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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uly 24,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7월 25일 하나님의 떠나심과 보호하심의 차이

본문

본문 : 왕하 15: 27-38

 혼란 상태에 빠져  있던 북이스라엘 왕국에 대한  기록과는 달리 본문은 남유다의

선한 왕의 한 사람이었던 요담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담이 그의 아버지 아

사랴(웃시야)의 문둥병  발병으로 인해 공동으로 통치하기  시작한 때가 북이스라엘

베가의 통치 2년이었습니다. 그는  16년간 통치했는데 선한 왕이기는 했지만 산당을

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베가(27-31) 브가히야를 살해한  베가는 북이스라엘의 제18대 왕위에 올랐습니다.

므나헴이나 브가히야와는 달리 베가는 아람 왕 르신과 동맹을 맺고 앗수르에게 저항

했으나 앗수르와 유다의 연합군에 의해 실패했습니다(왕하16:5). 이 실패 후에 호세

아가 베가를 모반하여 그를 암살하고 왕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요담(32-33) 요담은 남유다의 제11대  왕입니다. 그는 문둥병에 걸려 죽을 때까지

별궁에 거하게 된 아버지 아사랴(웃시야)를 도와 섭정 왕으로 시작해서 아사랴의 죽

음 후에는 단독 통치를 했습니다. 그의  통치 하에 유다는 번영을 누려 유다 전체에

성채와 망대들을 세웠으며 암몬을 정복하고 조공을 받았습니다(대하27:4-5). 이처럼

유다가 요담의 통치  아래서 강성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행위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함으로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신 결과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여전

히 우상 숭배와  탐욕을 일삼았는데 이것은 결국  요담이 백성들을 신앙적인 면에서

강하게 이끌어 가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담의  모습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귀한 교훈을 줍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된 자가 자신을 잘 지켜서 하

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가정과

이웃을 돌아보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정직히 행한 요담(34-35) 아마도 요담은  문둥병에 걸린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하

나님께 대해 굉장한 두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여하튼 요담은 아버지 아사랴(웃시

야)의 선한 행실을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

들은 누군가의 잘못된 행실을 보면  정죄하는 일에 열을 올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된 우리들은 남의 잘못과 실수에 대해 정죄하기보다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자신

을 살피는 지혜로운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롬16:17;갈6:4).


  아람 왕 르신(36-38) 르신은 아람 왕국의 마지막 왕입니다. 당시 아람은 앗수르의

속국으로 앗수르에 조공을 바쳤는데 르신은 독립을 위해 반앗수르 정책을 폈습니다.

그러나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에  의해 다메섹은 함락되었고 르신은 살해되어 아람

왕국은 멸망했습니다(왕하16:7-9).  한편 북이스라엘의 베가가  르신과 동맹한 것은

유다에 압력을 가해 반앗수르  정책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지만 앗수르에 의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