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31,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1월 31일 홀로 블레셋 땅에서 승리하시는 하나님
본문
본문 : 사무엘상 5:1-12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제목 : 홀로 블레셋 땅에서 승리하시는 하나님
▪ 성경 구절 :
(삼상 5:1)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아 가지고 에벤에셀에서부터 아스돗에 이르니라
(삼상 5:2)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서 다곤 곁에 두었더니
(삼상 5:3) 아스돗 사람들이 이튿날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엎드러져 그 얼굴이 땅에 닿았는지라 그들이 다곤을 일으켜 다시 그 자리에 세웠더니 사46:7
(삼상 5:4)그 이튿날 아침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본즉 다곤이 여호와의 궤 앞에서 또다시 엎드러져 얼굴이 땅에 닿았고 그 머리와 두 손목은 끊어져 문지방에 있고 다곤의 몸뚱이만 남았더라
(삼상 5:5)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삼상 5:6) 여호와의 손이 아스돗 사람에게 엄중히 더하사 독한 종기의 재앙으로 아스돗과 그 지역을 쳐서 망하게 하니
(삼상 5:7)아스돗 사람들이 이를 보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와 함께 있지 못하게 할지라 그의 손이 우리와 우리 신 다곤을 친다 하고
(삼상 5:8)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하랴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가드로 옮겨 가라 하므로 이스라엘 신의 궤를 옮겨 갔더니
(삼상 5:9)그것을 옮겨 간 후에 여호와의 손이 심히 큰 환난을 그 성읍에 더하사 성읍 사람들의 작은 자와 큰 자를 다 쳐서 독한 종기가 나게 하신지라
(삼상 5:10)이에 그들이 하나님의 궤를 에그론으로 보내니라 하나님의 궤가 에그론에 이른즉 에그론 사람이 부르짖어 이르되 그들이 이스라엘 신의 궤를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와 우리 백성을 죽이려 한다 하고
(삼상 5:11)이에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모든 방백을 모으고 이르되 이스라엘 신의 궤를 보내어 그 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고 우리와 우리 백성이 죽임 당함을 면하게 하자 하니 이는 온 성읍이 사망의 환난을 당함이라 거기서 하나님의 손이 엄중하시므로
(삼상 5:12) 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한 종기로 치심을 당해 성읍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더라
▣ 본문 해설
하나님의 궤는 블레셋에게는 자신들의 역사 이래 최대의 전리품임에 틀림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블레셋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궤’를 빼앗긴 일이 그들의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것임을 알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임의대로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유지하며 그 뜻에 순종하는 일이 참 믿음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아스돗 다곤 신당에 안치된 언약궤(1-2)
‘아스돗’은 원래 여호수아에 의해 유다 지파에게 분배되긴 하였으나(수15:47) 그 지파에 의해 정복되지는 못했습니다. 이 도시는 강대국 애굽과의 교역을 위한 근거지였고, 또한 애굽으로 통하는 관문이라는 점에서 블레셋의 도시 중 요지로 여겨졌습니다. 한편 블레셋 사람들이 이때 여호와의 궤를 이곳으로 가져온 가장 큰 이유는, 승리를 얻게했다고 믿는 ‘다곤’신에게 그 궤를 예물로써 바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자신들에게 승리를 가져다 준 다곤 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며,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다곤 신의 우월성을 나타내려는 상징적 행위 등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다곤’은 고대로부터 메소보다미아, 앗수르, 베니게 지역 등지에서 널리 숭배되어 온 우상인데 블레셋 족속은 이 우상을 베니게 족속들에게서 수입하여 자신들의 민족 수호신으로 삼았습니다. 이 우상을 섬기는 신전은 ‘아스돗’ 뿐만 아니라 ‘가사’등 블레셋의 주요 성읍 여러 곳에 세워졌습니다. 고대 문헌을 살펴보면 블레셋 족속은 분명 이 우상을 곡식의 풍작을 위하여 숭배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곤 신당에서 일어난 신비한 사건(3-5)
다곤 신상이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러졌다는 것은, 곧 다곤 신이 여호와 앞에 항복했음을 상징합니다. 이로써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이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시는 살아계신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확증하신 것입니다(갈6:7;출20:7). 블레셋 사람은 다곤 신상이 여호와의 궤 앞에 엎드러진 사건을 우연으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본절의 사건은 블레셋 족속에 대한 하나님의 분명한 징계였습니다. 둘째날에 벌어진 일은 전날의 사건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곤의 목과 손을 부러뜨린 채 문지방에 걸쳐 놓으신 것입니다. 다곤 신을 경배하기 위해 신전의 문지방을 넘나드는 모든 사람들에게 어리석음을 똑똑히 보여준 일이었습니다. 그후 블레셋 사람들은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 하더라’했습니다. 그들이 숭배하는 다곤 신상의 머리와 손이 일시 놓여져 있었던 곳이므로 그곳을 신성시했기 때문이요, 다곤 신도 보호를 요청하는 만큼, 그 문지방 밑의 귀신들을 성나지 않도록 하려 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편 이같은 풍습은 그 후에도 이방인들에게서 계속되었습니다(습1:9).
아스돗에서(6-8)
아스돗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블레셋의 우상 다곤 신상을 파괴하셨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파괴된 우상의 머리가 놓인 문지방까지 신성시하는 아스돗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독종의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아스돗 사람들은 그때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깨닫고 하나님이 다곤보다 권세 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한편 블레셋 사람들은 법궤로 인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인정하면서도 하나님과 화해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징벌을 모면하기 위해 법궤를 가드로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어두움에 속한 자들은 결단코 하나님과 화목하지 않으며 심판을 받을수록 강퍅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드에서(9)
블레셋 모든 방백들의 협의 하에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기 위해 하나님의 법궤를 가드로 옮겼습니다. 그들은 독종 재앙의 원인은 하나님께서 아스돗 사당의 다곤 신에게 진노했기 때문이라고 오해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저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멈출 수 있는 길은 오직 자신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침해하였음을 깨닫고 법궤를 이스라엘로 되돌려 보내는 것 뿐이었습니다. 따라서 가드로 법궤를 옮겨간 것은 더 큰 환난을 불러 오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침해하는 자들을 크신 능력으로 파괴시키며 무서운 질병으로 다스리셨습니다. 여기서 독종은 쥐에 의해서 전염되는 페스트로 추정됩니다.
에그론에서(10-12)
법궤는 또 다시 에그론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에그론 사람들은 아스돗과 가드에서의 재앙에 대한 소식을 익히 듣고 있었던 터라 필사적으로 거절합니다. 한편 에그론에 법궤가 옮겨지자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로 도시가 폐허가 되고 성읍 거민이 사망의 환난으로 인해 공포에 떠는 무시무시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죽지 아니한 사람들은 독종으로 치셔서 온 성읍에 있는 사람들의 부르짖음이 하늘에 사무쳤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단지 그들에게 닥친 극심한 독종 재앙과 사망으로 인해 두려움과 절망에 빠져 도움을 호소했을 뿐 자신의 행위에 대한 진정한 회개는 없었습니다. 이처럼 악인들은 때로 성도들을 징계하는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그들은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 보내기로 결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택하신 백성의 범죄로 하나님의 명예가 실추되어도 스스로 영광과 존귀를 지키시는 능력을 찬양합니다.
저의 연역함과 허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 죄를 용서 하소서, 매순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신뢰하며 저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 공지: 당일 생명의 삶 영상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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