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05,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4월 6일 의로우신 주님을 정죄한 무책임한 결정
본문
본문 : 마 27:16-26 (찬송가 144장 예수 나를 위하여)
제목 : 의로우신 주님을 정죄한 무책임한 결정
▪ 성경 구절 :
(마 27:16)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마 27:17)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마 27:18)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마 27:19)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마 27:20)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마 27:21)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마 27:22)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마 27:23)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마 27:24)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2)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마 27:25)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마 27:26)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 본문 해설
빌라도에게 넘겨진 예수님에 대해 아무런 죄명을 찾지 못한 빌라도가 예수를 석방하려 하자 유대인들이 이를 심하게 거부합니다. 결국 살인범 바라바를 석방하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도록 군병들에게 넘겨집니다.
확실한 대답(11)
빌라도의 '유대인의 왕이냐'라는 질문에 주께서는 네 말이 옳도다'라고 확실하게 대답하고 계십니다. 이 질문에는 주님이 누구신지 모른다는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는 질문이면서 동시에 로마의 속국 유대의 왕은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거만함이 포함된 것입니다. 내 자신이 어디에서 출발하여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논하려는 자세가 우리의 문제일 수 있는 것입니다.
선택의 의미(12-23)
빌라도는 예수께서 죄가 없음과, 그리고 부인의 꿈을 통해 예수님이 옳은 사람임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공적으로 법을 집행하는 입장에 서지 않고 백성들을 불러 모아 자신의 사실 심리를 인정 받으려고 했던 것입니다(눅23 :13). 결국 그는 백성들과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비위를 거스리는 것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선택권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예수에 대한 선택을그들에게 위임하는 결과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선악과에 대한 하나님의 법과 사탄의 법 중에서 사탄의 불순종의 법을 선택한 하와, 팥죽과 장자권 증에서 먹는 것을 선택했던 에서의 어리석음이 오늘 우리에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죄(24-26)
예수에 대한 무혐의를 빌라도가 아무리 강조하려고 애써도 백성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은 예언의 말씀을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이사야53 :6-8). 그리고 백성들의 선택은 결국 자신들의 죄 값으로 나타났는데 유대인의 추방과 분산, 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한 히틀러의 유대인 대학살로 이어졌습니다. 또한 '무리 앞에 손을 씻는 행위'는 유대인의 풍습으로 의인을 죽인 사실에 대해 자신은 무죄하다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려는 것에 불과합니다. 무죄임을 알고도 채찍질하게 한 죄, 십자가에 넘겨 준 죄를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내 자신에게도 이같이 남을 이해하는 것 같으면서 정죄할 소지가 있음을 아십니까?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십자가에 예수님을 못 박은 빌라도의 비겁함이 데 제사장들의 약함이 무리의 무지함이 저와 공동체 낭에 여전히 남아 있지 않은지 돌아봅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항상 하나님 뜻이 기준이 되게 하시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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