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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rch 21,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3월 22일 불의를 보복해 주시는 공의의 하나님

본문

본문 : 사무엘상 25:36-44 (찬송가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제목 : 불의를 보복해 주시는 공의의 하나님

 

▪ 성경 구절 :

 

(삼상 25:36)○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그의 집에 배설하고 크게 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다가

(삼상 25:37)아침에 나발이 포도주에서 깬 후에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말하매 그가 3)낙담하여

(삼상 25:38)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삼상 25:39)○나발이 죽었다 함을 다윗이 듣고 이르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모욕을 갚아 주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의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다윗이 아비가일을 자기 아내로 삼으려고 사람을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삼상 25:40)다윗의 전령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하니

(삼상 25:41)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이르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전령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삼상 25:42)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그를 뒤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전령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삼상 25:43)○다윗이 또 이스르엘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았더니 그들 두 사람이 그의 아내가 되니라

(삼상 25:44)사울이 그의 딸 다윗의 아내 미갈을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4)발디에게 주었더라

 

▣ 본문 해설

본문은 본문에는 나발의 방탕과 죽음이 생생하게 묘사되었습니다.

 

나발의 마지막 삶의 모습(36)

도살직전에 놓였지만 여전히 먹기를 멈추지 않는 돼지같이, 나발은 마치 왕이라도 된 것처럼 호화로운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즉 그가 얼마나 향락주의자인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술에 만취해 기뻐하고 있으나 임박한 죽음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아비가일은 날이 밝을 때까지 나발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나발의 죽음(37-38)

다음날 아침이 되어 나발이 술에서 깨어나자, 아비가일은 그 동안에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모두 이야기합니다. 나발은 그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낙담하여 더 이상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돌처럼 굳어졌습니다. 죽음의 위험이 다가 왔을 때 아무런 대비가 없고 영원한 미래에 소망이 없는 자이기에 한순간의 두려움과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졸도해 버리는 연약한 인간이었던 것입니다. 또한 역사를 주관하는 하나님은 민족이나 개인을 각자가 심은 대로 심판합니다. 열흘이 지났을 때 하나님께서 나발을 치자 그는 죽고 말았습니다. 나발이 죽음의 심판을 받은 것을 무조건 하나님이 다윗은 사랑하고 나발은 미워했다고 공식화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발의 생이 하나님 보시기에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는 한계에 이른 것을 의미합니다. 훗날 다윗도 범죄하자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었음을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든 똑같이 사랑하며 누구에게나 정의롭습니다.

 

다윗의 찬양(39)

나발이 죽었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들려 오자 다윗은 단순히 나발이 죽은 것이 좋아서 손뼉치며 노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하심과 공의를 즐거워하며 찬양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자기의 위치가 일치되었다는 것에 대한 기쁨입니다. 물론 나발에게 받았던 수모는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난의 시기에 자신의 안위를 생각지 않고 베풀었던 은혜를 저주와 악으로 갚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진정 도움이 필요한 자의 호소를 외면하거나 멸시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다윗의 아비가일과의 혼인(40-42)

아비가일과의 결혼은 다윗의 청혼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 결혼은 몇 가지의 의문점을 던져줍니다. 첫째는 남편 나발이 죽었다고 바로 결혼할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본문에는 이들이 바로 결혼한 것 같은 느낌을 주나 이들은 나발이 죽은 후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 결혼했을 것입니다. 둘째는 왜 다윗이 과부 아비가일에게 구혼했느냐는 점입니다. 그것은 그녀의 신앙적 총명때문입니다. 한편 아비가일이 다윗의 청혼을 수락한 것은 전에 아비가일 자신이 충정 어린 마음으로 애원했을 때 다윗이 자기 실수를 인정하는 순수한 마음과 훌륭한 인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청혼을 받아 들였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만남 속에서 일어나는 남녀간의 흐르는 어떤 감정이 먼저 앞섰을 것입니다.

 

다윗의 아히노암과의 결혼(43-44)

아비가일과의 결혼이 이루어진 오랜 후에 아히노암을 아내로 맞아들입니다. 아비가일 외에 아히노암과 결혼한 까닭은 본처 미갈이 다른 남자에게 다시 시집간 때문인 듯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을 주는 것은 어떻게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여러 명의 아내를 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본래의 뜻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온전히 알지 못하는 시대에, 그리고 일부다처주의가 그 당시 문화였을 시대에 점진적 계시성에 의하여 하나님이 잠시 허용했을 뿐입니다. 이제는 밝히 드러난 계시에 의하여 일부일처가 하나님의 온전한 뜻인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욕망과 탐욕을 제거해 주셔서 은혜로 받은 부함을 선을 행하는 알에 사용하게 하소서. 

사람을 외모로 판단해 비천에 보이는 자를 무시하는 악한 마음을 버리게 하소서,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도 문제가 햐결되는 날에 감사의 찬양을 올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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