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지도자에게 필요한 관용의 마음, 분별의 지혜 > 매일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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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18,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19일 지도자에게 필요한 관용의 마음, 분별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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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무엘하 19: 16-30 (찬송가 516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제목 : 지도자에게 필요한 관용의 마음, 분별의 지혜

 

▪ 성경 구절 :

(삼하 19:16)○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삼하 19:17)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삼하 19:18)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삼하 19:19)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삼하 19:20)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삼하 19:21)○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삼하 19:22)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1)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삼하 19:23)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삼하 19:24)○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삼하 19:25)2)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저가 왕을 맞으러 예루살렘에 이를 때에

(삼하 19:26)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삼하 19:27)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삼하 19:28)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삼하 19:29)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삼하 19:30)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 본문 해설

 

다윗은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을 잘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종 시바의 중상모략으로 잘못된 판단을 하여 그의 재산을 시바에게 주었습니다. 환궁하면서 므비보셋은 그 오해를 풀고 다윗과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합니다.

 

다윗의 관용 정책(16-23) 다윗에게 욕설과 저주를 퍼부었던 시므이(삼하16:5-8)가 환궁하는 다윗을 서둘러 영접하였습니다. 생존을 위해 거듭 옷을 바꾸어 입는 그의 마음을 다윗은 다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를 용서합니다. 그 이유는 시므이가 베냐민 지파의 출신으로 1천 명을 동원할 정도로 힘있는 자였기 때문에 베냐민 지파를 자신의 지지 기반으로 끌어들이기 위함일 것입니다. 므비보셋의 재산을 가로챘던(삼하16:1-4) 시바 역시 미리 자신의 잘못을 무마시키기 위해 요단강을 건너 다윗을 영접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아비새는 시므이를 처형할 것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중에 아들에게 그를 처형하라고 유언하여 솔로몬이 그를 처형했지만 우선은 정치적 아량을 베풉니다.

 

므비보셋의 충성(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은 흉한 차림을 하고 두 발을 저는데도 불구하고 왕을 맞으러 요단강까지 건너왔습니다. 그는 다윗이 고통을 받고 있는 동안 발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고 의복도 빨아 입지 않았으며 마치 상을 당한 사람처럼 슬퍼하며 지냈습니다. 그 이유는 아들에게 왕위를 빼앗긴 왕의 고통에 동참하려는 의도였을 것입니다. 이런 태도는 시므이나 시바가 행했던 것과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오해를 푸는 다윗(25-29) 다윗은 시바의 중상 모략에 의하여(삼하16:3) 므비보셋을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므비보셋이 찾아오자 그는 “왜 나와 함께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았느냐”고 질문합니다. 이것은 심문에 가까운 말일 것입니다.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은 자신을 해명합니다. 자신은 왕을 따라가려고 종에게 시켜 나귀에 안장을 지워 왕과 함께 가려고 하였으나 시바가 그를 속였다는 것입니다. 시바는 절뚝발이인 주인을 속이고 왕에게 가서 중상모략을 했습니다. 므비보셋의 재산을 탐내었기 때문입니다.

 

그 일로 말미암아 시바는 므비보셋의 모든 재산을 빼앗았습니다. 다윗은 시바의 사악한 마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과거 자신의 결정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삼하16:4). 이제 시바의 재산을 몰수하여 므비보셋에게 주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시바에게 벌을 내리기 보다는 시바와 재산을 나누라고 판결합니다. 다윗이 그런 판결을 내린 것은 왕의 권위를 의식해서 혹은 시바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또는 융화정책 때문에 그런 판결을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판결은 공정하지 않았습니다.

 

므비보셋의 사양(30) 므비보셋은 다윗의 결정에 불평을 늘어놓을만 합니다. 그러나 그는 다윗이 잘못 판단한다고 할지라도 불평할 입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28). 그는 큰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모든 재산을 다 주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그의 관심은 재산보다는 오해를 풀고 다윗과 정상적인 관계를 갖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권력의 유무와 상황에 따라 사람을 다르게 대하는 모습이 제게는 없는지 돌아봅니다. 제게 유익이 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형상인 다른 사람을 무시했던 교만을 용서하소서. 편견과 선입견 없이 사람을 그 존재 자체로 볼수 있는 마음과 눈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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