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30,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1일 가문의 치욕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욕정
본문
본문 : 사무엘하 13:1-14 (찬송가 259장 예수 십자가의 흘린 피로써)
제목 : 가문의 치욕으로 이어지는 잘못된 욕정
▪ 성경 구절 :
(삼하 13:1)그 후에 이 일이 있으니라 다윗의 아들 압살롬에게 아름다운 누이가 있으니 이름은 다말이라 다윗의 다른 아들 암논이 그를 사랑하나
(삼하 13:2)그는 처녀이므로 어찌할 수 없는 줄을 알고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 때문에 울화로 말미암아 병이 되니라
(삼하 13:3)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삼하 13:4)그가 암논에게 이르되 왕자여 당신은 어찌하여 나날이 이렇게 파리하여 가느냐 내게 말해 주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암논이 말하되 내가 아우 압살롬의 누이 다말을 사랑함이니라 하니라
(삼하 13:5)요나답이 그에게 이르되 침상에 누워 병든 체하다가 네 아버지가 너를 보러 오거든 너는 그에게 말하기를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게 떡을 먹이되 내가 보는 데에서 떡을 차려 그의 손으로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라 하니
(삼하 13:6)암논이 곧 누워 병든 체하다가 왕이 와서 그를 볼 때에 암논이 왕께 아뢰되 원하건대 내 누이 다말이 와서 내가 보는 데에서 과자 두어 개를 만들어 그의 손으로 내게 먹여 주게 하옵소서 하니
(삼하 13:7)○다윗이 사람을 그의 집으로 보내 다말에게 이르되 이제 네 오라버니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를 위하여 음식을 차리라 한지라
(삼하 13:8)다말이 그 오라버니 암논의 집에 이르매 그가 누웠더라 다말이 밀가루를 가지고 반죽하여 그가 보는 데서 과자를 만들고 그 과자를 굽고
(삼하 13:9)그 냄비를 가져다가 그 앞에 쏟아 놓아도 암논이 먹기를 거절하고 암논이 이르되 모든 사람을 내게서 나가게 하라 하니 다 그를 떠나 나가니라
(삼하 13:10)암논이 다말에게 이르되 음식물을 가지고 침실로 들어오라 내가 네 손에서 먹으리라 하니 다말이 자기가 만든 과자를 가지고 침실에 들어가 그의 오라버니 암논에게 이르러
(삼하 13:11)그에게 먹이려고 가까이 가지고 갈 때에 암논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이르되 나의 누이야 와서 나와 동침하자 하는지라
(삼하 13:12)그가 그에게 대답하되 아니라 내 오라버니여 나를 욕되게 하지 말라 이런 일은 이스라엘에서 마땅히 행하지 못할 것이니 이 어리석은 일을 행하지 말라
(삼하 13:13)내가 이 수치를 지니고 어디로 가겠느냐 너도 이스라엘에서 어리석은 자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이제 청하건대 왕께 말하라 그가 나를 네게 주기를 거절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되
(삼하 13:14)암논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고 다말보다 힘이 세므로 억지로 그와 동침하니라
▣ 본문 해설
본문은 정욕에 사로잡힌 암논이 그의 이복 누이 동생인 다말을 연민하다가 간교한 친구인 요나답의 꾀로 다말을 자신의 침상에 불러들여 강제로 추행하는 다윗가의 비극의 시작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정욕에 사로잡힌 암논(1-2)
다윗의 생애 가운데 가장 큰 오점은 정욕이었습니다. 그의 죄의 영향력은 자녀에게 미쳐 암논이 이복 누이 다말을 짝사랑하게 됩니다. 다말은 순결을 소중히 여기는 여인이었습니다. 물론 아브라함이 이복 누이 사라와 결혼하였던 것처럼 당시에도 법적으로는 그들이 결혼할 수 있었으나 왕궁의 처녀들은 엄격히 통제된 구역 안에서 살았기 때문에 암논은 그녀와 사사롭게 접촉할 수가 없었습니다. 암논은 다말에게 쉽게 접근하기 힘들어 번민하다가 곧 상사병이 나서 파리하게 말라갔습니다.
요나답의 악한 지혜(3-6)
요나답은 나날이 안색이 수척해지는 암논에게서 그 이유를 듣고 이런 계책을 냅니다. “왕자님께서는 이제부터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있다가 부왕께서 문병하러 오시거든 유언이나 하듯이 다말을 제 집으로 보내 주셔서 제가 먹고 싶은 진미를 요리하게 해주십시오. 그녀가 이곳에 와서 제가 보는 앞에서 음식을 만들어 주면 다시 식욕을 얻을 수 있겠습니다.” 그 당시 환자에게는 특정한 진미를 요리해 주는 습관이 있어 이러한 관습을 악용하도록 한 것입니다.
다말을 범하는 암논(7-14)
범죄 이후 판단이 무디어진 다윗은 깊은 생각 없이 암논의 요청을 들어주었습니다. 다말을 암논의 집에 보낸 것입니다. 그러나 암논은 음식을 차리러 온 다말을 겁탈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다말은 좋은 말로 거절하였지만 암논은 다말의 설득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욕에 사로잡힌 암논은 다말뿐 아니라 자신의 육체와 영혼을 파괴하고 맙니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죄가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자녀들 사이에 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 고통스러운 상실일지라도 그것이 제가 짊어져야 할 일이라며 믿음으로 감당하게 하소서. 제 안에 있는 죄성으로 인해 주면 사람들이 고통받을 수 있음을 기억하게 하소서. 또한 작은 죄에도 민감하며 경건한 자세로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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