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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20,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21일 정치적 유화 정책이 가져온 갈등과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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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무엘하 20:1-13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 되소서)

제목 : 정치적 유화 정책이 가져온 갈등과 분열

 

▪ 성경 구절 :

(삼하 20:1)마침 거기에 불량배 하나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세바인데 베냐민 사람 비그리의 아들이었더라 그가 나팔을 불며 이르되 우리는 다윗과 나눌 분깃이 없으며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우리에게 없도다 이스라엘아 각각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매

(삼하 20:2)이에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 따르기를 그치고 올라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따르나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왕과 합하여 요단에서 예루살렘까지 따르니라

(삼하 20:3)○다윗이 예루살렘 본궁에 이르러 전에 머물러 왕궁을 지키게 한 후궁 열 명을 잡아 별실에 가두고 먹을 것만 주고 그들에게 관계하지 아니하니 그들이 죽는 날까지 갇혀서 생과부로 지내니라

(삼하 20:4)○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위하여 삼 일 내로 유다 사람을 큰 소리로 불러 모으고 너도 여기 있으라 하니라

(삼하 20:5)아마사가 유다 사람을 모으러 가더니 왕이 정한 기일에 지체된지라

(삼하 20:6)다윗이 이에 아비새에게 이르되 이제 비그리의 아들 세바가 압살롬보다 우리를 더 해하리니 너는 네 주의 부하들을 데리고 그의 뒤를 쫓아가라 그가 견고한 성읍에 들어가 우리들을 피할까 염려하노라 하매

(삼하 20:7)요압을 따르는 자들과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모든 용사들이 다 아비새를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으려고 예루살렘에서 나와

(삼하 20:8)기브온 큰 바위 곁에 이르매 아마사가 맞으러 오니 그 때에 요압이 군복을 입고 띠를 띠고 칼집에 꽂은 칼을 허리에 맸는데 그가 나아갈 때에 칼이 빠져 떨어졌더라

(삼하 20:9)요압이 아마사에게 이르되 내 형은 평안하냐 하며 오른손으로 아마사의 수염을 잡고 그와 입을 맞추려는 체하매

(삼하 20:10)아마사가 요압의 손에 있는 칼은 주의하지 아니한지라 요압이 칼로 그의 배를 찌르매 그의 창자가 땅에 쏟아지니 그를 다시 치지 아니하여도 죽으니라 요압과 그의 동생 아비새가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을새

(삼하 20:11)요압의 청년 중 하나가 아마사 곁에 서서 이르되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는 누구냐 하니

(삼하 20:12)아마사가 길 가운데 피 속에 놓여 있는지라 그 청년이 모든 백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아마사를 큰길에서부터 밭으로 옮겼으나 거기에 이르는 자도 다 멈추어 서는 것을 보고 옷을 그 위에 덮으니라

(삼하 20:13)아마사를 큰길에서 옮겨가매 사람들이 다 요압을 따라 비그리의 아들 세바를 뒤쫓아가니라

 

▣ 본문 해설

 

다윗은 환궁을 하다가 인사 정책의 실책으로 다시 세바의 반란을 맞게 됩니다. 그는 환궁하여 먼저 후궁들을 처벌하고 진압군을 만들어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는데 그의 인척인 아마사를 사용하려 하지만 아마사는 결국 요압에게 살해당합니다.

 

세바의 반란(1-2)

길갈에는 전혀 쓸모가 없는 불량자 세바가 있었습니다. 그는 베냐민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온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다윗의 환궁을 환영하기 위해 길갈에 모였는데 유다 지파에 편중된 다윗의 정책적 태도를 보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세바의 선동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시 다윗을 버리고 세바를 쫓아 길갈에서 에브라임으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후궁들의 처벌(3)

다윗은 압살롬 반역 때 왕궁 관리로 남겨 놓은 후궁(삼하15:16)을 별실에 가두고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압살롬에게 공개적으로 수치를 당하였기 때문입니다(삼하16:21-22)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해야 할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믿음의 정절을 지키지 못한다면 재림의 그날이 기쁨의 날이 아니라 슬픔의 날이 될 것입니다.

 

요압에 의한 아마사의 죽음(4-13)

다윗은 아마사를 군장으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하였는데 세바의 난이 일어나자 다윗은 아마사를 등용하여 세바의 난을 진압하고 요압을 견제하려 했습니다. 아마사는 진압군의 총책임자로 임명되어 3일 내로 국민병을 모아 전쟁에 나가도록 했으나 그는 총사령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요압보다 요압의 동생 아비새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여 진압 작전을 하게 하였습니다. 아비새는 정규군을 거느리고 출전하였는데 뒤늦게 아마사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압살롬의 난을 진압하여 공을 세웠던 요압은 다윗의 의도와는 달리 전쟁터에 출전하였습니다. 아마사가 세바의 난을 진압하고 공을 세우게 되면 자신이 제거될 것을 알고 그는 아마사를 미리 죽이려는 계획으로 출전하였던 것입니다. 그는 아마사를 만나자 수염을 잡고 인사하는 척하다가 아마사를 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군인들은 요압을 따라 세바를 잡으러 갔습니다. 다윗은 훗날 왕의 통치권을 거스리고 정적을 살해한 요압을 처단할 것을 솔로몬에게 유언합니다(왕상2:5).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갈등과 반목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문제 속에서 하나님의 긍휼과 지혜를 구합니다. 인간적인 감정에 이끌려 그릇된 판단을 내리기 쉬운 위기의 때에 판단을 유보할 수 있는 자제력을 허락하소서. 성령님께서 저의 지정의를 주장하셔서 제가 바른 판단을 내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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