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08,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3월 9일 의로운 항변과 미움 받을 용기
본문
본문 : 사무엘상 20:24-34 (찬송가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제목 : 의로운 항변과 미움 받을 용기
▪ 성경 구절 :
(삼상 20:24)○다윗이 들에 숨으니라 초하루가 되매 왕이 앉아 음식을 먹을 때에
(삼상 20:25)왕은 평시와 같이 벽 곁 자기 자리에 앉아 있고 요나단은 서 있고 아브넬은 사울 곁에 앉아 있고 다윗의 자리는 비었더라
(삼상 20:26)그러나 그 날에는 사울이 아무 말도 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생각하기를 그에게 무슨 사고가 있어서 부정한가보다 정녕히 부정한가보다 하였음이더니
(삼상 20:27)이튿날 곧 그 달의 둘째 날에도 다윗의 자리가 여전히 비었으므로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 묻되 이새의 아들이 어찌하여 어제와 오늘 식사에 나오지 아니하느냐 하니
(삼상 20:28)요나단이 사울에게 대답하되 다윗이 내게 베들레헴으로 가기를 간청하여
(삼상 20:29)이르되 원하건대 나에게 가게 하라 우리 가족이 그 성읍에서 제사할 일이 있으므로 나의 형이 내게 오기를 명령하였으니 내가 네게 사랑을 받거든 내가 가서 내 형들을 보게 하라 하였으므로 그가 왕의 식사 자리에 오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
(삼상 20:30)사울이 요나단에게 화를 내며 그에게 이르되 패역무도한 계집의 소생아 네가 이새의 아들을 택한 것이 네 수치와 네 어미의 벌거벗은 수치 됨을 내가 어찌 알지 못하랴 삼상18:1
(삼상 20:31)이새의 아들이 땅에 사는 동안은 너와 네 나라가 든든히 서지 못하리라 그런즉 이제 사람을 보내어 그를 내게로 끌어 오라 그는 1)죽어야 할 자이니라 한지라 사망의 자식이니라
(삼상 20:32)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그가 죽을 일이 무엇이니이까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삼상 20:33)사울이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져 죽이려 한지라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 줄 알고
(삼상 20:34)심히 노하여 식탁에서 떠나고 그 달의 둘째 날에는 먹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의 아버지가 다윗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다윗을 위하여 슬퍼함이었더라
▣ 본문 해설
요나단이 다윗의 요청대로 사울 왕의 의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행동하는 장면입니다. 요나단의 맹세는 그대로 지켜지고 요나단은 다윗에 대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합니다.
다윗의 불참(24-26)
요나단과 약속한 대로 다윗은 월삭 궁전 모임에 불참하였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이 행사의 첫 날 불참한 것에 대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에게 부정한 일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하였기 때문입니다. 율법에 따르면, 여인과의 교접에 의한 몽설이나(신23:10), 유출병 있는 여인을 가까이 한 것 또는 시체를 만진 것(레15:1-18) 등과 같은 의식적인 부정을 범한 사람들은 거룩한 예식에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드문 일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울 왕은 첫 날, 다윗의 불참에 대하여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울 왕의 격노(27-31)
월삭 이튿날 사울 왕의 태도는 급변했고 그의 얼굴은 확 달라졌습니다. 이튿날에는 부정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데도 다윗이 그 행사에 불참한 것은 곧 그 자리를 마련한 사울 왕에 대한 거역으로 이해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다윗이 오기만 하면 그를 죽일 의도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튿날에도 다윗이 보이지 않자 사울 왕은 요나단에게 다윗의 소재를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사울 왕이 다윗을 이새의 아들이라고 부른 것은 다윗에 대한 경멸의 의도를 잘 보여줍니다. 이 때 요나단은 다윗에게 약속한 대로 선의의 거짓말을 부친에게 하였습니다. 곧 가족의 제사를 위하여 다윗이 베들레헴으로 가게 해 달라고 요나단 자신에게 부탁했었노라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이 말을 듣자 마자 사울 왕은 여지없이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사울 왕은 다윗과 친분을 맺은 요나단에게 욕을 퍼부었을 뿐만 아니라 다윗이 나라를 빼앗을 것이니 그를 죽여야 하므로 당장 끌고 오라고 엄명을 내렸습니다. 아들에게까지 극언과 욕을 퍼붓고 극단적인 표현을 한 것은 그가 다윗을 얼마나 증오했는가를 잘 보여줍니다.
요나단의 항변(32-34)
진노하는 사울 왕에게 요나단은 다윗을 위하여 항변하였습니다. “다윗이 죽을 일이 무엇이니이까?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왕이라도 사람을 이유없이 죽일 수 없다”는 정의로운 항변이었습니다. 그때에 사울 왕은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지려고 하였습니다. 다윗을 위한 그 어떠한 항변도 사울 왕은 듣기 싫었던 것입니다. 그는 정의에 대하여 눈과 귀를 막고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아무리 아버지라 할지라도 불의의 노예가 되어 악을 저지르는 모습에 분개하였으며, 불쌍한 다윗에 대한 슬픔으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죄를 다스리지 못하고 죄에 사로잡힌 인생이 얼마나 비참한지 보게 됩니다.
날마다 정결하게 하시는 말씀의 샘으로 나아가 차오르는 욕심과 분노를 씻게 하소서. 삶을 세밀히 도우시는 하나님 약속을 의지하며,
외면당하고 손해 보더라도 당당히 진리 편에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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