함 같을 것이오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아니하시고 방책을 베푸사 내쫓긴 자가 하나님께 버린 자가 되지 아니하게 하시나이다(삼하 14:15)이제 내가 와서 내 주 왕께 이 말씀을 여쭙는 것은 백성들이 나를 두렵게 하므로 당신의 여종이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왕께 여쭈오면 혹시 종이 청하는 것을 왕께서 시행하실 것이라(삼하 14:16)왕께서 들으시고 나와 내 아들을 함께 하나님의 기업에서 끊을 자의 손으로부터 주의 종을 구원하시리라 함이니이다(삼하 14:17)당신의 여종이 또 스스로 말하기를 내 주 왕의 말씀이 나의 위로가 되기를 원한다 하였사오니 이는 내 주 왕께서 하나님의 사자 같이 선과 악을 분간하심이니이다 원하건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과 같이 계시옵소서(삼하 14:18)○왕이 그 여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바라노니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내게 숨기지 말라 여인이 이르되 내 주 왕은 말씀하옵소서(삼하 14:19)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삼하 14:20)이는 왕의 종 요압이 이 일의 형편을 바꾸려 하여 이렇게 함이니이다 내 주 왕의 지혜는 하나님의 사자의 지혜와 같아서 땅에 있는 일을 다 아시나이다 하니라(삼하 14:21)○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삼하 14:22)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삼하 14:23)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삼하 14:24)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 본문 해설   드고아 여인의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압살롬의 귀환을 허락합니다. 이로 인해 압살롬은 약 3년간의 망명생활을 마감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지만, 그후 2년 이상이나 다윗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죄인 취급을 받으며 살게 됩니다. 결국 다윗의 선처를 기다리지 못한 압살롬은 다윗을 향한 감정의 골이 깊어지게 됩니다.   성공한 요압의 계략(12-20)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귀환시키려는 요압의 계략은, 드고아 여인의 아첨 섞인 간청과 정에 약한 다윗의 심성(18:33;삼상20:41)으로 성공합니다. 이러한 요압의 아첨하는 입술은 다윗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의 의를 생각하지 못하게 하여 훗날 압살롬의 반란이라는 큰 불행을 잉태시킵니다. 다윗의 약한 마음을 자극한 드고아 여인의 말을 살펴보면 첫째, 그 여인의 비유는 압살롬 사건(13:23-29)과 일치시켜 다윗을 정죄했고 둘째,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같은 도모를 하셨나이까?"라는 말로써 외국에 도피한 압살롬을 용서하지 않는 다윗 왕의 처사를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압살롬이 도피한 것은 형제 암논을 죽인 후 스스로 도망을 친 것임에도 다윗이 그를 내친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드고아 여인의 이러한 말은 어떻게 해서든 사건의 진상은 덮어두고 인간의 약한 감정을 유발하여 자신의 계획을 성취시키고자 하는 간악한 자들의 모습입니다.   압살롬의 귀환(21-24)   다윗은 요압으로 하여금 3년동안 그술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려오도록 허락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압살롬의 귀환을 허락하지만 “저를 그 집으로 물러가게 하고 내 얼굴을 보지 말게 하라"(24)는 명령으로 그를 온전히 용서하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결국 다윗의 우유부단한 사랑과 징계의 혼선은 그들의 내적 갈등만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평소에는 지혜롭고 공의로운 다윗이었지만 이렇게 어리석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은 드고아 여인의 아첨과 압살롬에 대한 혈육의 정 때문이었습니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사사로운 개인감정에 의해 좌지우지되면 그 나라의 장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음을 실제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자녀나 어떤 이를 향한 애정 때문에 혹시 제가 그의 죄를 묵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봅니다. 말씀 안에서 경책하고 , 함께 회개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변의 시선과 말에 휘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바른 길로 행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59
    아름다운동산교회May 03, 2023 5월 4일 정의와 관용 사이에서 성도가 취할 바른 선택
