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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May 30, 2023 . 아름다운동산교회 5월 31일 징계하시고 용서하시는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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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무엘하 24:15-25 (찬송가 264장 정결하게 하는 샘이)

제목 : 징계하시고 용서하시는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

 

▪ 성경 구절 :

 

(삼하 24:15)이에 여호와께서 그 아침부터 정하신 때까지 전염병을 이스라엘에게 내리시니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 명이라

(삼하 24:16)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의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 여호와께서 이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사 백성을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 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 여호와의 사자가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 곁에 있는지라

(삼하 24:17)다윗이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곧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나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거니와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소서 하니라

(삼하 24:18)○이 날에 갓이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아뢰되 올라가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소서 하매

(삼하 24:19)다윗이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바 갓의 말대로 올라가니라

(삼하 24:20)아라우나가 바라보다가 왕과 그의 부하들이 자기를 향하여 건너옴을 보고 나가서 왕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삼하 24:21)이르되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종에게 임하시나이까 하니 다윗이 이르되 네게서 타작 마당을 사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아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함이라 하는지라

(삼하 24:22)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삼상6:14

(삼하 24:23)왕이여 아라우나가 이것을 다 왕께 드리나이다 하고 또 왕께 아뢰되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을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삼하 24:24)왕이 아라우나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다 내가 값을 주고 네게서 사리라 값 없이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고 다윗이 은 오십 세겔로 타작 마당과 소를 사고

(삼하 24:25)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더니 이에 여호와께서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매 이스라엘에게 내리는 재앙이 그쳤더라

 

▣ 본문 해설

 

다윗의 죄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은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갓을 통하여 다윗에게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제단을 쌓도록 말씀하심으로 다윗의 회개를 받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희생 제물로 하나님과 인간간의 화해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오늘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속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믿는 우리에게도 한량없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15-17) 다윗의 선택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온역을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다시 말하면 전국에 보내셨습니다. 이것은 징계가 혹 우연히 발병할 수도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다윗이 자랑하고자 했던 이스라엘의 수에서 순식간에 7만 명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3일간 온역을 내리신다는 것을 중간에 중단하신 결과입니다. 만약 3일을 온전히 채웠다면 더 많은 백성이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눈을 여심으로 하나님의 천사가 백성들을 치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7만 명의 백성이 죽어 나가는 모습을 보는 다윗의 마음은 참담했습니다.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는 참으로 두려운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눈물로 하나님께 엎드려 간청합니다.

 

회복의 절차(18) 하나님께서 징계의 손을 멈추신 장소가 여부스에 있는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장소에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이곳은 일찍이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 했던 곳이었고(창22:1-14) 훗날에는 솔로몬의 성전이 건축되는 의미있는 장소가 됩니다(대하3:1). 제단을 쌓도록 명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죄에 대한 용서와 범죄한 다윗과 화목을 이루고자하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징계하는 천사의 손이 그쳤다고 해서 하나님의 공의가 충족된 것은 아닙니다. 속죄와 화목의 제사를 통해서 완전한 용서와 화목을 이루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다윗의 순종(19-24) 다윗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으로 지체하지 않고 올라갔습니다. 아라우나는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으로서 이스라엘에 거주가 허용된 사람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는 이방인이었고 다윗은 왕이었습니다. 아라우나의 요청이 있기도 하였지만 다윗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값을 지불하지 않고 그 장소를 사용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값을 지불하고 그 토지를 아라우나로부터 사고자 했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겸손함을 나타냅니다. 한때 그는 왕의 자리를 이용하여 인구 조사를 실시하여 자신의 욕심과 교만함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다윗은 왕으로서가 아니라 한 죄인으로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자신이 직접 찾아가서 만나고 땅의 값을 지불하였습니다.

 

교만함때문에 징계를 받았던 다윗은 철저한 겸손만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음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다윗의 변화된 모습, 사단의 충동질을 허용하셨던 하나님은 이제 그분께서 계획하셨던 목적을 이루셨습니다.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시119:71) 이처럼 고난은 고난 당한 자로 하여금 한층 더 성숙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25) 아벨과 그 제물을(창4:4) 받으셨던 하나님은 이제 다윗과 그 제물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다윗의 제물만을 받으신 것이 아니라 다윗을 받으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는 다윗이 드린 제사와 같이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리는 살아 있는 영적 예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롬12:1).

 

 

※ 오늘의 기도: 징계 받는 백성의 고통을 차마 오래 보지 못하시는 하나님! 전심으로 회개할 때 재앙이 그치게 하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납작 엎드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긍휼에 기대어 구하오니 저의 이기심과 탐욕, 제가 속한 공동체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와 공동체를 고쳐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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