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5, 2024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6일 회개를 외치지 않는 선지자, 악을 버리지 않는 지도자
본문
본문 : 왕상 13: 25-34
거짓말에 넘어간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늙은 선지자를 통해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불순종의 대가로 사자를 통해 그의 생명을 거두시며 이로인해 하나님의 엄위하심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책망(20-22) 사람의 말에 유혹되어 자신의 본분을 상실한 선지자를 책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비록 거짓을 말한 늙은 선지자일지라도 그를 사용하셨습니
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능력의 사람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자긍
할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도 꺾으셨
듯이 우리도 올바로 행하지 않으면 책망받을 수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롬
11:20-21). 또한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깨끗하고 순결한 사람만을 사용하시지는 않습
니다. 우상을 섬기는 이방왕들이나 악한 자들도 사용하시지만 그 목적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연단시키는 수단일 뿐입니다.
징계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23-30) 하나님의 징계에는 간과할 수 없는 네가지
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는 불순종의 결과는 징벌이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불순종은 그 근본이 사단에게서 시작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도록 우리를
속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엡2:2,5:6). 둘째로 하나님은 심판
의 대행자로 모든 피조물을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비와 바람과 같은 무생
물이나 동물들을, 그리고 불신자들도 사용하셔서 우리를 깨우치거나 징벌하십니다.
사자는 선지자를 죽였을 뿐 먹거나 곁에 서 있는 나귀를 찢지도 않았음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에 사용됨을 감사하되 항상 교만하거나
불순종하지 않토록 말씀에 귀를 기울여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기를
잘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그의 음성을 통하여 여러 형태로 우
리에게 교훈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악해진 여로보암(31-34) 늙은 선지자는 죄악된 현실에 안주하다가 사명을 다 감당
하지 못했고 자기로 인해 죽은 한 선지자의 슬픔을 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
에 대한 위엄과 불순종에 대한 결과가 무엇인가를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
는 선지자의 시체를 스스로 장사했고 아들에게 부탁하여 자신이 죽은 후 선지자와
같이 보존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어떤 사람은 즉각 보응을 받지만 어떤 이
는 더 악한데도 살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입니다
(딤전5:24). 반면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경고와 표적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고 더욱
강퍅해져 누구든지 제사장을 원할 때에는 사람의 방법에 따라 세웠습니다. 결국 하
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게 되면 속이게 되고 자신의 뜻에 따라 말씀을 해석하여 자기
의 좋을 대로 행하다가 멸망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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