    본문 : 사무엘하 14:1-11 (찬송가 9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제목 : 정의와 관용 사이에서 성도가 취할 바른 선택   ▪ 성경 구절 : (삼하 14:1)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왕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향하는 줄 알고(삼하 14:2)드고아에 사람을 보내 거기서 지혜로운 여인 하나를 데려다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상주가 된 것처럼 상복을 입고 기름을 바르지 말고 죽은 사람을 위하여 오래 슬퍼하는 여인 같이 하고(삼하 14:3)왕께 들어가서 그에게 이러이러하게 말하라고 요압이 그의 입에 할 말을 넣어 주니라(삼하 14:4)○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뢸 때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이르되 왕이여 도우소서 하니(삼하 14:5)왕이 그에게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라 대답하되 나는 진정으로 과부니이다 남편은 죽고(삼하 14:6)이 여종에게 아들 둘이 있더니 그들이 들에서 싸우나 그들을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므로 한 아이가 다른 아이를 쳐죽인지라(삼하 14:7)온 족속이 일어나서 당신의 여종 나를 핍박하여 말하기를 그의 동생을 쳐죽인 자를 내놓으라 우리가 그의 동생 죽인 죄를 갚아 그를 죽여 상속자 될 것까지 끊겠노라 하오니 그러한즉 그들이 내게 남아 있는 숯불을 꺼서 내 남편의 이름과 씨를 세상에 남겨두지 아니하겠나이다 하니(삼하 14:8)왕이 여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가라 내가 너를 위하여 명령을 내리리라 하는지라(삼하 14:9)드고아 여인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이여 그 죄는 나와 내 아버지의 집으로 돌릴 것이니 왕과 왕위는 허물이 없으리이다(삼하 14:10)왕이 이르되 누구든지 네게 말하는 자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가 다시는 너를 건드리지도 못하리라 하니라(삼하 14:11)여인이 이르되 청하건대 왕은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사 원수 갚는 자가 더 죽이지 못하게 하옵소서 내 아들을 죽일까 두렵나이다 하니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 아들의 머리카락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 본문 해설   형제를 살해한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의 진노를 피해 그술 땅으로 도피합니다. 그 후 3여년의 세월이 흐르자 다윗은 점차 혈족에 대한 애정으로 압살롬을 그리워합니다. 다윗의 마음을 눈치 챈 다윗의 군대 장관 요압은 계책을 세워 다윗이 압살롬을 선처하도록 합니다.   요압의 압살롬 귀환계획(1-3) 다윗왕은 비록 형제 암논을 살해하고 망명한 압살롬이지만 혈육의 정에 이끌려 그를 그리워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요압은 압살롬을 귀환시킬 계책을 마련합니다. 그래서 요압은 드고아에서 지혜있는 여인을 데려와서 그녀에게 해야 할 말을 그녀의 입에 넣어 줍니다. 요압이 이처럼 압살롬의 사면을 위해 애쓴 것은 압살롬이 다윗을 이어 왕위를 계승할 최적격자임으로 알았고, 또한 다윗의 마음을 기쁘게 하여 요압 자신이 저질렀던 살인(3:27)에 대한 죄과를 덜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철저한 기회주의자로서 남을 돕는다는 미명아래 자신의 이익을 도모한 것입니다. 그 결과 압살롬의 반역이라는 다윗 왕가의 엄청난 비극을 가져오게 합니다(15장).   드고아 여인과 다윗의 만남(4-7) 드고아는 베들레헴 남쪽 9km지점에 위치한 농경지입니다. 요압의 사주를 받은 이 여인은 다윗과의 첫 만남부터 철저하게 거짓된 모습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히브리인들의 완전한 겸손과 헌신을 나타내는 인사법인 ‘얼굴을 땅에 엎드린 행위'를 취했지만, 이는 다윗을 기만하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가리켜 ‘참 과부'라고 합니다. 히브리 사회에서 고아와 과부는 특별히 동정받는 대상으로 다윗에게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가상의 두 아들을 설정하여 그들이 들에서 싸우다가 말려주는 사람이 없어 형이 동생을 죽였으며 군중들은 율법의 정신에 따라 형을 살인자로 취급하여 그를 살해하고자 하나 그렇게 되면 가문의 대가 끊어진다고 호소합니다. 이 모든 것은 압살롬을 살리기 위한 요압의 거짓된 각본이었지만, 다윗은 이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다윗의 경솔한 생각(8-11) 드고아 여인의 이야기를 들은 다윗은 과부의 남은 아들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성급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압살롬이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게 될 후계자라고 생각했던 요압은 귀환 계획에 영향력을 행사하므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를 원했습니다. 요압의 불순한 동기로부터 시작된 압살롬 귀환계획은 이후에 다윗의 왕권을 위협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삼하15:1-18:33).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람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세상 지혜를 버리고 하나님 뜻을 이루는 하늘의 지혜로 분별하기 원합니다. 감정을 앞세우거나 인정에 휩쓸리지 않고 진리 가운데 바른 판단을 내리게 하소서, 관용을 보이되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지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58
    아름다운동산교회May 02, 2023 5월 3일 어리석은 선택으로 잃은 두 아들
