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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June 30,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6월 30일 은혜로 마무리할 일에 탐욕을 부린 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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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하 5장 15-27절



 본문에는 게하시의 탐욕이 어떠한 결과를 낳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나아만의 감사(15-19) 나아만은 감사로 가득찬 마음으로 거액의 선물을 들고 요단

으로부터 사마리아에 있는 엘리사의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제 이스라

엘 외에는 온 천하에 신이 없는 줄을 아나이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선물을 증정하

였으나 엘리사는 자신의 사역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거절합니다. 그가 선물을 거절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첫째로 나아만이 알게 된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서 흐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선지자는 이방인의 제사장과 다르다는 것

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셋째는 전쟁의  당사자인 나아만에게 사랑의 빚을 지게 함

으로 이스라엘을 다시는  넘보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였습니다. 더욱 감동받은

나아만은 이스라엘 땅의 흙을 요구하고  자기의 종교 예식대로 그 흙으로 제단을 만

들고 오직 여호와만  섬길 것을 고백합니다. 비록  그는 이방인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왕이나 백성과는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게하시의 탐욕(20-24) 게하시가 생각하기에  나아만은 하나님의 치유를 받을 자격
이 없는 이방인이요 이스라엘의 적국 아람 사람이기 때문에 그에게서 최소한의 이익
은 취하여도 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욕심을 정당화한 후에 그는 멀리 가버린 나아
만을 뒤쫓았습니다.긴 행렬과 도보로 느리게 가고 있는 나아만 일행을 곧 따라 잡은
게하시는 “별일은 없습니다만, 지금  주인께서 나를 보내시면서, 방금 에브라임 산
지에서 예언자 수련생  가운데서 두 젊은이가 왔는데, 그들에게  은 한 달란트와 옷
두 벌을 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 엘리사가 전한 것처럼 거짓말로 자기
가 찾아온 이유를  말했습니다. 게하시는 나아만에게 자신이  요구한 것보다 두배나
더 받고 그것을 자기 집에  숨겼습니다. 여기서 게하시의 치명적인 잘못은 무엇입니
까? 첫째는 물질을 거절한 엘리사의 마음과 그 동기를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둘째는 물질에 대한 탐심을 이기지 못하고 거짓을 말하므로 주인과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혔다는 점입니다. 셋째는 순수한  하나님의 역사를 물질주의로 더럽혔다는 점입
니다.

  게하시의 탐욕의 결과(25-27) 하나님의 영의 계시로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엘
리사는 게하시의 숨은 죄를  드러내기 위하여 이렇게 질문합니다. "게하시야 어디를
갔다오는 길이냐?" 그러나 하나님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는 게하시는 "어른의 종인
저는 아무데도 가지 않았습니다"라고  또 거짓으로 대답했습니다. 한번의 거짓은 그
거짓을 정당화하기 위한 또 다른 거짓을 양산해냅니다. 또한 당시의 거짓선지자들과
이방의 제사장들은 자신의 직무를 이용하여 자신의 배를 채우곤 했기에 진정한 선지
자는 조금이라도 오해받는 일을 행해서는 안됩니다. 나아만의 문둥병은 하나님께 대
한 신뢰와 순종으로 그의 몸에서 제거되었으나 게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순종
의 결핍으로 인하여 나아만의 문둥병이 그에게 옮겨갔습니다. 게하시는 대부분의 이
스라엘 사람보다 더 많은 특권을 누렸기 때문에 더 많은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에게 내려진 형벌은 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종들은 어떻게 행동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