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9,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3월 19일 은혜를 모르고 방자하면 위기를 자초합니다.
본문
본문 : 사무엘상 25:1-13 (찬송가 54장 주여 복을 구하오니)
제목 : 은혜를 모르고 방자하면 위기를 자초합니다.
▪ 성경 구절 :
(삼상 25:1)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삼상 25:2)○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삼상 25:3)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삼상 25:4)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삼상 25:5)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삼상 25:6)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삼상 25:7)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삼상 25:8)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삼상 25:9)○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삼상 25:10)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삼상 25:11)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삼상 25:12)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삼상 25:13)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 본문 해설
사울왕의 추격과 다윗의 도피가 계속되는 상황 가운데 사무엘이 죽는 사건이 간단하게 기록되었습니다. 아울러 나발의 교만과 어리석음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무엘의 죽음(1)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에 이르기까지의 영적 암흑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의 등불로서,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인 아버지로서 역할을 다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애곡하며”라고 기록한 것처럼 백성들은 그의 죽음을 슬퍼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죽는다면 어떤 이들이 어떤 이유로 울어 줄 것인가 생각해 보셨습니까? 다윗을 방어해주던 사무엘이 죽자 다윗은 아예 안전한 시내 반도로 들어가 바란 광야에 숨었습니다.
도움을 요청 받는 나발(2-8)
다윗은 왜 완고한 나발에게 도움을 요청했을까요? 백성의 안전과 평화를 위하여 일해야 할 왕이 다윗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을 때 백성들은 도적 떼들의 습격으로 인해 평안히 생업에 종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당시 백성을 사랑하는 다윗은 자기가 숨어 있던 곳의 백성들의 치안을 담당하였습니다. 마온에서 북쪽으로 이웃해 있는 갈멜에 거대한 목장을 가지고 있는 부자 나발은 다윗으로부터 가장 많은 은혜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즉 그는 3천 마리의 양 떼와 1천 마리의 염소 떼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다윗이 광야의 도둑 떼로부터 그들의 양과 염소들을 오랫동안 보호해 주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의 아내 아비가일은 슬기롭고 용모도 아름다웠으나, 그녀의 남편은 미련한데다가 욕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개처럼 천한 갈멜 족속의 전형적인 후손이라 늘 악한 행실과 둔한 생각뿐이었습니다. 궁핍에 처해 있는 다윗은 큰 기대를 갖고 자기의 부하들 중에서 젊은이 열 사람을 뽑아 갈멜로 보내며 `당신과 당신의 집안에 신년 인사를 드리며, 당신의 가축도 번창하기를 빕니다. 당신이 지금 일꾼들을 데리고 양털을 깍는다는 소식을 듣고 큰 잔치를 벌이는 이 축제기간에 당신을 방문하였으니, 내가 보낸 젊은이들을 기쁘게 맞아 주시고, 당신의 종과 같은 이 다윗을 위하여 무엇이든 음식을 좀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부탁을 했던 것입니다.
완고한 나발의 모욕과 다윗의 분노(9-13)
다윗의 청년 부하들은 이 모든 말을 그대로 전한 후에 조용히 나발의 대접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나발은 오히려 다윗을 모욕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빈손으로 쫓겨난 다윗의 부하들이 돌아와서 그대로 보고하였습니다. 그러자 분노한 다윗은 즉시 400명을 거느리고 갈멜을 향하여 출전하였습니다. 물론 나머지 200명은 바란 광야에서 진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제 마음이 어리석음과 욕심으로 가득한 나발의 성정이 있다면 고쳐 주시기를 원합니다.
호의를 베풀어 준 사람에게 합당하게 보답하는 도리를 지키게 하소서,
어리석은 행동으로 분노를 자아내는 사람 앞에서 흥분되지 않고 제 마음을 잘 지켜 절제하게 하소서.
- 이전글3월 20일 온 가족을 살리는 지혜로운 대처 23.03.19
- 다음글3월 18일 원수를 선대하고 원수의 높임을 받는 삶 2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