    본문 : 사무엘하 13:30-39제목 : 어리석은 선택으로 잃은 두 아들   ▪ 성경 구절 :   (삼하 13:30)○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삼하 13:31)왕이 곧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찢고 땅에 드러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삼하 13:32)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답이 아뢰어 이르되 내 주여 젊은 왕자들이 다 죽임을 당한 줄로 생각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그가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한 날부터 압살롬이 결심한 것이니이다(삼하 13:33)그러하온즉 내 주 왕이여 왕자들이 다 죽은 줄로 생각하여 상심하지 마옵소서 오직 암논만 죽었으리이다 하니라(삼하 13:34)○이에 압살롬은 도망하니라 파수하는 청년이 눈을 들어 보니 보아라 뒷산 언덕길로 여러 사람이 오는도다(삼하 13:35)요나답이 왕께 아뢰되 보소서 왕자들이 오나이다 당신의 종이 말한 대로 되었나이다 하고(삼하 13:36)말을 마치자 왕자들이 이르러 소리를 높여 통곡하니 왕과 그의 모든 신하들도 심히 통곡하니라(삼하 13:37)○압살롬은 도망하여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고 다윗은 날마다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슬퍼하니라(삼하 13:38)압살롬이 도망하여 그술로 가서 거기에 산 지 삼 년이라(삼하 13:39)2)다윗 왕의 마음이 압살롬을 향하여 간절하니 암논은 이미 죽었으므로 왕이 위로를 받았음이더라   ▣ 본문 해설 본문에는 과장된 소문 앞에 허약하게 쓰러지는 다윗과 자식간에 일어난 살인죄를 묵인하는 유약한 다윗의 모습이 나타나 있습니다.   소문 앞에 쓰러지는 다윗(30-31) 과거의 삶을 살펴볼 때 그토록 지혜롭고 현명했던 다윗이 암논의 생각이나 압살롬의 계획을 읽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영적 상태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내면은 혼돈스럽고 총명이 흐려져 있었으며 그의 마음은 상당히 심약해져있음을 본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왕궁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압살롬이 왕자들을 모조리 쳐죽여서 단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습니다.”라는 소식을 전해 듣자 소식에 대한 정확성의 여부나 사건의 진의를 알아 보기도 전에 놀라서 진정을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찢고 땅바닥에 쓰러져 뒹굴며 몸부림을 쳤던 것입니다. 그러자 왕을 모시고 서 있던 신하들도 옷을 찢으며 슬퍼하였습니다.   요나답의 상황 판단(32-36) 요나답은 다윗에게 “왕께서는 너무 슬퍼하지 마소서! 그들이 왕자들을 모두 죽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 암논 한 사람만 죽였을 것입니다. 암논이 다말의 몸을 더럽힌 날부터 그녀의 친오빠인 압살롬은 계속 보복할 생각을 해왔고 누구나 압살롬에게서 그런 결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보고합니다. 파수꾼이 즉각 왕에게 많은 사람들이 북쪽의 벳호론 쪽에서 산비탈을 타고 내려오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러자 요나답이 왕 앞에서 “그 사람들이 바로 왕자님입니다.”라고 소리쳤습니다. 살아나온 왕자들이 왕 앞으로 달려와 울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다윗도 통곡하고 궁중의 신하들도 모두 통곡하였습니다. 순간 다윗은 현재 닥친 재난이 과거에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한 것임을 알고 통한의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압살롬의 피신과 유약한 아버지(37-39) 암논을 죽인 압살롬은 이스라엘에서 도주하여 아람 족속의 나라 그술 왕 암미훌의 아들 달매에게로 갔습니다. 달매는 암미훌의 아들로 압살롬의 외할아버지였습니다. 왕세자인 암논이 죽고 3년이 지나자 이제 다윗은 어느 정도 마음이 진정되어 그술에 가서 돌아오지 않는 압살롬에 대해서도 차츰 노기를 풀게 되어 오히려 압살롬에 대한 연민의 정이 되살아났음을 보여 줍니다. 다윗은 냉정한 자세로 압살롬을 체포하여 그 죄에 응당한 형벌을 가함으로써 가정과 국가의 기강을 바로 잡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혈육의 정에 얽매여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한 다윗의 처사는 훗날 압살롬의 반역을 가져오는 결과를 낳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자녀의 죽음에는 옷을 찢으면서 그의 죄악에는 마음을 찢지 않았던 다윗의 모습에서 제 안일함을 봅니다. 하나님 말씀이 모든 관계와 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게 하소서. 가정과 공동체가 덮어 버린 죄로 인해 비극을 겪지 않도록 속히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57
    아름다운동산교회May 01, 2023 5월 2일 침묵과 증오가 야기한 가문의 비극
