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4,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2월 19일 하나님 계명을 무시한 망령된 행실과 결과
본문
본문 : 사무엘상 13:13-23 (찬송가 440장 예수 따라가며)
제목 : 하나님 계명을 무시한 망령된 행실과 결과
▪ 성경 구절 :
(삼상 13:13)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삼상 13:14)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삼상 13:15)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
(삼상 13:16)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
(삼상 13:17)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삼상 13:18)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
(삼상 13:19)○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들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삼상 13:20)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삼상 13:21)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삼상 13:22)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삼상 13:23)블레셋 사람들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 본문 해설
블레셋과의 본격적인 전투에 앞서 사울 군대와 블레셋 군대의 전력을 대비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블레셋 군대가 숫자적으로나 공격력면에서 이스라엘을 압도했고 장비면에서도 이스라엘을 능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무엘의 책망(13-14)
사무엘이 도착하여 ‘왕이 행한 것이 무엇이뇨’하며 사울을 질책하였을 때 이에 대하여 그는 다음과 같이 변명하였습니다. 첫째, 백성들의 흩어짐 둘째, 사무엘의 도착 지연 셋째, 블레셋 군대의 공격 가능성 등입니다. 결국 사울은 상황이 다급하여 부득히 자신이 제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변명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의 행동은 하나님께 망령된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인본주의적이며 하나님 명령에 대한 불순종의 태도로 말미암아 사무엘로부터 그에 대한 책망과 함께 그 왕위가 길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사울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리고 사울을 대신하여 여호와께서 마음이 맞는 사람을 구하여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을 것에 대한 예고입니다.
사무엘이 떠남(15상)
사무엘은 사울을 떠나 기브아로 올라갔습니다. 그가 올라간 곳인 ‘베냐민 기브아’는 사울의 고향 ‘기브아’(10:26)입니다. 기브아는 당시 이스라엘의 정치적 수도였습니다. 사무엘은 그 때 첫째, 백성들을 격려하고 둘째, 블레셋과의 전투에 대한 조언을 하며 셋째, 자신의 신변에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그곳으로 갔습니다. 특히 세 번째 목적은 블레셋의 군대 중 한 부대가 그 근처에 있는 사무엘의 고향 라마를 위협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울의 군대와 블레셋 군대 비교(15하-18)
당시 이스라엘의 군대는 약 육백 명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사울과 함께 한 자가 이천 명이었는데 삼분의 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백성의 동요를 막기 위한 인본주의적 발상에 따른 제사가 그 목적을 이루는데 실패하였던 것입니다. 곧 사울의 죄가 백성들을 흩어지게 하고 쇠약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군대는 선발대인 노략군들을 세 부대로 나누어 공격하였습니다. 한 부대는 오브라 길을 통해 수알 땅에 이르렀고, 한 부대는 벧호론 길로 공격하였으며, 나머지 한 부대는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지경 길로 향하였습니다. 곧 블레셋은 많은 수의 병력을 이용하여 협공 작전을 펼쳤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대는 흩어지고 남은 적은 수효의 군사만이 대오를 정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이스라엘의 형편은 사무엘이 통치하던 때의 강성함(삼상8:12-17)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화된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군사 전력 비교(19-23)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에 거주할 때부터 쇠를 다루는 기술을 갖고 있었습니다(신8:9). 또한 이스라엘 땅에는 많은 철광석이 묻혀 있었습니다(신8:9). 따라서 그들에게는 그다지 발달된 수준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의 철기 문화가 정착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의 압제 하에 있었던 기간동안(삿13:1)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철기 통제 정책에 의하여 농기구 이외에는 철제품을 소유할 수 없었고, 아울러 블레셋은 무기를 만들만한 철공들도 잡아갔습니다. 이는 고대에 승전국이 패전국에게 흔히 행하던 정략적 조치였습니다. 즉 그들은 패전국의 반란을 막기 위해 무기를 소유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당시 블레셋 사람들은 이같은 정책을 통해 이스라엘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예속시키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연장을 벼리려면 블레셋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 외에는 정규군 조차도 칼이나 창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 백성들은 칼이나 창이 아닌 농기구로 무장했을 것입니다. 반면에 블레셋 군대는 병거와 마병으로 무장하고 있었으니(5) 이번 전쟁은 이미 승패가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블레셋 군대의 본진(本陣)은 믹마스 어귀까지 전진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행동은 이스라엘을 더욱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 순종을 시험하실 때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니 넉넉히 통과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시간이 촉박해도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제게 도움을 줄 병사나 무기가 부족해도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믿음을 주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한국과의 시간차이가 있으니 싸이트에 들어가 날짜를 확인해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이전글2월 16일 요나단의 신앙과 용기, 하나님이 이루신 구원 23.02.15
- 다음글2월 14일 인간적 두려움에 빠진 어리석은 행동 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