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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26,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27일 겸비한 자에게 베푸시는 긍휼과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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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21:17-29
 

이스라엘 땅은 하나님의 소유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땅을 훼손하고 악으로 더럽힌

아합 왕의 범죄를 하나님께서는  간과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하여

무서운 저주와 심판을 아합 왕에게 선포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17-19)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취하러 이스르엘로 내려갔을 때

엘리야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아합 왕의 행동은  하나님의 땅을 크게

훼손한 심각한 범죄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합 왕을 처단하기로 정하셨습니다. 이세

벨은 백성들 모르게 은밀하게 행하였지만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아합 왕

은 그가 행한 일에 대하여 응분의 댓가를 받을 것입니다. 아합 의 범죄는 거짓 증거

와 살인, 그리고 남의 소유를 빼앗는  것 외에도 토지를 매매할 수 없다는 하나님의

규례를 무시한 죄였습니다. 이런 죄에 대한 응분의 댓가는 바로 죽음이었습니다. 하

나님은 아합 집이 그 땅을 훼손하도록 더 이상 묵과하지 않으셨습니다. 나봇의 피를

개들이 핥은 것처럼 아합 왕의 피를 개들이 핥을 것이이라고 하셨습니다.


  선지자의 말씀 선포(20-24) 선지자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아합 왕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축복을 선포하는 일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저주와 심판을 선포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엘리야는 위험을 무릅쓰고 선포하였습니다. ‘나

의 대적이여’라는 아합의 표현은 당시  엘리야의 위험한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이

와 같이 영적인  사역자들은 어떤 위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엘리야는 아합 왕조의 멸망을  예언한 가운데 특별히 이세벨 왕비의 말로

를 예언하였습니다. 여자의  미래가 예언된 것은 특이한  일입니다. 이는 아합 왕의

범죄에 있어서 이세벨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도 컸기  때문입니다. 이세벨은 악의

세력이었고 아합 왕은 그 악의  세력의 도구였습니다. 아합 왕이 악의 방편이었다면

이세벨은 악의 실체였습니다. 엘리야는  개들에게 먹혀버릴 이세벨의 비참한 최후를

예언하였습니다. 악은 반드시 멸망 당하고 맙니다.


  다시 임한 여호와의 말씀(25-29) 아합의 심각한 범죄들은 그 자신의 의지였다기보

다는 이세벨에게 끌려간 결과였습니다.  아합은 본래 유순한 사람이었으나 우유부단

한 성격 때문에 이세벨의 악의  도구가 되었던 것입니다. 엘리야의 말씀이 선포되자

아합은 큰 충격을  받았고 금식하며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행보를 천천히

하므로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아합 왕의  겸비함을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셔서 아합 왕조의 멸망을 그 아들의 시대로 유보하셨습니다. 우리는 악인에게도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