    본문 : 사무엘하 13:15-29제목 : 침묵과 증오가 야기한 가문의 비극   ▪ 성경 구절 : (삼하 13:15)○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삼하 13:16)다말이 그에게 이르되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그를 듣지 아니하고(삼하 13:17)그가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게서 이제 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삼하 13:18)암논의 하인이 그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1)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삼하 13:19)다말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삼하 13:20)○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삼하 13:21)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삼하 13:22)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삼하 13:23)○만 이 년 후에 에브라임 곁 바알하솔에서 압살롬이 양 털을 깎는 일이 있으매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을 청하고(삼하 13:24)압살롬이 왕께 나아가 말하되 이제 종에게 양 털 깎는 일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왕은 신하들을 데리시고 당신의 종과 함께 가사이다 하니(삼하 13:25)왕이 압살롬에게 이르되 아니라 내 아들아 이제 우리가 다 갈 것 없다 네게 누를 끼칠까 하노라 하니라 압살롬이 그에게 간청하였으나 그가 가지 아니하고 그에게 복을 비는지라(삼하 13:26)압살롬이 이르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시려거든 청하건대 내 형 암논이 우리와 함께 가게 하옵소서 왕이 그에게 이르되 그가 너와 함께 갈 것이 무엇이냐 하되(삼하 13:27)압살롬이 간청하매 왕이 암논과 왕의 모든 아들을 그와 함께 그에게 보내니라(삼하 13:28)압살롬이 이미 그의 종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암논의 마음이 술로 즐거워할 때를 자세히 보다가 내가 너희에게 암논을 치라 하거든 그를 죽이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너희는 담대히 용기를 내라 한지라(삼하 13:29)압살롬의 종들이 압살롬의 명령대로 암논에게 행하매 왕의 모든 아들들이 일어나 각기 노새를 타고 도망하니라   ▣ 본문 해설 죄에 대한 다윗의 방임이 다말의 친 오빠인 압살롬으로 하여금 이복 형 암논을 처단하게 하는 더 큰 비극을 가져 오게 합니다.     버리는 암논(15-19)   다말을 범한 암논은 마음이 변하여 다말을 몹시 증오하여 전에 그녀를 사랑한 것보다 더 크게 미워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현상은 변태 성욕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상대방에 대한 인격적 사랑 없이 동물적인 욕정으로 육체적 욕망을 채우고 난 후에 일어나는 심한 내적 분열로 수치감, 허탈감, 상대방에 대한 혐오감, 그리고 앞으로 닥칠 난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암논은 이렇게 다말에게 폭력을 가한 뒤, 대문 밖으로 끌어내고 대문을 닫고 빗장을 질렀습니다. 이에 다말은 공주가 입는 긴 색동옷을 찢고 머리 위에는 재를 뒤집어쓰고 두 손은 머리 위에 얹은 채 목놓아 울면서 가슴에 큰 한을 품으며 자기 집으로 돌아갑니다.     무능한 아버지(20-21)   암논의 다말 추행 사건에 대해 전해 들은 다윗은 일시적으로는 분노했지만 곧 덮어두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다말은 아버지의 위로보다는 친오빠 압살롬의 말대로 이 일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채 한을 품고 압살롬의 집에서 평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다윗이 이 사건을 구약의 율법대로 다루지 않고 방임한 이유는 첫째, 다윗이 장남인 암논을 지나칠 정도로 사랑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둘째, 암논이 왕위를 계승할 자였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셋째, 자신이 충신의 아내(밧세바)를 범한 과거 때문에 암논을 나무랄 체면이 없었을 것입니다.   압살롬의 분노와 흉계(22-27)   다윗이 암논의 죄를 방임하므로 더 큰 비극을 가져옵니다. 다말의 친오빠 압살롬은 동생 다말이 암논에게 강간당한 후 증오심을 불태웠습니다. 2년이 지난 뒤 에브라임 성읍 근처에 있는 바알하솔에서 양털을 깍을 때에 압살롬은 큰 잔치를 베풀고 왕자들 모두를 초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왕세자인 암논을 초청하는 것은 왕의 허락이 필요했습니다. 압살롬은 왕을 설득하여 암논을 비롯한 모든 왕자들이 압살롬의 술잔치에 참여하도록 일을 꾸밉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성대한 술잔치를 준비함과 동시에 암논을 죽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게 됩니다. 다윗은 가정의 쓴 뿌리를 고통스럽지만 미리 잘라내야 했습니다.   암논의 죽음(28-29)   압살롬은 암논의 약점을 미리 알고 암논을 죽일 계획을 세워 부하들에게 “암논이 술 기운이 돌기 시작하여 기분이 좋아질 때에 내가 너희에게 신호를 보내겠다. 너희는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그를 쳐죽여라. 너희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말고 이 거사를 단행하여라. 그 책임은 내가 모두 지겠으니 오직 너희는 용기를 내어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여라”라고 지시합니다. 압살롬의 부하들은 명령대로 단번에 암논을 쳐죽였습니다. 사태가 이쯤 되자 다른 왕자들은 저마다 허둥지둥 자기 노새를 찾아 타고 달아나 버렸습니다. 암논은 죽는 순간까지도 죽음의 이유를 알지 못한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죄를 바로잡지 않고 덮어 두면 얼마나 참혹한 결과에 이르는지 깨닫습니다. 제 안에 남아 있는 분노를 하나님 공의 앞에 내려 넣고 치유하시는 은혜 아래 엎드리게 하소서, 자녀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까지 기도를 쉬지 않는 믿음의 부모가 되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56
