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06,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7일 하나님 섭리로 이루어진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본문
본문 : 사무엘상 9:1-14 (찬송가 384장 나의 갈길 다가도록)
제목 : 하나님 섭리로 이루어진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 성경 구절 :
(삼상 9:1)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삼상 9:2)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삼상10:23
(삼상 9:3)사울의 아버지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의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한 사환을 데리고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삼상 9:4)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그 곳에는 없었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녀 보았으나 찾지 못하니라
(삼상 9:5)○그들이 숩 땅에 이른 때에 사울이 함께 가던 사환에게 이르되 돌아가자 내 아버지께서 암나귀 생각은 고사하고 우리를 위하여 걱정하실까 두려워하노라 하니
(삼상 9:6)그가 대답하되 보소서 이 성읍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가 갈 길을 가르쳐 줄까 하나이다 하는지라
(삼상 9:7)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가면 그 사람에게 무엇을 드리겠느냐 우리 주머니에 먹을 것이 다하였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 하니
(삼상 9:8)사환이 사울에게 다시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내 손에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으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려 우리 길을 가르쳐 달라 하겠나이다 하더라
(삼상 9:9)(옛적 이스라엘에 사람이 하나님께 가서 물으려 하면 말하기를 선견자에게로 가자 하였으니 지금 선지자라 하는 자를 옛적에는 선견자라 일컬었더라)
(삼상 9:10)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
(삼상 9:11)○그들이 성읍을 향한 비탈길로 올라가다가 물 길으러 나오는 소녀들을 만나 그들에게 묻되 선견자가 여기 있느냐 하니
(삼상 9:12)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서 갔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나이다 민28:11-15
(삼상 9:13)당신들이 성읍으로 들어가면 그가 먹으러 산당에 올라가기 전에 곧 만나리이다 그가 오기 전에는 백성이 먹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제물을 축사한 후에야 청함을 받은 자가 먹음이니이다 그러므로 지금 올라가소서 곧 그를 만나리이다 하는지라
(삼상 9:14)그들이 성읍으로 올라가서 그리로 들어갈 때에 사무엘이 마침 산당으로 올라가려고 마주 나오더라
▣ 본문 해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구대로 왕을 세우라고 허락하신 후에 사울이라는 인물을 예비하셨습니다. 사울은 아버지의 명대로 암나귀들을 찾던 중 사무엘을 찾아갔습니다.
사울과 그 집안에 대한 언급(1-2)
본 장에서부터 11장까지는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즉위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울'(Saul)이라는 이름은 ‘구하여 얻은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매우 의미있는 말입니다. 즉 ‘사울'은 백성들의 요구에 따라 세워질 이스라엘의 왕임을 은연 중에 암시하고 있습니다(8:10). 먼저 사울과 그의 가문을 언급하면서, 유력한 집안과 준수한 소년 그리고 머리 하나 만큼이 더 큰 훤칠한 키 등, 왕으로서의 외적인 조건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여 왕을 세우는 인간적인 관점을 보여주므로 장차 하나님께서 중심을 보고 세우실 왕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삼상16:7)
사울의 순종과 성실함(3-5)
본문은 사울의 인격적 내면세계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사울은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아오도록 명하신 그의 아버지 기스의 분부대로 여러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에브라임 산지, 살리사 땅, 사알림 땅, 베냐민 사람의 땅, 숩 땅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지리적인 이해가 부족할지라도) 암나귀를 찾기 위해 애쓴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경과하자 도리어 자신을 걱정하실 아버지에 대한 생각들이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짐작하게 합니다.
사환의 제안을 받아 들이는 사울(6-8)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 나섰던 사울은 오랜 시간이 흐르도록 잃어버린 암나귀들을 찾지 못하므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를 따르던 사환이 선견자에게 찾아 갈 것을 제안하자 사울은 자신이 부리는 종의 의견까지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왕이 된 후에 변해버린 그의 인격(삼상20장)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가는 사울(9-14)
하나님께서 사울로 하여금 잃어버린 아비의 나귀를 찾아 두루 다니도록 하심으로써 신정 체제와 왕정 체제의 가교 역할을 할 사무엘을 만나도록 하시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개인사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의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오묘하신 계획을 보여줍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의 어리석은 판단과 선택에도 저를 향한 선하신 뜻을 끝까지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연처럼 보이는 것도 실제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역사했음을 깨닫게 하소서. 완벽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겸손하고 민첩하게 움직이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이전글2월 8일 왕에 대한 암시, 왕을 세울 준비 23.02.07
- 다음글2월 6일 왕정 제도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