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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29,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30일 우연 속에서도 성취되는 하나님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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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왕상 22:29-40
 

미가야는 비록 감옥에 갇혔어도 그  예언의 말씀은 결코 갇히지 않았습니다. 아합

왕은 자기의 야욕에 따라 길르앗  라못을 침공하였을 때 변장술로 자기 목숨을 지키

려 하였으나 결코 하나님의 작정하신  저주를 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는 화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합 왕의 변장(29-30) 아합 왕은 자기의 뜻대로 여호사밧 왕의 협조를 얻어 길르

앗 라못을 공격했습니다. 아합 왕은  미가야의 흉한 예언이 신경 쓰였던지 여호사밧

왕에게 왕복을 입히고 자신은 병졸로  변장하여 군중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람 군

대의 관심을 자신에게서  여호사밧 왕에게로 돌리게 하려는  꾀였습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의 작정하신 바를 자신의 얕은 꾀로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

나 하나님은 사람의 어떤 꾀에도 넘어가지 않으십니다.


  목표 수정(31-33) 아람 왕은 병거의  장관들에게 공격의 목표를 아합 왕으로 삼고

그를 따르라고 지시했습니다. 처음에 병거의 장관들은 왕복을 입은 여호사밧이 이스

라엘 왕인 줄  알고 따라갔다가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닌  줄 알고 목표를 수정했습니

다. 의로운 왕 여호사밧은 자칫  아합의 꾀로 죽을 뻔하였으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사일생 하였습니다. 악인은 숨어도  하나님께서 찾아내시나 의인은 언제나 울타리

처럼 둘러 보호하여 주십니다.


  예언의 성취(34-40) 아합 왕의 전사는  사람이 의도한 바가 아니라 하나님이 의도

하신 일이었습니다. 아합  왕을 죽인 사람은 아람 왕의  특별한 임무를 받은 병거의

장관이 아니라 무명의  군사였으며, 그는 의도적으로 이스라엘  왕을 겨냥하고 활을

쏜 것이 아니었지만 정확하게 아합  왕의 갑옷의 빈틈을 맞추었습니다. 또한 부상을

입은 아합 왕은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였으나 치열한  전투 때문에 아람 군대의

포위망을 뚫고 나갈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아합 왕은 상처의 출혈로 숨지고 말았습니

다.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예언의 성취는 이것만이 아

니었습니다. 해질녘에 이미 이스라엘 군대의 인도자들이 사라졌으며 이름 모를 누군

가의 외치는 소리, 곧 각기 성읍으로, 각기 본향으로라는 외침으로 백성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이  역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또한  엘리야의 예언도 성취되었습니

다. 병졸들이 왕의 시체를 장사지내고 그  병거에 묻은 피를 사마리아 못에 씻을 때

개들이 그 피를 핥았으니 엘리야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누가 하나님의 정

하신 바를 어길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내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

가 가장 지혜로운 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