    아름다운동산교회April 30, 2023 5월 1일 가문의 치욕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욕정
    본문 : 사무엘하 13:1-14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의 흘린 피로써) 제목 : 가문의 치욕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욕정   ▪ 성경 구절 : (삼하 13:1)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삼하 13:2)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삼하 13:3)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삼하 13:4)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삼하 13:5)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삼하 13:6)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삼하 13:7)○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삼하 13:8)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삼하 13:9)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삼하 13:10)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삼하 13:11)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삼하 13:12)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삼하 13:13)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삼하 13:14)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 본문 해설 본문은 정욕에 사로잡힌 암논이 그의 이복 누이 동생인 다말을 연민하다가 간교한 친구인 요나답의 꾀로 다말을 자신의 침상에 불러들여 강제로 추행하는 다윗가의 비극의 시작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정욕에 사로잡힌 암논(1-2) 다윗의 생애 가운데 가장 큰 오점은 정욕이었습니다. 그의 죄의 영향력은 자녀에게 미쳐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짝사랑하게 됩니다. 다말은 순결을 소중히 여기는 여인이었습니다. 물론 아브라함이 이복 누이 사라와 결혼하였던 것처럼 당시에도 법적으로는 그들이 결혼할 수 있었으나 왕궁의 처녀들은 엄격히 통제된 구역 안에서 살았기 때문에 암논은 그녀와 사사롭게 접촉할 수가 없었습니다. 암논은 다말에게 쉽게 접근하기 힘들어 번민하다가 곧 상사병이 나서 파리하게 말라갔습니다.   요나답의 악한 지혜(3-6) 요나답은 나날이 안색이 수척해지는 암논에게서 그 이유를 듣고 이런 계책을 냅니다. “왕자님께서는 이제부터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있다가 부왕께서 문병하러 오시거든 유언이나 하듯이 다말을 제 집으로 보내 주셔서 제가 먹고 싶은 진미를 요리하게 해주십시오. 그녀가 이곳에 와서 제가 보는 앞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면 다시 식욕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그 당시 환자에게는 특정한 진미를 요리해 주는 습관이 있어 이러한 관습을 악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다말을 범하는 암논(7-14) 범죄 이후 판단이 무디어진 다윗은 깊은 생각 없이 암논의 요청을 들어주었습니다. 다말을 암논의 집에 보낸 것입니다. 그러나 암논은 음식을 차리러 온 다말을 겁탈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말은 좋은 말로 거절하였지만 암논은 다말의 설득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욕에 사로잡힌 암논은 다말뿐 아니라 자신의 육체와 영혼을 파괴하고 맙니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죄가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자녀들 사이에 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고통스러운 상실일지라도 그것이 제가 짊어져야 할 일이라며 믿음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제 안에 있는 죄성으로 인해 주면 사람들이 고통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또한 작은 죄에도 민감하며 경건한 자세로 살게 하소서.   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55
    아름다운동산교회April 29, 2023 4월 30일 엄중한 심판 후에도 여전한 하나님의 은혜
