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선교소식 > 선교소식

본문 바로가기

선교소식

선교소식 February 18, 2022 . 아름다운동산교회 우간다 선교소식

본문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아프리카 우간다로부터 문안드립니다. 성도님들 가운데 코로나로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은 안 계시는지요?

 저희에게 2022 년 1, 2 월은 특별한 일이 많이 일어나서 나눕니다.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28 년간 파송교회로 저희를 밀어주셨던 뉴라이프선교교회는 후원교회로 전환이 되었습니다. 

그 대신에 충현선교교회/충현새일세계선교회에서 저희를 파송선교사로 받아 주셨습니다. 


2022 년 1 월 9 일에 파송예배를 드렸습니다. 1 월 7 일 새벽, 1 월 8 일 저녁, 1 월 9 일 주일 3 부예배에서 경건과 선교에 관해 말씀을 나눌 기회도 주셨습니다.

미국방문중 여러 가지 일을 보았습니다 저희 음악/선교대학의 스튜디오를 위해 카메라, 마이크, 조정판 등 기재를 구입했습니다. 

음악을 녹음하는 것도 있고 원격수업을 위해 보다 전문성을 갖추게 됩니다. 최신 전문 서적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분들이 시간을 내주셔서 식사도 나누면서 교제도 나누었습니다. 미국의 새로운 면을 보았습니다 미국은 저희가 우간다로 가기전 살던 곳입니다. 


초문화적인 관점을 가지고 살피니 사회와 사람들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신학교에서 변증학을 배웠는데 서구사회의 모던과 포스턴모던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의 소망을 나누는 데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극과 극으로 나뉘어 있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코비드에 대해 남가주에서는 음식점에 들어갈 때 접종기록과 신분증 제시 요구를 받았고, 텍사스를 며칠 간 방문했을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미안할 정도인 상황도 보았습니다. 코로나 양성으로 출국이 미루어졌습니다 텍사스를 방문했을 때 그쪽 분위기에 맞추었던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체류 마지막 주를 보내기 위해 남가주에 돌아와 사흘 지났을 때 감기기운이 있었습니다.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했을 때 음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타기 위한 출발 72 시간 내의 정식검사를 1 월 28 일(금)에 받았는데 양성이 나왔습니다. 출국을 1 월 31 일에서 2 월 11 일로 미루고 격리상태에 들어 갔습니다. 접촉자들에게 연락을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저희와 접촉해서 감염이 되었다는 보고는 듣지 않았습니다. 

어려울 때 기도, 격려, 음식제공 등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월 11 일에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자가키트로 검사를 계속 했습니다. 곧 음성으로 변했습니다. 2 월 4 일(금)에 정식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통보를 받았습니다. 예배도 온라인 비대면으로 드렸습니다. 출국 72시간 내 검사로 2월 8일(화)에 검사를 받았을 때 다시 음성통보를 받았습니다. 결국 2월 11 일 출국을 할 수 있었고 로스엔젤레스-보스턴-암스테르담-키갈리-엔테베를 거쳐 우간다에 12 일 자정 가까이에 도착했습니다. 오는 데 총 27 시간 30 분이 걸렸습니다.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도착하니 또 코로나검사를 받았습니다. 다시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시간은 걸렸지만 큰 어려움 없이 코로나를 거쳤습니다. 


카오 교수가 책을 13 박스 기증했습니다 피터 카오 교수라는 대만분이 자신이 그동안 모았던 신학책을 기증하겠다고 수소문해서 저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책을 가지러 가기 직전에 코로나 발병이 되어 완전히 낫기까지 기다렸습니다. 만난 적도 없는 카오 교수는 격리중에 음식을 보내겠다고 그리스도인의 정신을 보여 주었습니다. 음성판정을 받고 나서 책을 인수하기 위해 동료 선교사와 함께 갔습니다. 준비하고 갔던 10 박스로도 모자라 3 박스를 더 급히 구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2 월 28 일까지 책을 기증하신다면 함께 모아서 항공으로 우간다에 보낼 계획입니다. 


우간다로 돌아 와서 또 사역에 몰두합니다 이번 미국방문 중에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선교의 성경적의 의미에 대해 실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와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가 전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코로나를 통해서 굶주리고 헐벗고 병약한 자들을 돌보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마 25 장 31-46 절). 저는 병치레를 하지 않는 체질이라 병약한 분들에 대한 이해와 동참이 부족했었습니다. 


우간다로 돌아 와서 다시 학교일을 재개합니다. 할 일이 많아 즐겁습니다. 일하는 것이 기도이고 기도하는 것이 일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기도해 주시는 성도님들을 생각하니 힘이 절로 납니다. 

기도로 아프리카 우간다 선교에 동참해 주십시오

1. 아프리카 음악/선교대학의 시설 확충을 위해서 (스튜디오, 추가 컨테이너 교실 등)

2. 카오 교수와 다른 분들이 기증한 책이 우간다로 항공우송이 되도록 (그 비용 마련을 위해서)

3. 우리의 자녀들을 포함한 1.5 세와 2 세들이 세대를 이어 선교 정신과 실천을 이어 가도록 주님의 은총과 복이 하나님께서 세상 끝까지 행하시는 선교에 동참하는 성도님들 가정, 교회, 사역에 차고 넘쳐서 땅의 모든 끝들까지 적시기를 빕니다. 


함께 선교로 섬기는, 김성환, 박마리아 드림