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4,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3월 25일 하나님께 묻지 않고 인간적 생각을 따른 선택
본문
본문 : 사무엘상 27:1-12 (찬송가 406장 곤한 내용혼 편히 쉴 곳과)
제목 : 하나님께 묻지 않고 인간적 생각을 따른 선택
▪ 성경 구절 :
(삼상 27:1)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삼상 27:2)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삼상 27:3)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삼상 27:4)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삼상 27:5)○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삼상 27:6)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삼상 27:7)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삼상29:3
(삼상 27:8)○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삼상 27:9)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삼상 27:10)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삼상 27:11)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삼상 27:12)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 본문 해설
다윗은 블레셋 땅으로 피신합니다. 다윗은 두 번이나 사울 왕을 살려주고 그와 화평하기를 원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던 다윗은 비록 원수의 나라였지만 자신과 일행의 안전을 위해 블레셋 땅으로 피신합니다.
블레셋 땅으로 도피한 다윗(1-4)
다윗이 일행을 데리고 원수의 나라인 블레셋 땅으로 피신한 것은 생존의 문제를 해결해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어느덧 다윗에게는 600명의 식솔들이 따랐습니다. 이 많은 식구들을 데리고 이스라엘 땅에서 사울 왕의 추적을 따돌리는 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고민하던 다윗은 비록 원수의 나라였지만 일시적으로 블레셋의 지경에 피신하기로 합니다. 아마도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는 자신의 세력 확장을 위하여 다윗과 그 일행을 전략적으로 수용하였을 것입니다. 이로써 다윗은 사울 왕의 추적을 완전히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비록 다윗의 고난이 끝난 것은 아니었지만 대적 사울 왕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고난 중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시글락을 얻은 다윗(5-7)
다윗은 아기스 왕에게 변방지역인 시글락을 요구하였습니다. 다윗이 일행과 함께 외견상 아기스 왕의 수하에 들어갔으나 이스라엘 나라를 위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혹시 블레셋의 아기스 왕이 이스라엘 군대와 전쟁을 하는 날에는 다윗이 큰 곤경에 빠질 것이 뻔한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다윗은 언제든지 아기스 왕의 수하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변방지역인 시글락을 요구하였던 것입니다. 이로써 다윗은 사울 왕이 전사하기까지 1년 4개월을 유다와 블레셋의 접경지대에서 절묘하게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활약(8-12)
다윗 일행이 일종의 아기스 왕의 용병이었으므로 그 땅에 거처하는 것에 대한 보답으로서 일정한 활약을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 일행은 그술, 기르스, 아멜렉 족속과 같은 이방인들을 살육하고 그 전리품의 일부를 아기스 왕에게 바쳤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아기스 왕에게 경과보고를 할 때 이방인의 지경이 아니라 다윗의 출신지인 유다 지경을 공격하였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는 물론 거짓말이었고, 아기스 왕이 자신을 신뢰하도록 하기 위한 다윗의 지략이었습니다. 다윗은 아기스 왕이 조금도 의심하지 못하도록 이방인 남녀를 모두 죽였습니다.
이로써 아기스 왕은 다윗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 믿음이 연약해져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 할 수조차 없을 때도 저를 일으켜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인간적인 판단으로 제 살길을 찾아 나서려는 마음을 접게 하시고, 거짓으로 목숨을 구걸해야 하는 상황을 만나지 않도록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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