     본문 : 사무엘하 12:16-31 (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제목 : 엄중한 심판 후에도 여전한 하나님의 은혜   ▪ 성경 구절 : (삼하 12:16)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삼하 12:17)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삼하 12:18)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삼하 12:19)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삼하 12:20)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삼하 12:21)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삼하 12:22)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삼하 12:23)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삼하 12:24)○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삼하 12:25)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1)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삼하 12:26)○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삼하 12:27)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삼하 12:28)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삼하 12:29)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삼하 12:30)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삼하 12:31)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2)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 본문 해설   다윗이 범죄한 후 비록 회개를 하였으나 뿌려진 죄의 씨는 자라 그에게 이별과 죽음의 고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밧세바의 첫 아이의 죽음(15하-23)   하나님은 밧세바가 낳은 아이를 몹시 앓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성소로 하나님을 찾아가 계속 이 어린아이를 살려 달라고 금식을 하며 밤새도록 땅에 엎드려 간청했고 왕궁으로 돌아와서도 베옷을 입고 밤을 새우며 맨 땅에 누워서 지냈습니다. 이렇게 7일이 지났으나 아이는 결국 죽었습니다. 신하들은 왕이 이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아 몸이 상할 것을 염려하여 아무도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신하들의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아이가 죽은 것을 눈치챈 다윗은 당장 땅바닥에서 일어나 목욕을 하고 몸에 기름을 발라 단장하고 새 옷을 입은 다음 성소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경배하였습니다. 다윗은 왕궁으로 돌아와서 식탁을 차리게 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음식을 먹었습니다. 신하들은 다윗의 이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때 다윗은 “아이가 살아 있을 때에는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보시고 아이를 살려 주실지 모른다고 희망을 걸었소. 그러나 이제는 아이가 죽어서 아무 희망도 없는데, 왜 내가 계속 금식하겠소?” 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제 회개하므로 심령이 밝아진 다윗은 아이의 죽음에 대하여 냉철한 사고를 하였던 것입니다.   솔로몬의 출생으로 인한 위로(24-25)   다윗은 아내 밧세바를 찾아가 위로하고 잠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밧세바는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게 됩니다. 다윗은 그 아이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지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셨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아이'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에게 종종 징계하신 후에는 반드시 위로의 선물을 주십니다.   암몬 자손의 멸망(26-31)   요압 장군은 암몬 족속의 수도 랍바성을 공격하여 마침내 성의 앞부분을 점령하였습니다. 이때에 요압이 다윗에게 몇 사람을 전령으로 보내어 “제가 마침내 랍바성을 기습 공격하여 상수도와 연결된 시냇가의 도시 구역을 점령하였습니다. 이제는 임금님께서 직접 남아 있는 이스라엘의 군대를 거느리고 오셔서 이 성의 중심부를 점령하십시오.”라고 보고하였습니다. 이에 다윗은 이스라엘에 남은 장정들을 모두 불러 모은 후에 랍바로 가서 그 성을 공격하고 점령하였습니다. 다윗은 그 성에서 많은 물건을 약탈한 후에 주민을 포로로 끌어다가 예루살렘 건설에 투입하여 톱으로 돌을 자르거나 정으로 돌을 깨고 다듬으며, 대장간에서 쇠를 두드리고, 가마에서 벽돌을 굽고, 도끼로 통나무를 다듬는 등의 일을 하게 했습니다.   ※ 오늘의 기도: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고통스러운 상실일지라도 그것이 제가 짊어져야 할 일이라면 믿음으로 강당하게 하소서. 제 안에 있는 죄성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고통 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또한 작은 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경건한 자세로 살게 하소서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 454
    아름다운동산교회April 28, 2023 4월 29일 말씀을 업신여긴 죄악, 하나님의 두려운 판결
