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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April 16,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4월 17일 배신자의 악행에 대한 공의로운 판단

본문

본문 : 사무엘하 4:1-12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제목 : 배신자의 악행에 대한 공의로운 판단

 

▪ 성경 구절 :

(삼하 4:1)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삼하 4:2)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

(삼하 4:3)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

(삼하 4:4)○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삼하9:3

(삼하 4:5)○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바아나가 길을 떠나 볕이 쬘 때 즈음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마침 그가 침상에서 낮잠을 자는지라

(삼하 4:6)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가 밀을 가지러 온 체하고 집 가운데로 들어가서 그의 배를 찌르고 도망하였더라

(삼하 4:7)그들이 집에 들어가니 이스보셋이 침실에서 침상 위에 누워 있는지라 그를 쳐죽이고 목을 베어 그의 머리를 가지고 밤새도록 아라바 길로 가

(삼하 4:8)헤브론에 이르러 다윗 왕에게 이스보셋의 머리를 드리며 아뢰되 왕의 생명을 해하려 하던 원수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머리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의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 하니 삼상19:2, 삼상23:15

(삼하 4:9)다윗이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 레갑과 그의 형제 바아나에게 대답하여 그들에게 이르되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삼하 4:10)전에 사람이 내게 알리기를 보라 사울이 죽었다 하며 그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였어도 내가 그를 잡아 시글락에서 죽여서 그것을 그 소식을 전한 갚음으로 삼았거든 (삼하 4:11)하물며 악인이 의인을 그의 집 침상 위에서 죽인 것이겠느냐 그런즉 내가 악인의 피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삼하 4:12)청년들에게 명령하매 곧 그들을 죽이고 수족을 베어 헤브론 못 가에 매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가져다가 헤브론에서 아브넬의 무덤에 매장하였더라

 

▣ 본문 해설

 

아브넬의 충격적인 피살 사건에 이어 사울가의 마지막 보류인 이스보셋이 두 신하에 의해 암살 당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보셋을 암살하고 다윗에게로 도망쳐 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들의 군주를 배반하고 암살한 저들의 죄악을 용납치 않고 처형했습니다.

 

이스보셋의 피살(1-8)

 

본 단락은 이스라엘 통일의 마지막 장벽이었던 이스보셋이 그의 부하들에 의해 비참하게 죽는 장면을 기록한 부분으로써 사울가의 완전한 몰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울의 남은 아들 이스보셋(2:8)에 의해 왕위를 계승해 오던 사울가는 아브넬의 죽음으로 인한 이스보셋의 낙담, 두 신하에 의해 이스보셋이 살해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사울가의 마지막 생존자인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 마저 신체적 불구를 가졌기에 더 이상 왕위를 계승할 만한 인물도 남기지 못한 채 완전히 몰락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실상 이러한 사울가의 몰락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불순종했던 사울을 버리시고 다윗을 새로운 신정 왕국 이스라엘의 왕으로 택한 최종적 결과였기 때문입니다(삼상13:13-14;15:23). 한편 이스보셋을 살해한 레갑과 바아나는 상급을 기대하며 그의 목을 잘라 다윗에게 갖다 바쳤습니다.

 

이스보셋 살해자들의 처형(9-12)

 

이스보셋을 암살한 레갑과 바아나가 그 목을 베어 가지고 다윗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도리어 다윗은 저들의 죄악에 합당한 처벌을 내렸습니다. 다윗은 두 암살자들을 처형하기 전에 자신의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했습니다. 이같은 맹세는 지금까지 여러 번 죽을 위험에 처하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하나님께서 지켜 주셨으니 새삼 이제 와서 악을 행하면서까지 대적을 제거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또한 자기가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는 것은 어떤 모사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총과 섭리에 의해 될 것이라는 신앙의 표명입니다. 다윗은 레갑과 바아나를 무고한 이스보셋을 잔인하게 살해한 악인으로 정죄한 후, 저희 왕을 죽인 손과 범죄에 빨랐던 발을 베어 헤브론 못가에 매어 달았습니다. 이스보셋의 머리는 아브넬의 무덤에 합장해 주었습니다. 이스보셋을 아브넬과 함께 장사한 것은 그들이 살아 생전에 군신관계로서 매우 밀접하였으며, 사울가와 관련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윗의 행동을 통해 다윗의 의로운 품성과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과 공의로움을 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자기 유익을 위해 남의 생명을 취하는 죄를 저지르고도 그것이 악행인줄 모르는 영적 무딤이 저에게도 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악행을 합리화하는 자기 기만을 버리게 하시고 악행을 분별하는 지혜를 갖게 하소서 칭찬과 인정에 속아 악에 동조하지 않게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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