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6,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7월 27일 하나님의 규례를 가볍게 여기는 죄
본문
본문 : 왕하 16: 1-20
부모가 경건한 삶을 살았다고 하여 반드시 그 자녀들도 경건하다는 보장은 없습니
다. 선지자 사무엘의 아들들이 그랬던 것처럼(삼상8:1-3) 요담의 아들 아하스는 여
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였고 우상 숭배에 몰두하여 아들을 불에 태우기
까지 했습니다.
아하스(1-4) 아하스는 요담의 뒤를 이어 남유다의 제12대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그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않
았습니다. 다윗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서 평생을 정직히 행한 왕으로 인
정하셨습니다. 비록 그가 우리아의 아내를 탐하고 살인을 지시하는 죄를 범하기도
했지만 그의 철저한 회개는 하나님의 마음을 돌이켰습니다. 그러나 아하스는 다윗이
라는 훌륭한 조상이 있었지만 오히려 북이스라엘의 왕들이 행했던 것처럼 여호와를
버리고 우상 숭배의 길을 걸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방인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자
기 아들을 불에 태우는 몰록의 제사를 드리는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습니다. '가증하
다'라는 단어의 의미는 '구역질 나다'라는 뜻으로 굉장히 혐오스러운 것을 의미합니
다. 하나님께서 우상 숭배를 이처럼 혐오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하스는 우상 숭배를
행했던 북이스라엘의 열왕들의 행위를 따랐습니다.
앗수르에 도움을 청한 아하스(5-9) 당시의 아람과 북이스라엘은 반앗수르 정책을
펴는 동맹 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다 왕 아하스는 그 반대로 친앗수르 정책을
폈습니다. 그로 인해 유다는 아람과 북이스라엘 동맹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선지
자 이사야는 여호와의 말씀을 받아 아하스에게 앗수르를 의지하기보다는 오직 여호
와께 도움을 구하라고 경고했습니다(사7:3-9). 그러나 아하스는 즉시 앗수르 왕 디
글랏 빌레셀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성전과 왕궁의 보물들을 예물로 보내며 원군을 요
청했습니다. 이와 같은 아하스의 뜻은 이루어져 앗수르의 군대가 아람의 다메섹과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를 공격함으로 연합군을 격퇴시켰습니다. 그러나 이 일은 후
에 더 큰 어려움을 가져오는데 유다는 남쪽과 서쪽의 상당 부분의 영토를 잃게 되었
을 뿐만 아니라 앗수르의 속국이 되어 해마다 조공을 바쳐야 했습니다.
아하스의 배교(10-20) 아하스의 배교 행위는 단지 우상 숭배에만 국한 되지 않았습
니다. 그의 배교는 성전 안에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는 원군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앗수르를 방문했는데 거기서 본 단의 모양대로 큰 단을 만들어 예루살렘 성전에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러한 배교 행위를 경고해야 할 제사장 우리야
는 아하스의 행위를 묵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동조하기까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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