    본문 : 사무엘하 12:1-15 (찬송가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제목 : 말씀을 업신여긴 죄악, 하나님의 두려운 판결   ▪ 성경 구절 :   (삼하 12:1)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삼하 12:2)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삼하 12:3)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삼하 12:4)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삼하 12:5)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삼하 12:6)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삼하 12:7)○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삼하 12:8)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삼하 12:9)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삼하 12:10)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삼하 12:11)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삼하 12:12)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삼하 12:13)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삼하 12:14)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삼하 12:15)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 본문 해설   본문은 범죄한 다윗을 비유를 통하여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의 공의, 자비, 지혜가 잘 나타나 있으며, 왕의 신분을 내던지고 회개하는 다윗의 겸비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단의 비유(1-6)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은폐하지만 여호와께서는 다윗에게 예언자 나단을 전령으로 보내셔서 본문과 같은 비유를 다윗에게 말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불안한 다윗은 벌써 분노에 가득 차서 나단에게 “살아 계시는 여호와 앞에 분명히 맹세하지만 그런 녀석은 마땅히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가 그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생각지 않고 그토록 교활하고 비겁한 짓을 하였으니, 그 새끼 양의 네 배를 물어주어야 한다”라고 소리쳤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에게 나단을 보내 이런 비유를 사실처럼 전한 것은 다윗을 회개케 하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입니다. 그리고 다윗으로 하여금 스스로를 정죄하게 하여 무딘 양심을 일깨우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나단의 책망과 심판 선언(7-12) 그때에 나단이 다윗의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입을 열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당신인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양치는 목장에서 불러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어 세웠고, 너를 잡아죽이려고 온갖 음모와 술책을 다 쓰던 사울의 손아귀에서도 너를 항상 살려 주었다. 사울의 왕궁도 네게 넘겨주었고 그의 궁녀들만이 아니라 그의 딸까지 네 아내로 삼아 주었고 너를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었다. 이것도 부족해서 네게 더 무슨 소원이 있었다면 무엇이든지 들어주었을 것이다. 어째서 나의 뜻을 무시하고 나를 욕되게 하였느냐? 암몬 족속의 칼을 이용하여 교묘히 너의 죄를 숨기면서 남편을 살해하고 그의 아내를 네 아내로 삼았다”라고 했습니다. 이제 다윗의 생전에 내릴 심판을 말씀합니다. ‘이제부터는 앞으로 영영 네 집안에서 칼에 맞아 죽는 사람들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며 네 자식들이 끊임없이 네게 재앙을 일으키도록 하겠다. 네 생전에 너의 아내들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면 그가 대낮에 네 아내들과 동침할 것이다. 너는 아무도 모르게 그런 일을 감쪽같이 저질렀으나 나는 대낮에 세상이 다 알도록 퍼뜨려서 온 이스라엘이 다 구경하도록 하겠다.’라고 합니다.   다윗의 회개(13-15상) 이러한 선지자 나단의 회개의 메시지에 다윗은 나단 앞에 엎드려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다윗은 왕관을 벗어 던지고 옥좌에서 내려와 땅에 얼굴을 묻고 진실히 회개합니다(시51편). 이때 나단은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라고 용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러나 나단은 왕이 간음과 살인죄로 여호와를 모욕하였기 때문에 밧세바가 낳은 왕의 아들은 틀림없이 죽을 것이라는 것과 칼의 재앙이 사면되지 않음을 암시하며 돌아갔습니다.     ※ 오늘의 기도: 죄를 책망하시는 하나님, 저희를 죄의 구렁텅이에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아버지처럼 꾸짖고 징계하시는 하나님 사랑에 무릎을 꿇습니다. 하나님이 저의 죄를 지적하실 때 속히 인정하고 회개할 수 있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소서. 징계 중에라도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http://qt.swim.org/user_utf/life/user_print_web.php ka
    Read More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