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0,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10일 구원자로 나선 사울, 온 백성의 왕이 되다.
본문
본문 : 사무엘상 11: 1-15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제목 : 구원자로 나선 사울, 온 백성의 왕이 되다.
▪ 성경 구절 :
(삼상 11:1)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삼상 11:2)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삼상 11:3)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 가리라 하니라
(삼상 11:4)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삼상 11:5)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삼상 11:6)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
(삼상 11:7)한 겨리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삼상 11:8)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삼상 11:9)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삼상 11:10)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 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삼상 11:11)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삼상 11:12)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삼상 11:13)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삼상 11:14)○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삼상 11:15)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 본문 해설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은 사울이 드디어 제비뽑기 절차를 거쳐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일부 백성들로부터는 아직 그 왕권을 인정받지 못하는 처지에 있었습니다. 본 단락에서는 하나님께서 사울로 하여금 온 백성들로부터 명실공히 이스라엘 왕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암몬족의 침공(1-4)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가 평화를 원하던 때에 갑작스레 암몬족이 길르앗 야베스를 침공하였습니다. 암몬족은 자신들의 영토 확장 야욕을 채우기 위해 요단 동편에 있는 길르앗 야베스에 대하여 진을 쳤습니다. 이에 야베스 주민들은 ‘종주권 언약’ 체결을 요구하지만 암몬족은 이를 한마디로 거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일주일간의 전쟁 유예 기간을 얻은 야베스 주민들은 온 이스라엘에 전령을 급히 보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처럼 암몬족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강경책을 취한 까닭은 이스라엘이 여전히 부족 동맹의 수준에 있어서 스스로를 방어할 만한 결집된 힘을 소유하지 못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침략적 행동 뒤에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는 그들을 막아낼 아무런 준비도 없었습니다. 만일 야베스가 그들의 수중에 넘어가면 요단 동편의 지파들 전체가 큰 손상을 입게 되며, 결국에는 서쪽 지파들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암몬족을 격멸한 사울(5-11) 본 단락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처한 위기 상황을 전해들은 사울이 군사를 모집하여 암몬족을 물리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본문은 첫째, 사울이 마을 사람들로부터 암몬족의 길르앗 야베스 침공 소식을 전해 듣는 장면둘째, 사울이 하나님으로부터 능력을 받는 장면 셋째, 사울이 온 이스라엘 백성을 소집하는 장면 넷째, 사울이 지혜롭게 암몬족을 격퇴시키는 장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한편 암몬족이 길르앗 야베스를 침공한 때에 사울은 가정의 생계를 꾸려 나가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이실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놀라운 능력을 주었고, 그 능력을 따라 사울은 능히 암몬족을 격퇴하였습니다. 사울은 군사를 모집함에 있어서 그 전에 레위인이 사용했던 독특한 방법으로(삿19:29)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소집한 것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그가 신정 왕국에서 특별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선지자 사무엘의 이름을 앞세웠습니다.
이는 곧 사울이 온 이스라엘의 결속을 강조하였으며 금번 전투를 순전히 자신의 능력보다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대장으로 모시고 싸우는 성전(聖戰)으로 인식한 것이었습니다.
자비를 베푸는 사울(12-13)
사울이 암몬족과의 싸움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자 그는 백성들로부터 돈독한 신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전에 사울이 왕으로 선출된 것을 비웃고 노골적으로 불복종과 거역의 뜻을 나타냈었던 비류들(삼상10:27)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날의 승리가 자신의 능력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얻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겸손히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구원 역사에 근거한 관용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가 이번 전쟁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듯이 그도 자신의 대적자에게 은혜를 베푼 것입니다. 이러한 사울의 관용은 백성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았습니다. 그 이후 사울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즉위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다른 사람들의 잘못과 실수에 대하여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말미암아 영벌에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기본 자세입니다.
다져지는 사울의 왕권(14-15)
사무엘은 길르앗 야베스에서 암몬족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백성들에게 약 60Km 정도 떨어진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했습니다. 사무엘이 백성을 길갈에 모으고 다시 한번 사울이 온 이스라엘의 왕임을 재확인시켰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가 있기까지 그 동안 사울은 많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즉 사무엘에 의하여 그의 소명이 일깨워지는 과정이 있었으며(9장), 또한 그에게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는 과정이 있었습니다(10:1). 여기에다가 그 기름 부음이 신적인 것이었음을 확인시켜 주는 과정이 덧붙여졌으며(10:2-16), 그것도 모자라서 제비의 방식에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대표들에 의해서 왕으로 선출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10:17-27).
또한 11장의 과정을 더한 후에 사울은 모든 백성들로부터 인정받는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울이 이처럼 많은 과정을 거친 후에 왕으로 세워진 이유는 사울이 작은 지파 출신이므로 업신여김을 받을 가능성이 많았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앞에서 언급된 과정을 거치게 함으로써 백성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사울에게 복종하도록 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은 전쟁에 승리케 하시고, 자신들에게 왕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백성들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언제나 하나님의 선택과 판단이 옳음을 인정하는 삶을 갈게 하소서.
변함없이 저를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구원자 예수님을 의지하며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성령과 진리로 충만하게 하셔서 승리의 깃발을 흔들며 왕이신 하나님을 높이는 인생 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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