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08,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7월 9일 공의의 심판
본문
본문 : 왕하 9:1-13
열왕기하 9:1-13
아람과 싸우기 위해 길르앗 라못에 있던 아합의 군대 장관 예후에게 엘리사는 소
년 선지자를 보내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고 아합의 집을 심판하실 것을 선포하게
합니다. 결국 악한 자는 그 악한 열매를 먹습니다.
예후에게 기름을 부음(1-10)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오므리 왕가와 현 요람 왕의 사
악한 통치를 심판하실 것과 이를 위해 먼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될 것을 예
언합니다. 엘리사는 이런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함에 있어서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고 선지자 생도를 보냅니다. 그리고 급속히 일을 시행하고 지
체하지 말고 도망할 것을 명령합니다. 하나님은 때로 자신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
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리시기도 하지만 일을 시행하실 때에는 이와 같이 신속히 행
하십니다. 이 길르앗 라못은 살인자의 도피성이 있던 곳으로(수21:38) 이스라엘과
유다 사이에 싸움이 끊임없이 지속되었던 곳입니다. 이곳에서 나라를 지키던 군대
장관 예후는 하나님의 심판의 칼로 선택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자신의
구원의 역사를 위해 주어진 일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을 선택하십니다. 하나님의 심
판은 과거 조상들의 무고한 피와 선지자들과 쓰시는 종들의 숭고한 피의 값을 묵과
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예후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상세히 일러 주셨습니다.
왕으로의 추대(11-13) 예후를 호위하고 있던 신복들은 돌연 나타났다가 갑자기 잠
적한 선지 생도의 사건이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먼저 고쳐야 할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비록 나이가 어리고 유약한 선지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세우신 선
지자를 ‘미친 자’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어떤 사람이냐’가 아니라 ‘
누가 세워 쓰시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
을 증거할 증인으로 사람을 쓰실 때에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만으로
사용하지 않으시고 상상할 수 없는 섭리 가운데서 가장 연약하고 추하고 못난 인간
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예후는 신복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렸고 그들에게서 적극적인 지지와 호응을 받게 되어 왕으로 추대되었
습니다. 결국 기름을 부은 대행자는 어린 선지자 생도에 불과했지만 보내신 이는 만
군의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일은 명령에 따라 기름을 붓고 급히 도망간
정도로 초라해 보였지만 어느 누구보다 자신의 사명을 다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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