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4,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4월 25일 언약을 기억하고 은총을 베푸는 삶
본문
본문 : 사무엘하 9:1-13 (찬송가 33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제목 : 언약을 기억하고 은총을 베푸는 삶
▪ 성경 구절 :
(삼하 9:1)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삼하 9:2)사울의 집에는 종 한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시바라 그를 다윗의 앞으로 부르매 왕이 그에게 말하되 네가 시바냐 하니 이르되 당신의 종이니이다 하니라
(삼하 9:3)왕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하니라
(삼하 9:4)왕이 그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
(삼하 9:5)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니
(삼하 9:6)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그가 이르기를 보소서 당신의 종이니이다
(삼하 9:7)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
(삼하 9:8)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
(삼하 9:9)○왕이 사울의 시종 시바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사울과 그의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삼하 9:10)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그를 위하여 땅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에게 양식을 대주어 먹게 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 명이요 종이 스무 명이라
(삼하 9:11)시바가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모든 일을 종에게 명령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삼하 9:12)므비보셋에게 어린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 시바의 집에 사는 자마다 므비보셋의 종이 되니라
(삼하 9:13)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
▣ 본문 해설
본장은 다윗의 통치가 공의뿐만 아니라 사랑에 근거하였음을 보여 주는 한 일화로서 다윗이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푼 사건을 소개합니다. 또한 요나단과 맺은 언약(삼상20:15,42)을 다윗이 얼마나 신실하게 수행했는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는 다윗(1-4)
다윗은 사울의 집안을 향해 요나단으로 인해 은총을 베풀겠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패망한 왕조가 복위를 꾀할 수 없도록 경쟁자는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상례이지만 다윗은 도리어 멸망한 왕가의 자식을 거두어 자비를 베풀고 있습니다. 이것은 다윗 왕국의 통치 기반과 방식이 본질적으로 달랐음을 의미합니다. 요나단의 아들이 사울의 집의 마지막 생존자였으므로 그의 생존을 확인하고 그를 찾아냅니다. 우리는 다윗이 사람과 맺은 언약이었지만 신실하게 지켜가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는 사람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동일하게 살아간다는 삶의 방식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윗과 므비보셋의 만남(5-8)
다윗은 자신이 일개 목동이었을 때 나누었던 신실한 우정과 사울의 죽음에서 자신을 건져 주었던 은혜를 기억하며 멸문한 왕조의 후손이 아닌 사랑하는 친구의 아들로 대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므비보셋은 다윗의 파격적인 긍휼에 대하여 겸비함으로 다윗을 배알하였고, 다윗은 므비보셋을 자기 자신의 아들들과 대등하게 대접하면서 임금의 식탁에서 식사를 해도 좋다는 것을 거듭 말하므로써 요나단이 자기 아버지의 식탁에 다윗의 자리를 더 이상 마련하지 않자 노하여 그 식탁에서 떠난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삼상20:33-34). 이같은 신정 왕국의 왕 다윗은 신약 시대 하나님 나라의 도래와 함께 이 땅에 오실 만왕의 왕되신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사랑하사 용납하시는 예표입니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며 옛 언약을 성취하시고 새 언약을 주실 것에 대한 그림자입니다.
므비보셋을 위한 후속 조치(9-13)
다윗은 므비보셋의 가문이 퇴락했음을 깨닫고 그의 모든 재산과 소유들을 회복시키고 있습니다. 시바가 요나단의 지체장애인 아들을 대신하여 맡아 관리했던 것은 베냐민 땅 기브아에 있는 사울 집안 소유의 토지였음이 분명합니다. 사울의 종이라는 표현은 업무 관계만을 가리키고 있을 뿐 10절에서 시바 자신이 종들을 부리고 있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다윗은 시바로 하여금 므비보셋의 재산을 관리하며 그의 집안을 섬기도록 도우므로 완전한 회복을 이루어 줍니다.
※ 오늘의 기도: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힘든 때 받았던 은혜를 기억하며 타인을 위해 그 은혜를 흘려보내기 원합니다. 후손들이 기억할 만한 은혜로운 발자취를 제가 주님 품에 안기기 전에 남길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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