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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February 08,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9일 기름 부음 받음과 확신을 주는 표정

본문

본문 : 사무엘상 10:1-16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제목 : 기름 부음 받음과 확신을 주는 표정

 

▪ 성경 구절 :

(삼상 10:1)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삼상 10:2)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삼상 10:3)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삼상 10:4)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삼상 10:5)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삼상 10:6)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삼상 10: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삼상 10:8)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삼상 10:9)○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삼상 10:10)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삼상 10:11)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삼상 10:12)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삼상 10:13)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삼상 10:14)○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이르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삼상 10:15)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

(삼상 10:16)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 본문 해설

 

사무엘은 사울에게 비로소 기름을 붓고 하나님께서 사울을 지도자로 세웠음을 선언하였습니다. 세 가지 증표와 함께 ‘하나님의 신’이 크게 임하는 징조가 이루어지면 기회를 따라 행하라고 당부하며 길갈로 가서 자기가 도착하기까지 칠 일을 기다릴 것을 명하였습니다.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부음(1)

 

사무엘은 사울을 개인적으로 불러 기름을 부었습니다. 사울의 심복인 사환도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삼하9:27). 이 일은 공식적인 왕의 즉위식(삼하2:4;5:3)은 아니었으며 사무엘과 사울 사이의 비밀스런 일이었습니다. 이 후에 제비뽑기와 공식적인 즉위식을 통해 왕이 되기까지 사울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계획하신 바가 이루어 지는 과정을 통해 전능자의 주권을 배우게 됩니다. 기름 부음은 개인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생활에서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체제로 이끌림을 받게 하며 하나님의 나라 건설을 위해 쓰임 받게 합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후에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사울에게 임할 세 가지 징조(2-5)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음에 대하여 세 가지 징조가 임할 것을 말하였습니다. 첫째는 사울의 개인적인 문제였던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았다는 소식이고, 둘째는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러 낯선 세 사람으로부터 받게 될 떡덩이에 대한 사건이며, 셋째는 하나님의 산에 이르러 예언하며 내려오는 선지자의 무리를 만나는 사건입니다. 이 예언을 통해 사무엘은 앞 일을 미리 말하는 선견자로 입증되었습니다. 이 징조들은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 주심으로 사울을 쓰시고자 하셨던 하나님의 세밀하신 배려와 은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암나귀보다 아들을 걱정하는 사울의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통해 자기 백성을 걱정하시고 돌보시며(9:16), 모든 인간사를 친히 지도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산에 이르러 블레셋 영문이 있었다는 언급은 당시에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식민지 하에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마침내 사울이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될 것에 대한 예언적 성취(삼상9:16)의 전주곡이기도 합니다.

 

여호와의 신이 임하고 새사람이 될 것을 예언함(6-8)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릴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신’이 그 위에 임하고 새사람이 되어야 합니다(5-6). 외형적으로 정치 제도가 바뀌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새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새사람이 된 자에게 주신 약속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계시겠다’(마28:20)는 ‘임마누엘’(마1:23)의 은혜였습니다.

 

사무엘의 예언이 다 이루어짐(10-13)

 

사울이 예언을 하며 새 사람이 될 것이라는 사무엘의 예언과 세 가지의 증표가 모두 다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되었습니다(행7:6;갈4:4). 사무엘이 선포한 예언이 성취된 것은 하나님께서 사무엘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만을 전했으므로 그의 말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고 거짓이 없었습니다(삼상3:19-20). 선지자들의 예언은 그것이 이루어진 후에야 그가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거짓 선지자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렘23:16-17;28:9). 사울은 세 가지 예언의 성취에 이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을 함으로써 자신이 하나님에 의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움 받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침묵하는 사울(14-16)

 

사울은 자신이 사무엘에게 기름부음 받았다는 사실을 숙부에게조차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자기의 왕권이 공포될 때까지(삼상10:24)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비밀을 누설하지 않고 기다릴 줄 알았습니다. 이는 왕으로서의 소명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아직 왕위 선출 과정과 그에 따른 공식적인 왕위 즉위식을 남겨 두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하게 행동하였습니다. 사울이 스스로 나서지 않고 기다리는 모습은 왕이 된 후 칠일 후에 오겠다는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삼상13:8-14).


오늘의 기도: 하나님, 사명을 맡기신 자에게 그 사명을 감당할 확신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습니다. 

의심하고 불안해 하는 저희에게 먼저 손 내밀어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을 붙잡고 순종의 걸음을 내딛게 하소서. 

나의 때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믿으며 인내하세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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