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8,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6월 29일 사랑의 권면과 순종
본문
본문 : 왕하 5:1-14
본문은 엘리사의 사역이 이스라엘의 경계를 넘어 이방인에게까지 미치는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람 왕의 군대 장관인 나아만이 문둥병에 걸려 이스라엘의 선
지자 엘리사를 찾아오는 경위가 하나님의 계획속에 진행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
다. 한편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 왕이 다가오는 사건 앞에서 불안해
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나아만의 실존(1) 나아만은 시리아 왕 벤하닷 1세 혹은 2세의 군사령관이었습니
다. 그는 왕이 아끼는 큰 인물이었고 존경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나아만은 강한 용사
요 뛰어난 장군이었지만 그도 인간이었기에 나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치료를 백방
으로 알아보았으나 모든 것이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가족과 격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습니
다.
나아만에게 들려오는 기쁨의 소식(2-3) 아람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였을 때에 나
아만의 군사들은 몇 명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잡아와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그들 중
에 한 어린 소녀를 나아만은 자신의 부인에게 종으로 주었습니다. 그 종은 여 주인
에게 사마리아에 살고 있는 한 선지자가 그 문둥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했고 여 주
인은 곧바로 남편에게 말하였습니다.
나아만의 믿음의 행진(4-5) 이 말을 들은 나아만은 어린 소녀인 노예의 말을 무시
하지 않고 좋은 소식으로 받아 들여 자기의 주군 시리아 왕에게 적국으로 떠나게 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나아만은 근동 주변국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은 열 달란트, 금
600개, 의복 열 벌을 선물로 가지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부탁하는 왕의 친서
도 함께 가지고 떠났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는 왕(6-7) 이스라엘 왕은 아람 왕의 편지를 받자마자 비
통과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 달라는 불가능한 요구를
내세워 응해 주지 않으면 침략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해했기 때문
입니다. 그는 낙담하여 자신의 옷을 찢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섭리를 알
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권능 있는 하나님의 선지자 엘리사가 있음
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는 다가오는 있는 불행 앞에 도전하기보다는 두려워 떨고 있
을 뿐이었습니다.
선지자 엘리사의 치유 방법(8-10) 엘리사는 벤하닷의 편지로 인한 이스라엘 왕의
근심을 알았고 왕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전갈을 보냈습니다. 곧 나아만과 그의 수행
원들은 엘리사의 집 문에 도착했습니다. 나아만은 강대국의 최고의 장군이었지만 엘
리사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그를 맞으러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대신에 엘리사
는 그에게 사자를 보내어 요단강에서 몸을 일곱번 씻으면 나을 것이라는 전갈만 보
냈습니다.
나아만의 순종(11-14) 본문은 나아만의 분노와 깨달음 이후 순종하는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먼저 자신에 대한 엘리사의 대접에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또한 나
아만은 자신의 위엄에 어울리는 치유방식을 기대했는데 자신의 본국에 있는 다메섹
강 아바나와 바르발 강보다 더 더럽게 보이는 어떤 이익도 자신에게 줄 수 없을 것
같은 진흙투성이의 강에서 씻으라는 말에 분개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충직한 종들은
“장군님, 이보다 더한 일을 하라고 하였더면 하지 않으셨겠습니까?”라고 나아만에
게 권면하였습니다. 나아만은 다소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겸손하게 주의 말씀에 순종
했습니다. 그 결과 깨끗함을 입고 소년같은 부드러운 살결로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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