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9,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월 30일 엘리 가문의 몰락과 하나님 말씀의 성취
본문
본문 : 사무엘상 4:12-22 (찬송가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제목 : 엘리 가문의 몰락과 하나님 말씀의 성취
▪ 성경 구절 :
(삼상 4:12)○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달려나와 자기의 옷을 찢고 자기의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삼상 4:13)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 옆 자기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그 사람이 성읍에 들어오며 알리매 온 성읍이 부르짖는지라
(삼상 4:14)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이 떠드는 소리는 어찌 됨이냐 그 사람이 빨리 가서 엘리에게 말하니
(삼상 4:15)그 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삼상 4:16)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이르되 내 아들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삼상 4:17)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삼상 4:18)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
(삼상 4:19)○그의 며느리인 비느하스의 아내가 임신하여 해산 때가 가까웠더니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것과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은 소식을 듣고 갑자기 아파서 몸을 구푸려 해산하고
(삼상 4:20)죽어갈 때에 곁에 서 있던 여인들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아들을 낳았다 하되 그가 대답하지도 아니하며 관념하지도 아니하고
(삼상 4:21)이르기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며
(삼상 4:22)또 이르기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으므로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였더라
▣ 본문 해설
블레셋 사람들에게 패전한 치욕스런 소식은 장막으로 도망쳐 온 패잔병들에 의해 삽시간에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었고 온 성이 비통한 맘으로 술렁일 때 엘리와 그 가문이 파멸하게 됩니다.
엘리의 죽음(12-18)
엘리는 법궤를 전쟁터에 메고 가게한 후 불안한 마음으로 떨고 있었습니다. 온 성이 부르짖고 소동하는 소리를 듣고 아마도 불길한 예감을 갖고 소식을 알고자 물었습니다. 그는 온 성내가 다 알고 있는 참패의 소식을 늦게 서야 들었습니다. 그는 육신의 눈도 어두웠으나 그보다 더 불행한 것은 영적으로 눈이 멀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고된 패전을 미리 준비하여 막지 못하고 저주와 심판을 통해서야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소식을 전하는 자가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라고 말할 때 엘리는 놀라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비느하스 아내의 죽음(19-22)
비느하스 아내는 죽어가면서 고통 중에 낳은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영광이 없다’, 곧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이처럼 비느하스의 아내가 아들 이름을 ‘이가봇’이라 부른 것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언약궤가 탈취당함에 기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난 본질적인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뜻과는 달리 자기들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고(삿17:6), 죄를 짓고도 회개할 줄 모르는 완악함 때문이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영광이 민족적인 부귀나 강성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있었듯이 성도들의 영광도 세상적인 부귀와 권세, 또는 재능 등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에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엘리의 집안은 그 죄악의 대가로 완전히 몰락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엘리 집안의 몰락은 단순히 한 집안의 죄에 대한 심판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이기도 합니다(3:11). 즉 이스라엘이 시급히 전민족적 죄악을 깨닫고 돌이키지 않으면 이와 같은 재앙은 그 누구에게도 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말씀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심판의 예언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역사 앞에서 겸허한 저 자신을 돌아옵니다.
심판의 자리에서도 자기 합리화에 갇혀 변명을 늘어놓는 안타까운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아직 기회가 있는 오늘, 철저한 회개로 주님께 돌이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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