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1,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12일 사무엘의 고별 설교, “진정한 왕을 기억하라.”
본문
본문 : 사무엘상 12: 1-15 (찬송가 41장 네 영혼아 주 찬양하여라.)
제목 : 사무엘의 고별 설교, “진정한 왕을 기억하라.”
▪ 성경 구절 :
(삼상 12:1)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삼상 12:2)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삼상 12:3)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삼상 12:4)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삼상 12:5)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삼상 12:6)○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
(삼상 12:7)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삼상 12:8)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
(삼상 12:9)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
(삼상 12:10)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삼상 12:11)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삼상 12:12)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삼상 12:13)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삼상 12:14)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삼상 12:15)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 본문 해설
본문은 모세시대 때부터 사무엘 때까지 계속되어 온 신정체제가 종결되고 왕정체제가 공식 출범하게 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새로운 지도자 사울에게 이스라엘의 통치권을 넘겨주면서 지금까지 자신이 봉직해 왔던 사사 직무를 회고, 결산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의 요구대로 세워진 왕(1-2)
이스라엘 장로들은 열방과 같은 왕을 요구했습니다(8:5,20). 이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대로 사울을 왕으로 세웠는데 이 일은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었습니다(8:6-8). 다만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요청을 허락하신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그들에게 그 왕으로 인한 고통을 통해(8:1-18) 진정 이스라엘의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만들려는 의도를 가지고 계셨습니다(8:9,22,9:16-17). 사무엘의 늙음과 그 아들들의 부패는 이스라엘 장로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왕을 요구하게 만든 요인이었습니다(8:1-3). 이들은 자신들과 비슷한 여건을 소유했으면서도 이미 왕을 갖고 강력한 왕정제도를 실시하고 있던 모압, 암몬, 에돔 등을 자신들의 모범으로 삼으려 했던 것입니다. 때가 되면 이스라엘도 필연적으로 왕정제도로 나아가게 될 것임을 모세를 통해 예언되었습니다(신17:14). 그러나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한 하나님의 경륜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인본주의적인 욕구를 따라 자신들이 원하는 방법대로 왕을 세우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사무엘의 양심 선언(3-5)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고별 설교를 할 때 자신의 청렴결백한 삶을 고백했습니다. 사무엘은 농경사회에서 기본적인 재산인 백성들의 소나 나귀를 취한 일이 없으며, 또한 물건을 빼앗기 위해 타인을 현혹하거나 협박하지도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받은 일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사무엘의 이같은 자기 변호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신정통치를 거부하고 열방과 같은 왕을 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동기가 잘못된 것임을 지적하고 경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무엘이 하나님과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사울 왕 앞에서 양심 선언을 한 것은 그가 하나님에 대해서도, 사람에 대해서도 한점 부끄러움이 없음을 주장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그는 하나님과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인 사울 왕으로부터 결백을 보증받았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도 정직하게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는 하나님의 증거와 이웃의 증거가 있으면 어떤 멸시와 모욕 속에서도 안연할 수 있습니다.
왕정 요구에 대한 책망(6-12)
사무엘은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봐 주신 하나님의 구속사를 회고하면서 자연스럽게 왕을 요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지적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셨습니다. 또한 사사 시대 동안 사사들을 보내심으로써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시대를 막론하고 한결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험에서 구원하셨다는 사실과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그들에게 구원을 베푸실 것을 시사해 준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않고 불신앙적으로 왕을 구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필요에 따라 직접 적절한 지도자를 세우시며, 이스라엘이 당하는 환란은 모두 백성들의 범죄가 그 원인이었음을 보여주십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벌하기 위해 이방 민족을 동원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왕이신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 왕을 세워 달라고 했던 죄를 상기시키며, 하나님이 왕을 세우셨지만 왕과 백성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는 다고 경고하시며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심을 선포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메마른 심령에 단비를 허락하셔서 구원의 기쁨과 감격이 회복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제 평생 삶과 사역의 중심에 모시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부끄러움 없이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며 즐거이 순종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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