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5,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5일 하나님을 저버리고 왕을 구하는 백성
본문
본문 : 사무엘상 8:1-9 (찬송가 10 전능왕 오소서)
제목 : 하나님을 저버리고 왕을 구하는 백성
▪ 성경 구절 :
(삼상 8:1)사무엘이 늙으매 그의 아들들을 이스라엘 사사로 삼으니 신16:18
(삼상 8:2)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삼상 8:3)그의 아들들이 자기 아버지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익을 따라 뇌물을 받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삼상 8:4)○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삼상 8:5)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호13:10
(삼상 8:6)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했을 때에 사무엘이 그것을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삼상 8:7)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이는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출16:8
(삼상 8:8)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삼상 8:9)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고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가르치라
▣ 본문 해설
사무엘이 나이가 많아져 일선에서 사사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정도가 되고, 사무엘이 사사로 삼은 두 아들의 악행으로 인해 정치 질서가 문란해지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나라와 같이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합니다.
패역한 사무엘의 두 아들(1-3)
사사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 이후 왕정 제도가 수립되기 전까지 하나님께로부터 특별한 소명을 받아 백성을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고 다스리던 자들입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나이가 많아 그 아들 요엘과 아비야를 사사로 세워 돕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사무엘의 공의로운 행위를 따르지 않고 불신앙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들은 뇌물을 취하였고, 판결을 굽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백성들로부터 불신을 샀고, 급기야 백성들은 왕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왕을 요구하는 이스라엘(4-5)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는 이유는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사무엘이 늙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주는 사사일 뿐입니다. 이스라엘의 유일한 통치자는 결코 변개치 않으시는 절대자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이 늙었다는 이유는 핑계에 불과한 것입니다. 둘째, 사무엘의 아들들이 범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무엘의 아들들의 잘못으로 인해 그들이 고통을 당하게 되었을 때 그들이 해야 할 일은 그들의 왕이신 하나님께 나아가 그 문제를 아뢰고 도우심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셋째, 열방과 같이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열방은 바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 나라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왕을 요구하는 것은 결국 유일한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이요, 선민으로서의 고유한 특권과 사명을 포기하고 이교의 무리들과 같이 되기를 원하는 이른바 하나님께 대한 독립 선언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하면서 그럴 듯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폐부를 살피시고 그 중심을 꿰뚫어 보시는 분이십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6-9)
백성들의 요구에 대해 사무엘은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을 구하기 위해 기도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백성들이 왕을 요구한 것이 겉으로는 사무엘과 그 아들들에 대한 거부였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신정 통치에 대한 거부였음을 지적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요구가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그것을 허락하십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하여금 왕이 가져다주는 피해를 직접 체험하게 하여 마침내 당신만이 참된 왕이며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가르치시려 했던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왕이신 하나님, 제 삶을 드려 하나님만을 높이고 섬기기를 원합니다. 세상 논리와 매력에 현혹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삼아 따르게 하소서. 작은 선택의 순간에도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하며 모든 일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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