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3,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3월 14일 하나님 없는 자의 광기 어린 판결
본문
본문 : 사무엘상 22:11-23 (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제목 : 하나님 없는 자의 광기 어린 판결
▪ 성경 구절 :
(삼상 22:11)○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삼상 22:12)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삼상 22:13)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삼상 22:14)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삼상 22:15)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삼상 22:16)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삼상 22:17)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삼상 22:18)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삼상 22:19)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삼상 22:20)○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삼상 22:21)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삼상 22:22)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삼상 22:23)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 본문 해설
사울은 도엑을 통하여 ‘놉 제사장 학살사건’을 감행하고 아비아달은 살아남습니다.
사울의 심문(11-15)
다윗을 도와준 자는 제사장 아히멜렉뿐이었지만 사울은 도엑의 말을 듣고 극도로 흥분하여 제사장 모두를 불렀습니다. 제사장들은 범죄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사울의 부름에 순수히 응했습니다. 자기 왕권을 지키기에 혈안이 된 사울은 하나님의 제사장을 반역죄로 다스렸습니다. 모세의 법에는 재판에서 2명 이상의 증인이 필요한데도 그것마저 무시합니다. 죽음의 위협 앞에 제사장은 담대하게 다윗과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합니다. 다윗은 충실한 자이고, 왕의 사위이고, 지혜있는 신하이고, 존귀한 자라고 변론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윗을 위해 기도한 것은 한 두번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어 자신이 다윗에게 한 것이 반역죄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려고 합니다. 제사장은 사울에게 왕에게 반역 음모를 한 일이 없으니 자기와 자신의 온 집에 책임을 묻지 말라고 간청합니다.
제사장들의 처형(16-19)
사울은 반역죄를 다룰 때 많은 증인을 확보하여야 하고, 설사 범죄 사실이 밝혀졌다고 할지라도 당사자만 처벌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복수심에 불타 가문을 멸절시키려고 했습니다. 제사장들의 사형 죄목은 다윗과 협력하고 다윗이 도망가는 것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왕의 신하들도 그의 사형 집행 명령은 부당한 것을 알고 여호와의 제사장들에게 손대기를 거부합니다. 왕은 시위병들이 자신의 명령에 불순종하자 도엑에게 처형하도록 명령합니다. 결국 85인이 불의한 사울의 손에 처형당했고 엘리의 후손들이 몰살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일찍이 엘리에게 예언한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삼상2:27-36). 도엑은 제사장 뿐만 아니라 온 가족과 가축까지도 몰살시켰습니다.
아비아달의 피신(20-23)
피비린내 나는 살육 속에서 아비아달만이 살아남았습니다. 그는 에봇을 챙겨 다윗에게로 갔습니다. 다윗은 ‘놉 제사장 학살사건’을 듣고 그 사건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아비아달을 보호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엘리 제사장의 후손 아비아달 역시 다윗 이후의 왕위 쟁탈전에서 아도니야편에 가담하다가 결국 솔로몬으로부터 제사장 직무를 박탈당하고 아나돗에 귀향을 가게 됩니다(왕상2:26).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불의함이 위세를 떨치고 하나님 이름은 땅에 밟히는 현실을 보며 눈물로 부르짖습니다.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악의 자리에 앉지도 서지도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충실한 군사로서 늘 악을 멀리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경건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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