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07,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3월 8일 하나님을 증인 삼은 사랑의 맹세
본문
본문 : 사무엘상 20:12-23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제목 : 하나님을 증인 삼은 사랑의 맹세
▪ 성경 구절 :
(삼상 20:12)○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증언하시거니와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내 아버지를 살펴서 너 다윗에게 대한 의향이 선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네게 알리지 않겠느냐
(삼상 20:13)그러나 만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하는데도 내가 이 일을 네게 알려 주어 너를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 같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
(삼상 20:14)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삼상 20:15)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삼상 20:16)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신23:21
(삼상 20:17)○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삼상18:1
(삼상 20:18)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네 자리가 비므로 네가 없음을 자세히 물으실 것이라
(삼상 20:19)너는 사흘 동안 있다가 빨리 내려가서 그 일이 있던 날에 숨었던 곳에 이르러 에셀 바위 곁에 있으라
(삼상 20:20)내가 과녁을 쏘려 함 같이 화살 셋을 그 바위 곁에 쏘고
(삼상 20:21)아이를 보내어 가서 화살을 찾으라 하며 내가 짐짓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이쪽에 있으니 가져오라 하거든 너는 돌아올지니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평안 무사할 것이요
(삼상 20:22)만일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하거든 네 길을 가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셨음이니라
(삼상 20:23)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시느니라 하니라
▣ 본문 해설
죽음을 두려워한 다윗이 요나단에게 사울의 본심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하자 요나단은 그의 요청을 수락할 뿐만 아니라 다시 한번 그들의 우정을 확인하였습니다.
요나단의 요청 수락(12-13)
자신에 대한 사울 왕의 의도를 알아봐 달라고 한 다윗의 요청을 요나단은 기꺼이 수락하였습니다. 만일 그의 의도가 선하면 즉시 사람을 보내어 알려 주겠다고 했고, 만일 왕이 해하려 한다 할지라도 이 사실 또한 알려서 다윗으로 도망가게 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해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두려워하는 다윗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외에는 아무도 믿을 수 없었던 다윗에게 요나단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은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요나단과 다윗의 재언약(14-17)
요나단은 다윗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요나단은 이미 여러 징조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한 요나단도 자신과 자신의 집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근동지방에서는 선왕의 세력을 뒤엎고 왕이 될 경우 선왕과 그 집을 몰살하는 것이 관례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때를 대비하여 요나단은 다윗에게 선처를 구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자신과 자신의 집이 위태로울 줄 알면서도 다윗을 아끼고 사랑한 요나단의 참된 우정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그가 개인의 욕망을 뛰어넘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인정하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한 것도 알고 보면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도 사랑한다는 경건의 표현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요나단의 구체적인 방법(18-23)
요나단이 다윗에게 왕의 의도를 구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다윗을 살리고 싶었던 만큼 요나단의 구조 방법은 아주 구체적이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에셀 바위 곁에 숨어 있으면 자기가 쏘는 화살의 방향과 그의 지시의 말로 신호를 보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즉, 심부름하는 아이를 보내어 살을 찾을 때 이 편에 있다고 하면 다시 돌아올 것이요, 네 앞편에 있다고 하면 도망가라는 뜻이라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요나단의 우정은 마음 속에만 머물지 않고 다윗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지혜와 행동으로 나타났습니다. 요나단은 이런 약속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보증이 되신다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참된 우정은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드러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가 사는 동안 무엇보다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인자하심’임을 깨닫습니다. 제 안위와 유익을 따르려고 하나님의뜻을 외면하게 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관계와 행동에 하나님을 증인으로 모시게 하소서. 머물든지, 떠나든지 제 판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길만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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